아빠 낚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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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낚시가?

32 ll세상속으로ll 23 6,716 2018.02.1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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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낚시가?



2020년 12월 어느 날씨좋은 토요일.....



와이프와,,,딸아이와 셋이서 저녁먹고...

낚시 장비들을 챙긴다..


저녁먹고 티비를 보던 딸아이..

티비보다..나의 낚시장비 챙기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아빠!!! 낚시가?...........하고 묻는다..

응.....낚시가..


고기 잡아 올거야?

응.......아빠가 이따만한거 잡아오께~~

피~~~~~아빤 맨날맨날 거짓말만 해...고기 잡아온적 한번도 없으면서..

설겆이 하면서 아이와의 대화를 듣던 와이프도 피식웃는다..


으례........

주말 저녁이면 심심치 않게 나오는 이런대화..

와이프는 이제....내가 주말낚시 가는걸 당연하게 여긴다.

포기 했다는거다..

이혼하자 얘기 안나온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한다.

만약 딸아이가 이세상에 없었더라면 벌써 이혼했을것이다..

사람좋은 와이프..........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산다

주말이면 나는 아예 없는사람이다..



장비들을 대충 챙기고

시간보니...이제 출발해야겠다..


현관문을 나선다..

지은아~~아빠 다녀오께~~

응 아빠~~고기 많이 잡아와~~~~

자기야~~조심해~~

응~



주차장 한쪽 구석에 쳐박힌 내 고물차..

트렁크를 열고 장비들을 쑤셔 넣는다..

뭔놈의 짐이 이렇게 많은지..

여름엔 좀 적지만......겨울이면 낚시짐만해도 이삿짐 수준이다..



배를 타야하는 선착장까지는 차로 두시간거리..

배는 밤 12시에 출발한다.

지금시각 밤 9시.......

선착장까지 가는동안 밑밥 미끼..그리고 오늘 필요한것들을 구입해야한다..

차는 어두운 도로를 달려..자주가는 낚시빵앞에 선다.

인상좋은 점주님 반겨주신다..


밑밥 미끼를 주문하고

이것저것 소품들을 구매한후..

내 고물은 다시 선착장으로 핸들을 돌린다..



선착장도착.......

오랫만에 뵈는 선장님.....반겨주신다.


반갑습니다 선장님..........잘 지내셨지요?

어이구.......김사장 오서오시게............오랫만일쎄~

출발 시간이 남았기에 이런 저런 세상사는 얘기들을 나눈다.

누군가가 승선 명부를 내민다..

다른분들 다들 승선명부 작성하고 내 차례인가보다..

명부 적고......

선비내고...

낚시 부담금"?

선장님 낚시부담금 카드되지요?

24개월 할부로 해주세요.

다른건 모두 현찰 드리고 유독 낚시부담금만 할부해달라한다..

낚시부담금...........말 그대로 부담이다..



밤 12시.......출항한다..

배는 항을 빠져나와

힘찬 엔진음을 내며 검은 바다위를 미끄러지듯 달린다...

그렇게 한시간 여.........

첫 포인트 도착해 손님을 부르는 선장님의 마이크 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두번째..세번째....두명씩 세명씩 짝을 이뤄 각자의 자리에 내린다..



난.......

혼자이기에.....좋은자리 내릴수도 있지만.

빈자리 아무데나 낑길수도 있다..

내가 내리고 싶다고 아무데나 내릴수 있는게 아니란거.......이미 알고있다.

안전한곳에 내려 주시겠지....



드디어.....내 이름을 부르신다..

선수에 다가가 짐을 챙기고..

내릴준비를 한다..

갯바위에 배가 닿는다.

너울이 밀면 선수가 약간 더 들릴것이다..

그때 선장님은 배를 힘주어 더 밀어주실거고.

그때 내리면 된다..


하선후..

마이크로 선장님의 간단한 포인트 설명을 듣는다...

손들 들어.... 알겠다는.........나의 감사하다는 표현과 함께 배는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캡라이트를 켜고 발판 주위를 둘러본다...

바닥을 이곳저곳 둘러보는데.

