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 묵었슴다. 그러나 냉정하게 판단하고 심사숙고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낚시 면허제란 예고된 것이었지요. 결코 자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원생활 10 여년 많이도 흘려 다녔지요. 오래전 일입니다만 선진 외국에서는 낚시뿐 아니라 해양 채취물에 대한 제한된 규율을 목격하면서 우리도 빨리 시행하고 발전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금번 해양수산부의 발표는 그야말로 탁상공론 그 자체입니다. (아니면 한 개인의...) 정부의 행정부가 새로이 들어서면 개혁이 좋다는 미명아래 일등공신을 꿈꾸는 자들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 좋은 예가 새로운 세금 징수제도 이지요. 세금만이 나라의 경제 또는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그 어리석음의 알랑빵구죠. 그는 과연 충신일까요. 나라님은 그 정도 어리석은 분이실까요 물론 입법 시일을 예정으로 두고 있지만 선진국의 흉내라도 낼라치면 현실적으로 아직도 까마득한 사회복지, 노동문제 등에 먼저 눈을 돌리고 해양은 산악인들이 그러하듯이 스스로 산하를 아낄수 있도록 홍보적인 행정이 우선 하리라 봅니다. 산을 생각하는 사람들로 인해 우리 산들이 얼마나 아름답게 보존되고 있습니까. 낚시인들의 순수함과 취미생활은 자취를 감추고 TV 에서는 마치 우리의 해양을 낚시인들만이 오염시키고 있다는 그림이 방영되었지만 (KBS) 그런식으로 낚시인들을 매도하는 것은 행정부의 무지함이 얼마나 적나라한 것임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가슴 아팠습니다. 낚시면허제를 공정한 법률 아래 시행코자 한다면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순능하고 앞장서리라 믿습니다. 입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먼저 홍보해 주시리라 믿고 그에 따른 낚시인들의 최대한 안전과 편의 시설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부대시설을 갖추어야 되리라 생각합니다. 덧붙여 책임도 지셔야 되겠지요. 글을 쓰다보니 술오르고 뚜껑 열립니다. 워낙 무식해서 사회적으로 좋은 말은 잘 모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우리나라를 위해서 노력하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오늘은 제가 알고 있는 제일 좋은 말을 올립니다. 평소에 욕을 잘하지만 오늘은 욕 아닌 제일 좋은말로... 야. 이놈들아... 탁상공론... 골수충신... 그런 순박한 사람들의 정신을 말아먹는 잔머리는 제발 굴리지 말아도고... 이... 이... 차라리 내가 죽고 말아야지... 이상. 술취한 신천옹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