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서 태어나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한 사람으로서 "낚시 관리제"는
좋은 일인건 인정하지만 방법이 잘 못 됏습니다.
"낚시 관리제" 의 목적이
1, 환경오염,
2, 어자원 감소,
3, 안전문제...기타 등등..이라는 이유로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됩니다.
그 이유는
1, 환경오염 문제는 낚시인들의 쓰레기로 갯바위를 더럽히는 일은 낚시인들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요즘은 많은 낚시인들이 갯바위 청소를 하는것을 자주 보아 왔습니다.
저도 요즘은 제가 가져간 쓰레기는 꼭 챙겨 옵니다.
.....몇년전에 어업에 종사하는 친구들과 대화의 자리에서 친구의 말이 바다가
오염되서 고기가 안 잡힌다는 말을 든고 저는 이렇게 말했든 기억이 생각
납니다.
먼 바다 밑바닥에서 고대구리(저인망 어구) 그물에 냉장고,폐밧데리,폐유통,
폐그물,..등등.. 이 걸려 올라오는데 이것들을 버리는 사람이 과연 누구냐???
선박이 없는 사람이 그 먼 바다까지 가서 그른 것들을 어떻게 버릴수 있겠느냐???
(우리는 그 먼 바다까지 가서 버리고 싶어도 선박이 없어서 못 버립니다-
육지에서 뜨내려 갖다고 한다면 무거운 폐밧데리는 어떻게 먼 바다까지
갔을까요. 고것이 수영이라도 하는걸까요 ?? )
그리고 가두리 양식장에서 나오는 오염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또 굴양식장,멍게 양식장에 사용하는 스치로폴 부자의 환경문제는 대책도
없지 않느냐?? -- 굴,멍게, 양식장 주변 바닷가에 스치로폴 부자의 처리문제는
정말 심각합니다 ----
이것 뿐 만 아닙니다........
낚시 관리제를 하는 목적이 환경 오염이라면 다른 문제들 부터 해결하고 나서
생각해야 하고 또 낚시인들이 낚시한 자리를 스스로 청소를 할수 있게
해양 수산부에서 홍보를 해야 합니다.
낚시인들이 무슨 봉 입니까.......??
2. 어자원 감소 문제는 더욱 이해할수 없습니다.
고기 치어를 잡아 내는 사람들이 과연 누굽니까??
2년 전쯤 시장에서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감성돔 치어 (꼬리에서 머리까지 길이 7~8cm 정도) 를 대량으로 잡아와서
팔고 있는 것을 보고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했든 기억.....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면 그것을 뒤에서 그물로 잡는 것일까요??
도데체 낚시인들이 고기 몇마리 잡는다고 어자원 고갈입니까??
뻥치기,...저인망 한 방이면 끝나는거 아닙니까??
우리 낚시인들은 치어도 안 잡지만 얶쑤로 큰 대물 감성돔은
보내 줍니다?? --목줄 터트린 분들 많이 있죠??--물론 목줄 잘라 먹고
도망간 감성돔이 얼마나 살수 있을까 걱정 되지만 다이버들의 애기를
들어보면 입술에 바늘을 달고 있는 대물 감성돔이 가끔 목격 된답니다.
3,안전 문제는 해경에서 단속 합니다.
그른데 해경에서 단속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
얼마전 제가 타고 가든 낚시선이 해경의 조사를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승선 기록을선박에 두지 않았다는 것이 단속 이유 였습니다.
승선기록을 선박에 두지 않은 것이 안전 문제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해양 수산부에서 낚시인들의 안전이 그렇게 걱정되면 낚시인들의 안전한
낚시를 위한 지침서라도 만들어 주시면 어떨까요??
예산이 없어서 "낚시 관리제"를 하여 그 세금으로 하실겁니까??
환경 오염,어자원 감소의 이유가 낚시인 이라니 참 말로 답답합니다.
이번 기회에 바파라치를 만들면 어떨까요??
바닷가에 쓰레기를 줏어오면 돈을 준다면 바닷가가 정말 깻끗해 질텐데..
낚시 바늘에 걸려 올라오는 폐그물,..등도 가져오면 돈을 주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