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면허제의 시행 부당성은 그 자체에 있는것이 아니라 주위의 여건과 환경에 맞지 않다는데 있다는것이 많은 인낚님들께서 이미 지적 하신바와 같습니다
그런일이 어디 한두가지 겠습니까? 해양행정의 관계자들이 얼마나 전근대적이며, 심지어 후진국 스러운지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남해안의 간출여및 무인도 상륙금지라는 희한한 발상의 법 입니다
홍도는 생태계 보전 차원에서 그렇다는데 동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 안경섬, 대구을비, 소구을비, 국섬 간여 , 세존도, 등등이 인간의 상륙을 금지하거나 낙시꾼의 상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국섬과 좌사리도 갈도까지 하선금지구역으로 묶을거라 합니다 왜? 상륙을 금지한다는 명백한 이유를 우리는 모릅니다 명백히 아시는 분은 댓글을 부탁드릴까 합니다
상기의 섬에서 낚시를 하다가는 말도 못하는 개망신과 그에 따르는 모욕을 감수하면서 대한민국이 이런곳인가 하는 회한에 젖어 낚시고 뭐고 ... 왼종일 불쾌한 대단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예를들면 이런 개 같은날의 하루 스케치 입니다 편의상 일인칭으로 묘사 합니다
-- 부시리가 남해바다를 이미 접수했다는 해양방송의 보도가 있던 다음날 , 나는 3호대, 5호원줄, 5호목줄로 중무장한 채 난바다 최고의 포인트인 **에 하선했다 파고1, 풍속8, 날씨 쾌청, 9물 새벽....!!! 으하하하 ..통영 먼바다의 부시리들아 이제 날만 밝으면 너희는 ..나에게 쭈우긋따 전유동 비찌로 매듭 하나 하나를 완벽히 점검하고 몇숟갈의 품을 던져넣는 동안에 어느새 하늘이 훤해 오는가 하는데 3호 초릿대가 우에서 좌로 쒸악 끌어 댕기베린다! 욱! 왔구나 드랙은 연기가 나도록 역회전, 허풍을 조금 섞으면 5000번 울랄라 릴에서 오일 타는 냄새에 ~ 부시리가 댕기는 힘에~ 황홀해서 멀미를 할 지경이다 미치긋네... 첫타에 만난 늠이 70급 노랑벨트 부시리 . 뜰채에 넣고나니 대를 잡았던 팔이 불불불 떨린다 또 한스푼, ,, 에구야 저기 머꼬? 품 떨어 진자리에 상어만한 늠들이 버글 거린다 블루의 물결아래에 휙 휙 다니는 노랑꼬리들 숨이 턱턱 막히고 손이 덜덜 떨린다 낚시꾼이 된 사실이 수면에 번뜩이는 아침햇살 만큼이나 머릿속에서 ,가슴에서 빤짝거리고 아~ 행복하다 느끼고 또 느끼는 이순간.
아이코 이기 머~꼬? "**에 낚시 하는 낚시꾼 방송 들립니까? 들리면 손 들어 보쇼" 이런 생방송을 들어 보지못한 낚시꾼은 이글을 어떻게 읽고 느낄까? 참으로 황당한 순간이다 엄청나게 큰 군함이 나타나서 낚시꾼의 황홀한 명상을 파괴하는 순간이다 일년에 내가 이렇게 좋은 날에 이 포인트에 설수있는 기회가 한번 아니면 두번이고 게다가 고기가 이렇게 물고 땡겨 주는날은 몇년에 한번인데... 그어려운 확률에 오늘, 마침내 그 경지의 순간에 들었건만 저 빌어먹을 군함이 왜 쩡쩡 울리는 삼팔선 스피커로 나를 부르느냐 말이다 관원이 나타나면 민초는 떨게마련, 그렇다 치더라도 나는 나만의 이 낚시삼매가 파괴되어 버린데 대해서 분노와 황당과 두려움이 엄습하면서 나에게 닥친 상황을 이해하려 머리를 굴리는데 또 우에서 좌로 쒸악 끌려가는 초릿대 대를 세우지도 못하고 이번에는 군함 나발때문인지 팔에 힘이 더 빠진다 부시리는 아까늠 보다 더커면 컸지 작지는 않은데 군함 스피커는 또 지랄하는 소리, 도무지 정신이 없다 부시리, 방송 , 멀 내가 잘못했지? 돌아가는 드랙, 옆으로 째는 부시리 , 군함은 자꾸만 방송 , 아 이번에는 다르게 멀미를 할거같다 걸은 고기나 올리고 멀 해도 하지 넘 고기 한마리 걸은게 그리도 억울하나?
