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신진도 마도 겟바위 낚시를 갔었는데

쓰레기 천지더군요

그 깨긋한 바닷물과 아름다운 비경속에 쓰레기가 왠말입니까

가장 많은 쓰레기가 묶음추, 겟지렁이통, 초고추장 포장지, 담배꽁초

제가 다 열불이 납니다.

옆에 아저씨요..아무런 꺼리낌없이 담배를 피다가 겟바위에 던지시고..

옆에 젊은 조사들...우럭 치어들 마구 잡아서

그 10cm도 안되는것들 회를 치고 앉아있질 않나...

전문적인 원도권 겟바위는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생활낚시터의 생활낚시조사들을 위주로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보다못해 저랑 제 여친이 주변의 쓰레기 치우고 왔습니다.

저는 피곤하여 그만 줍자고 했지만..

낚시를 많이 다녀보지 못한 제 여친은 이런 광경이 약간 충격적이였나봅니다.

씁쓸해하면서.. 계속 줍더이다

쓰레기를 버리시는 쓰레기같은 조사님들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으셨나?

완전히 개념이 없으시네요?

제가 이렇게 다소 거친말투로 쓴다 할지라도

쓰레기 버리셨던 조사님들 할말없습니다.

저는 젋은 조사입니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한테 욕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관리제가 어쩌니 저쩌니 떠들기전에

낚시인들부터 똑바로 행동하셔야 할말도 생기는거 아닌지요?

낚시터 주변 마을 사람들이 왜 낚시꾼들에 대해 인식이 안좋은지

생각이나 해보셨는지?

자기만 즐기면 그만이고.. 환경에대한 인식은 쓰레기같으니까

외국에선 다들 낚시관리제 시행합니다.

허가를 맡아야만 낚시를 할 수 있구요..

계측하여 일정 씨알이 되는것만 통과시키는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무방비적으로 아무렇게나 들어와서

자유롭게 낚시하고선 지꼴리는데로 쓰레기를 쳐버리는 분들

젊은조사들도 담배꽁초 버리는건 똑같습니다.

이렇게 낚시에 대해 자유로운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제와서 낚시에 대해 태클을 좀 거니깐

낚시인들이 반발하는 모양새가 ...

저도 압니다..

탁상공론인거

하지만..반발할때 반발하더라도

평소에 똑바로나 행동들 하시고 반발해야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낚시를 하다보면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치우는 사람도 있을것인데... 당연한거 아닌감?"

과 같은 개념없는 리플은 사양합니다.


아 진짜 쓰레기 치우다 보니 열불나서 쓴 글입니다.

이런글 썼다고 저한테 욕하시는 분들 분명 있을껍니다.

욕하세요~

말투가 왜 그따위냐고?

당신들.. 남이 처버린 쓰레기 다 치워보세요

그 심정이 어떤가

전 마음이 아픕니다.

겟바위에 널부러진 쓰레기들 보면..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패트병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요

저는 뭐 가정교육 제대로 받아서 마음이 아픈줄 압니까

걍 쥐꼬리만이라도 환경에 대한 인식과 양심이 있다면

절대 쓰레기를 놓고 안옵니다.

지금 제 여친이 낚시꾼에 대해 인식이 매우매우 안좋습니다.

양심을 버리는 인간들 때문에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