밑밥찌꺼기.......여기저기 딩구는 물병.소주병..신문지..

거기다......고인물에서 나는 악취.......


국가에서 낚시인 삥뜯어서 어자원보호하고

쓰레기 치워주고 한대매
 
낚시환경 쾌적하게 해준대매.....


아..............아직까지........우리가 이정도밖에 안되나.......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내가 못참겠기에 두레박을 꺼낸다..

몇번의 두레박질..그리고 여기저기 널린 쓰레기들..

내가 오늘 하루 삐대고 비빌 자리인데...

청소를 하며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낚시부담금 이걸 내며 낚시 다니는 이유는 뭘까..

어자원 보호...좀 더 나은 쾌적한 낚시환경...낚시인의 안전...

어자원 보호는 낚시인만 보호해야는건 아니리라..

바다를 생활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민들이 먼저 감당해야 할 일이리라...

낚시인은 바다를 찾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지장없지만.

어민들은 생계가 걸린 것이다...

결국 그들 스스로가 바다를 살려야한다......


 
그런데...

그들 역시 뻔히 알면서도 그 불법들을 자행한다..

불법뻥치기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자신들만 살기위해 배에 유압기계를 설치하고...

배가 마징가제트도 아닌데 레이져빔이 나온다...

이중 삼중 그물망에 어자원씨가 마른다..
 

 
같은 어민이라도 뻥치기는 자신만이 살기위한 이기주의다..
 
다른 어민에게 피해를 주는 암적인존재다..
 
 
뻥치기로 고기가 없으면 낚시인은 그곳에 가지 않는다.
 
낚시인이 없으면 낚시배의 영업에도 지장을 받는다.
 
낚시배 역시 바다에 고기가 있어야 먹고 산다는 얘기다..
 
낚시인은 낚시하러 가지 않아도된다.
 
결국 어민들 스스로가 생각을 바꾸어야한다...
 



예전 고대구리 라는게 있었다.

바다 바닥을 긁어 어자원 씨를말리는 어업이다..

지금불법 뻥치기와 유사하다..

고대구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라진것으로 안다..
 
불법뻥치기 역시 정부의 강력한 단속으로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쓰레기 문제..

낚시인들은 이문제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다른 모든 문제들은 조목조목 반박할수 있지만.

유독 쓰레기 앞에서는 할말이 없다..


방파제..데트라..갯바위.....할거없이..

물론 관광객이 버리고 갈수도 있다..

하지만

낚시인만 찾는 갯바위 쓰레기는 어떻게 얘기 할건가..

올바른 낚시문화..깨끗한 갯바위를 외치며

예전과는 다르게 모두 철수시에 쓰레기 봉다리 들고 배에 오르는걸로 안다..

그만큼 우리네 낚시인들의 의식 수준도 많이 변했다는거다..

일부 몇몇분들의 쓰레기 투기로 많은 낚시인들이 욕먹는다..
 
낚시인말고는 어느 누구도 찾지않는 무인도 갯바위..
 
그 쓰레기 누가 버린걸까?
 
결국 우리 낚시인 자신이다..


 
지금은 과도기라 생각하고..

멀지않아 성숙한 낚시문화가 정착하리라 생각든다..



청소를 하며............이런 저런 많은 생각들..


바다낚시인이 찾는 수많은섬...헤아릴수없이 많은 갯바위포인트들..

낚시부담금을 낸다 하드래도 국가에서 절대 청소가 안된다..

선장들과 낚시인들만 아는 그런곳들을 어느누가 찾아와 청소하겠나..

육지에서 한시간.....길게는 두시간.......

그 거리를 청소하기 위해서 배를 띄우까?

절대 안된다..
 
결자해지 ..라 했다..
 
매듭묶은놈이 풀어야 하고 버린놈이 치워야한다....

낚시인 스스로가 해야한다..너 나  할꺼없이..


아.............낚시해야 하는데.........씰데없이 많은 생각을 하고있네....ㅡ,ㅡ

우리 딸아이가 고기 잡아오라했지..


대충 청소하고..

채비도하고..

주머니에 담배 꺼내어 길게 한모금........

좋다....