나발소리를 와중에 대략 정리해 보니 낚시해서는 안되는 섬에 당신이 있으므로 지금 당장 철수해라 머 그런 개소리... 생전 처음 듣는 개소리 이가 디엠젯드가?? 대한민국 국민이 오데로 못가는데? 나중에 삼수갑산을 가더라도 일단 무시하고 나는 부시리가 땡기는 스피드와 파워를 즐기기로 했다 우로 ~ 쌔엥. 좌로~ 쎄앵 히히히 .. 신난다 " 아! ~ 아!~ 낚시꾼 양반 안 들려요? 앙? " 잘한다 언성이 올라간다 짜쓱아 니 겉으모 이 순간에 니캉내캉 수화 하고 있겄나 짜쓱아~ 내사 도둑질 안하고, 사람 안 직있다 짜쓱아 우로 쌔엥 ~ 히히히 좌로 쎄앵~ 호호호 아이코호 죽긋다~ 뽕 맞은 낚시꾼이,짜쓱아 ~ 니 아무리 떠들어라 짜쓱아 니는 바다에 떠있는 짜쓱이고 나는 갯바위에 있는데 짜쓱아 니가 낼로 우짤낀데 짜쓱아 부시리는 힘이 빠지고 뜰채에 들어왔다 족히 70이 넘어 보인다 참돔바늘 4호가 주둥이 언저리에 달랑달랑 달려있다 허리의 노랑선이 선명하다 흠.. 활성도가 높다는 표시 오늘 부시리 타작 하긋구나 또 방송 .. 아 미치긋네 저 짜석들. 힐끔 고개를 돌리는 순간 아 그 광경은 .... 까딱 했으면 공포감에 물에 뛰어 들 뻔 했다
그 큰 군함에서 고무보트를 내리더니 나를 향해 일직선으로 달려 오는게 아닌가? 낚시대 대신 손에 총이 있다면 쏘고 싶도록 본능적인 공포와 두려움이 엄습했다 내가 이렇게 큰 잘못을 ? 보트를 타고온 해양경찰은 짐 들고 타란다 ..황당... 떨리는 손으로 대를 접다 초리대를 부러먹고 대강챙겨 가방에 넣고 궤미에 있던 부시리는 물에 놓아 주었다 씨히팔~ 오늘 낙시 조졋네 그리고 겁시나네 쫌만한 고무보트에 간신히 타고는 이번에는 군함에 올라 가느라 지랄병을 떨다가 잘못 했으면 보트채로 물에 처박힐 뻔. 내가 도둑질 했나? 내가 사람 직있나? 이 중장비가 왜 나를 체포하기 위해서 이 지랄이지? 간첩이나 잡지않구선
선장실인지 좃타실인지 가니 벨벨 질문 다받고 몇자 쓰고 무슨 배 타고 왔는지 자백하고 참 지기미 씨파 그래갖고 통영항에 들어 와서는 해양경찰서 가서는 몇자 더 쓰고 죄수같이 주민번호 불러주고 집에 가라 하더만 참 지기미 씨파 이렇게 낚시는 끝났네 참 지기미 씨파 그 군함은 나의 낚시를 불법 종료시켜 미안 하다고 선상 외줄도 한번 안 시켜주데 참 니기미 씨파 울산서 통영까지 승용차 왕복 기름값, 도로비 통영에서 선비, 마끼값, 미끼값 , 파우다값 족히 150,000원은 오데가서 받지? 참 니기미 씨파 이런 불편함이 많은 나라니까 장관도 이중국적 가지고 있니봐 쓰벌 늠의 나라 낚시면허제가 되면 해경이 꾼들을 더 개같이 부리겄네---
끝.
인낚의 여러분 실제 발생했던 일입니다 .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음주운전으로 피해자가 발생하기도 했고, 앞으로도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개연성만으로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비참하게 짓밟던 음주 단속이 사라지는 세상이 왔습니다 그것 참 말되는 이야기 입니다 술먹고 운전하는게 범죄 입니까? 술을 적게 먹고 운전하면 범죄 아니고 술을 많이 먹고 운전하면 범죄입니까? 술먹고 도로에서 차에내려 오만 궁상 다 떨던 일 생각하면 수십년전 장발 단속이 생각 납니다 왜 음주단속을 하지 않을까요?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앞으로도 발생할거라면 음주단속은 강력히 예방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단속해야 하는데도 왜 음주단속을 앞으로는 않는다는겁니까? 같은 취지에서 간출여나 무인도에서 발생할 인명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해양경찰은 낚시꾼의 무인도, 간출여 낚시금지, 하선금지를 지속적으로 강력히 단속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개연성,가능성이 있기 때문 입니다 맞습니까? 여러분 ? 마꼬요~ 이따위 대답이 나오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