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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의 경우!

G 0 933 2003.03.10 17:39
안녕하세요?
올겨울 저는 학공치를 통틀어 4마리 밖에 못잡았습니다. 울산 동진방파제에서요.
자칭 학꽁도사가 도대체 무슨 얘기냐?... 팔이 아파서 낚시를 거의 가지 못했었고,
아픈팔 테스트차 어떻게 시간 내어 가보면 헛탕이고..., 그래서 매주말 밀치회 500g으로 만족 하다가
지난 일요일(3/2) 양포에 학공치가 잘된다기에 큰맘 먹고 새벽에 출발하여 도착하니 07:00
그 이른 시간에도 꾼들이 제법 포진을 하고 있었구요.. 자리잡고 전을 펴고 시작했는데
모처럼 간 날이 장날인지 학꽁 콧배기도 못보고??? 있는데

1. 앞에 보니 남해에서 많이 보던 쌍끌이 배가 남에서 북으로 무언가를 싹 훓고 지나간다.
저배가 메래치(멸치)배 인가? 지금이 메래치 철인가? 과메기 철인가?

2. 학공이 안보이길래 멀리 있나 싶어 릴을 던져놓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내정면 바로 앞에
파고 들어온다. 설마 아무리 유명한 양포지만 거기서 하시진 않겠지? 그래서 웃으면서 "아저씨 거기선
하시지 않겠죠? 제 정면에 서버리면 남이 보면 매너없이 꼭 내가 아저씨 뒤에서 아저씨를 방해하는
형상이 되어 버리는데요? 그리고 제가 할 수 가 없네요" 아저씨曰 "옆으로 던지면 안되요?"

그러던 차에 저의 장대에 누군가 떨어뜨린 구멍찌와 줄이 엉켜서 올라온다.. 정면의 그 아저씨가 한사코
자기가 줄을 잡아 주겠다면서 거의 다 나온 줄과 구멍찌를 잡더니만
구멍찌를 챙겨서 구멍찌백에 담고, ... 고까진 좋았는데 그다음이 가관!!!
딸려나온 엉킨줄을 한뭉치 뭉쳐서 T.T.P 밑에 던질 찰라, 열받고
"아저씨 그걸 거기에 버리면 어떡 합니까? 버릴려면 저에게 주세요."
낚시할 맛을 잃어버리고 있는데 서너명의 꾼들이 추가로 주위를 에워산다... 무작정 파고 들어온다.
아마도 일행들 인 것 같다. "여기서 해라. 저기서 해라." 자리까지 친절히 지정해 주는 것 보니..
팔도 아픈데 던질 자신도 없고,이런 분위기에선 아무리 고기가 좋아도 도저히 스트레스다 싶어
바로 철수하고, 대본가서 이면수 몇마리 하고 철수 해버렸다.
철수한 후 소식을 들어보니 양포와 인접한 전촌에선 그시간에 무진장 학공치가 나왔단다?

위의 두가지의 경우를 보면,
첫번째의 경우는 어족자원의 고갈이 낚시꾼과는 관계가 없어 보이고,
두번째 환경오염의 책임은 무자격의(?), 양식없고 비양심적인 꾼들 때문일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차타고 가면서 담배꽁초나 휴지를 자기차 안에는 절대 처리하지 않고 밖으로 던져버리는
이기심이 가득찬 사람들 이다.

낚시면허제의 도입이 필요한가? 자격 부여를 해야 되는가? 면허세를 떠나서 말이다.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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