갯바위에 걸터앉아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이렇게 이런 시간을 보내는거..

일반 사람들은 죽어도 이기분 모를것이다...



그렇게 동이트고..

어두웠던 새벽에 동녘 하늘이 빠알갛게 물든다..


이제 슬슬 낚시를 해볼까~


예쁘고 통통한 크릴 한마리 바늘에 끼워

한마리만 물어봐라........기대를 잔뜩품고 캐스팅을 한다..

몇번의 캐스팅..


멀리서 배소리가 들린다..

발앞으로 온다..서서이....

노부부가 탄 통발배......통발을 걷고있다.

한두번 보는 장면도 아니고.....잠시뒤면 빠지겠지..


노부부의 통발배가 빠지고.....

또 다른 통발배..........통발 내린다.....ㅡ.ㅡ

아..............오늘 조졌네....



통발 내린배는 멀리 사라진다..


근데............또 뱃소리?

이번엔 두척이다..

선수 절반을 노랗게 칠을 한배다..

아~~~~~~~~~~~진짜........ㅈ땟네.........머구리배다...


이정도면........갯바위에서 잠자다 철수배 들어오면 집에가야한다..

낚시대 접는다..........


휴대폰 꺼내어 게임.......하다 졸다가.....

그러는 사이 멀리 철수배가 보인다..


잠시 졸다 눈뜨니 머구리배는 사라지고없다..

철수배가 닿고..........배에 오르고..

선장님의 한마디............고기는?

쓴웃음만 날린다..



항에도착..

별 한거도 없는데 피곤하다..

장비들을 자동차에 싣는다.........

이제 집으로 간다..........편안한...집으로..

캔커피와 생수한통 챙기고...출발..

졸린눈 비벼가며..

커피도 한모금.

물 한모금...

그렇게 집에 도착한다..


딩동~~

현관문이 열리고..

우리 딸아이............

아빠~~하며 반긴다..

아빠~~고기는?

응?...........하며 딸아이를 번쩍 안아든다..


아..........이러지 말고.........아빠 고기는?

으응...........지은아.........

왜?

으응....있잔아.고기는.............마트에서 ..사먹는거야.......


나의 대답에 옆에 있던 와이프는 기가막히다는듯......눈 흘기며 웃음 짓는다...
 
 





낚시인의 2년후를 가상해서 꾸며본 얘기 입니다.

오해없길 바랍니다..


명절 연휴가 시작 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연..휴되십시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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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댓글
1 해이리 18-02-15 07:29 0  
멋진 조행기 입니다 저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할 가상시나리오... 낚시부담금 내라면 흔쾌이 낼 작정이지만 국가.지자체에서 쓰레기 치운다는 말로 믿을것입니다 그래도 갯바위에 쓰레기가 넘처나면... 집에있는 쓰레기들 종량제봉투값 낚시 부담금 으로 납부한다고 생각하고 마끼통에 가득 담아 갯바위에 버릴것입니다 유료낚시터 청소는 주인이... 해야 정답입니다 지금현실 갯바위 주인은 바로 저이기에 청소를 직접하지만 2020년 12월 갯바위는 어떻게 변해있을까 궁금합니다 이상 가상 댓글 입니다
1 ll세상속으로ll 18-02-16 02:51 0  
반갑습니다 해이린님..
낚시 부담금 문제로 조금은 혼돈스럽습니다.
밤새 이생각 저생각 하다보니 잠이 안와서 끄적거렸습니다..
해수부에서 낚시인들에게 부담금을내라.........이건데..
아직 확실하진 않은거지만......명분이 없어요
확실하게 이러이러 하니 낚시인들이 어느정도 내야한다..
이게 아니네요..아무리 생각해봐도..
1 어탐기2 18-02-15 07:47 0  
읽는내내  가슴 짠함을  느겨습니다
우리들의  아픈 이야기이네요

정말  정말
부담금이 정확하게  잘 쓰여서
환경문제가 해결된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반대치않습니다!

