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낚시인들이 환경에 눈을 뜨게되고,
잡히지 않는 물고기를 원망하며 어자원의 감소가 혹 내 탓은 아니었는지
가끔 반성도 하였었고, 나름대로 환경보호를 한답시고
갯바위청소도 하고,비싼 외산집어제도 사용하고, 잡힌 어린물고기를
상처없이 돌려보내기위해 바늘묶는 시간보다 더 투자해 보았건만....
싹쓸이하러 돌아다니는 불법뻥치기배가 바다를 휘젓고,
온갖 오염물질을 당국에서 바다에 투기하고,
어로작업중 발생하는 온갖 폐통발과 폐그물들을 바닷속에
그대로 방치하며,
바다목장이라는 미명하에 허가남발과 관리소홀로 인한
각종양식장 일대의 바다수면과 그 바닥층엔 수십년간 폐부유물들과
켜켜히 싸인 바닥층의 오염은 그대로 묵인하고 있으며,
심지어 어부들이 바다에서 수거해 놓은 쓰레기마저 모른척 하고
방치하며 불법 불량집어제 단속이나
정원을 초과하여 탑승시킨 낚싯배의 단속기사 한줄 찾아보기 어려운데....
마치 바다낚시인들만이 바다환경오염에 주범인 것 처럼,
등록을 하게하고 관리를 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