하지만 님의 지적처럼
그많은 갯바위를 누가 책임지나요
결국 낚시인의 의지이고
그보다 더심하게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들에대한 대책입니다

전에도 언급했다시피
저는  이미 뉴욕에서 라이센스 구입해서
낚시를 해보았지만
그틀은  아시다 싶이  선상낚시입니다
그래서 입출항시 어종 마리수 무게를
체크합니다
그리고 그틀이 선상에서 회처먹고
내장 버리는것도 아니고
우리처럼 라면끓이고 밥하고
찌게끓이고  음식찌꺼래기 버리고 하지도 않구요...
그리고 우리처럼 출조점앞에서
입출항하는것도 아니고
몇몇군데로  정해저있기에
들어오는 낚시꾼들  쿨러 열어서
체크가 가능하지요...
결국 어자원보호쪽으로  보시면 됩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부담금으로
방파제나 테트라포드는 전담인원배치한다면
관리가 되겠지요

결국은 갯바위환경문제는  낚시꾼의 몫입니다!
며칠전 TV에서 테트라포드낚시 행위를
규제하는 자율단속반을  이젠 없앤다고합니다
사실 저는 자율단속반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이제도를  포기하는 이유가 두가지였습니다
법적제제권이 없는 지역에서 선출된 감시꾼들의
제제를  따르지 않다는것과
쓸데없는 비용이 효과를 보지못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자율감시단인데 왜 예산이 드는지
이점은 잘모르게습니다만
이역시 낚시꾼들의 환경에 대한의식이
먼저이겠지요

그리고 테트라포드 사고문젠되요
일본애기 하기싫지만
그틀은 우리처럼 다리발이 동그런 테트라포드보단
낚시인들의 안전과 편이를 위해서
각진테트라포가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토목을 잘몰라서
각지게 만드는것과 둥글게만드는것의
차이를  잘모르겠지만요...
이또한 탁상행정입니다

어자원 보호 문제는 아랫글의
뎃글에도 언급했지만

돌멩이 작떼기로 하는 뻥치기가 전통조법이라고
또 웃음밖에  않나오네요
그때 자원도 많았고  어구도 발달되지 않았든시절이였습니다
왜그것을 방치할까요?
혹시나 건드렸다가 어민들  민심을 자극하지는
않는지...
특히 어촌을 지역구로하는 국개의원들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돈에 눈먼  유압식 레이즈식 뻥치기하는 인간들이
아~~
이렇게하면 고기씨를 말리겠구나
이제 안해야 되겠다고 스스로 반성할까요?
돈이 되기에 잡는배 운반선단으로 구분하여
단속선을 우롱하고있는데...

뭐요?
이제부터 집중단속한다고요 결국 못합니다
아니 전바다를  할수가없습니다
뻥치기조법을  불법조업으로 분류하지 않는한
안그래도 기온 수온등 환경문제로 물속이 몸살을
앓고있는데
결국 고기씨를 말리고 마는꼴입니다

제발 높으신분들  앞을 내다보시고
무엇이 환경과 어자원을 보호하는
실체적 방법인지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철밥통끼고앉아서 눈치나 보지마시고...
1 ll세상속으로ll 18-02-16 02:58 0  
낚시인이 고기 씨를 말려서 낚시부담금을 내야한다.....
이건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절대아닙니다...
낚시인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하실겁니다.
쓰레기 문제에선 부담금을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갯바위 가는 사람이 낚시인밖에 없지요..
누가 쓰레기 버렸겠습니까..
또 누가 그 쓰레기 치우겠습니까..
결자해지라 했습니다..
결국 낚시인이 치워야 합니다..
이러니...버리는놈은 내 싸지르고 다니고...
치우는 사람은 갈때 마다 욕나오고..
버리는사람이나 치우는 사람이나 우리자신들이지요.
의식이 변화되고 올바른 낚시문화가 정착되지 않은한
우리네 낚시인들의 영원한 과제입니다..
장문의 옮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명절연휴 되십시요~
8 허프로 18-02-15 16:52 0  
공무원넘들 청소하기 귀잖다고 .. 갯바위 위험을 핑계로 몇몇군대  하선금지 시킬거같다고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8 ll세상속으로ll 18-02-16 03:00 0  
아.........그럴듯도 하네요.......
그 생각을 못했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허프로님
1 쇼핑맨 18-02-16 00:49 0  
소설 읽듯이  빠져드네요  재미재치감동까지 ..........
1 ll세상속으로ll 18-02-16 03:03 0  
그저.;......낚시인들 중에 이런 가족도 있겠구나...
출조 하는거야 다들 비슷비슷하니까......
그냥 상상만으로 몇자 끄적였습니다...
재밌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되십시요~~
1 쩡꾹 18-02-16 06:47 0  
한마디로 굿! 입니다
잘읽고 갑니다 새해복많이받으십시요.
1 ll세상속으로ll 18-02-17 05:26 0  
감사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십시요~~
4 화나면문다 18-02-16 12:37 0  
저희가 낸 세금으로 시에서 수백만마리 치어방류사업 합니다.
남해.사천.창원.통영시 등등 주최로 ... 감시
돌돔.쥐치 등등을...
글구 동호회.조구업체.소소하지만 어느어느 클럽과 속하는 분들도 각 2~3만마리...
저희 클럽도 매년 합니다.
결국 어민들이 치어까지 그물로 싹쓰리 합니다.
정말 방류하기 싫습니다.
화가나서 정말 씨말랐슴 좋겠습니다.
낚시 그거 고기 그거 안하고 안잡아도요.
4 ll세상속으로ll 18-02-17 05:33 0  
공감합니다 화나면문다님어
클럽 차원 많은 인원들이 치어방류하고 갯바위 청소해도 내나 도로아미타불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고리를 끊어야하는데 안타까울뿐입니다
잡는놈은 내내 훑고다니고 버리는놈역시 퍼지르고 다니고
파파라치 제도를 이용해서 고액의 벌금을 때리거나
이꼴저꼴 보기싫으면 낚시를 접든가 해야겠습니다
1 뜨거운북극곰 18-02-17 12:39 0  
동일 틀 때 갯바위에서 탁 틔인 바다를 바라보는 기분...
공감합니다. 안해보신분은 죽어도 모릅니다.
그 오묘하고 상쾌한 그리고 가끔식은 경건함까지~ㅎ
잘 읽고 갑니다~^^
1 ll세상속으로ll 18-02-17 14:07 0  
공감 감사드립니다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1 주말세상 18-02-19 03:31 0  
지금은 바다낚시를 접었지만 한 10여년 주말마다 혼자 낚시를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큰애가 아빠 또 낚시가?" 하더군요.
그날 낚시를 하면서 생각해 보니 스트레스 해소한다고 주말마다 가족들은 내팽겨치고 혼자 주말을 보냈으니 처와 애들이 얼마나 섭섭했을까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낚시를 다녀와서 그날 저녁 잠자리에서 처에게 슬쩍 물어봤습니다.
주말마다 혼자 낚시 다녔는데 섭섭하지 않느냐고요?
아이 키우는 재미로 섭섭하게 생각해 본 적 한번도 없었다는 처의 말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유일한 취미생활인 낚시를 포기할 수 없어서 가족들 전부 같이 주말에 낚시 가자고 하니까 좋다고 하더군요.
처와 애들 2명하고 같이 낚시를 가니까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애들도 낚시를 좋아 하구요.
그렇게 한 7년동안 가족들과 낚시를 다니다가 출조길에 파도가 심해 처가 배에서 부딪혀 갈비뻐가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하고서는 낚시를 완전히 끊었습니다.
낚시 그만둔지 벌써 10년쯤 됐네요.
지금은 사진으로 취미생활을 바꿨는데 그래도 이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취미는 낚시인 것 같습니다.
애들 다 크면 나중에 섬에서 살면서 죽을때까지 낚시로 여생을 마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말이 많았는데 글중에 "아빠 또 낚시가"라는 말에 문득 옛날 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자주 가족들을 데리고 낚시 가기는 힘들겠지만 가끔 가족들과 같이 한번 가보세요.
가족들 정말 좋아 하더군요.
행복을 빕니다.
1 ll세상속으로ll 18-02-20 07:42 0  
낚시라는게 주말마다 가족들을 버려두고 나혼자 즐기는 취미맞지요..
그런데 또 낚시를 가기위해서가 아니라..... 평소에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리라 생각합니다..애들과 놀아주고 집사람과 대화로 소통하고 어느정도 서로 이해를 해야만이 가족이라는 테두리가 단단해지겠지요.
전 대한민국 ...낚시를 하는 가장들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취미도 열심히...가정에서도 열심히..힘 많이 들겁니다...ㅎ
1 바다와폐인 18-02-19 09:31 0  
불과 2년 후에도 일어 날(?) 일......이네요.
그러나
부담금...너무 염려 마십쇼
그게 그렇게 쉽게 되게습니까
전 자신합니다. 그게 그렇게 쉽게 시행되진 못할거라고.....
요런 사람만 대한민국에서 사라져 대마도에서만 살아주면
절대 실현되지 못한다고 자신합니다.

누굴까요???

[ 되도 않은 낚시꾼들이 흘러 넘치는 바람에 엣날엔 안그랬는데 지 낚시할 자리가 없어진다고 ]

그래서
낚시이용권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해수부 관계자 앞에서 뜨윽 하니 그럴싸 하게 떠벌린 그 자.
그 자가 대마도에 자기 배 3척 있으니 그곳에서 배질해서 먹고 살고
영영 이 바다에 낚시질 하려고 하지만 않으면  쉽게 실현되지 않을거라 자신해 봅니다.

민 모씨......수많은 낚시인들에 대해 부끄러운 줄 알아아야.......
1 ll세상속으로ll 18-02-20 07:47 0  
반갑습니다....
그.......민씨가 누구인지..전 사실 모릅니다.
Ftv 나.....잘 나가는 낚시인 누구누구 이런거 관심도 없습니다..
요즘 도시어부라는 프로그램 이거 재밌니 어쩌니...다들 하시는데
이거 조차도 아직 한번도 본적없답니다..
어쨌든 어느 민씨가 그랬구나.....하는건 바다의폐인님 통해서 오늘 또 알았네요...
되도않은 낚시꾼이 흘러넘쳐서 낚시할자리가 없다......
이건 좀 아닌듯 합니다..
되도않은 나보고 낚시하지 마란 소리인지.
1 주말마다과부 18-02-19 11:21 0  
멋진 장문의 조행기 정독했습니다.
울집 머구리 녕감도 늘 거시기하더군요...ㅎ
맨날 고기밥만주고 오던데...
오가면서 안전이 최곱니다.
안전운전하시고 고기는 잡힐대 잡아오시면됩니다.
1 ll세상속으로ll 18-02-20 07:48 0  
감사합니다...........그저 짝대기 하나들고 고기밥도 주고
시원한 바람쐬며 갯가에 놀러 다니지요.....그게 맘편한거 같습니다..ㅎㅎ
1 kamsung. 18-02-19 17:43 0  
《Re》바다와폐인 님 ,

님께서 말씀하신 민씨가 그 민씨인 모양이네요.

대마도에 낚싯배가 3대 있든 10대 있든 그건 본인 사업이고 능력이니 뭐라고 할 수 없으나 대한민국 낚시계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하던가요?

어이가 없습니다.

낚시인 대표는 아니겠죠?

무슨 자격으로 참석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해수부에 청원 넣어서 다음 번부터는 낚시토론 자리에는 그 사람 초청은 하지 말라고 해야겠습니다.

인낚에서 회원분을 추천 받아서 낚시인 대표로 참석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1 ll세상속으로ll 18-02-20 07:51 0  
안녕하세요 감성님 반갑습니다...
저도 민모씨 얘기는 오늘 처음 들었네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대한민국 낚시인들의 대표는 아니겠지요..
대한민국 낚시인의 대표를 논한다면.
부디 검증된 단체나 개인이 대표가 되어주시길 간곡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1 ll세상속으로ll 18-02-20 08:16 0  
대한민국 낚시인 어느누구나 인정할수 있는 그런 낚시인이 대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대표 라는 부분은 내가낸데 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낚시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대한민국 낚시인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수 있는 그런 분이 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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