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울릉도에서 초등,중학 나오고...대구로 진학하였지만
이건 아니다 싶네요

저 어렸을 적에는 왕대나무 낚시대 한대에 오징어 창고 작은 깡통으로 한깡통만
있으면 꺽다구,망상어 ,부시리만한 아지, 못잡는게 없었습니다
낚시에 미쳐 시험이 내일이라두 고기잡으러 갔었구 ,그리구 많이도 잡았구....

아버님은 배타고 나가서 겨울양식 한다구 방어를 사람 키만한거 한두마리 잡아
소금에 져려 겨울내내 구워 먹었었는데 ....다 옜날 애기죠

80년대 초 강원도 임원으로 나와서 보니
그때만 하더라구 땜마 타고 노저어 한 10분정도 나가서도다리 주낚놓으면
마치 방패연 꼬리같이 가자미가 바늘 하나에 한마리씩 잡혔었습니다

허나 한 1-2년 지나니 그물이 무지 싸지더라구요
그러니 어부님들 그물 10개 놓고 일하시던분이 보통 50개씩 (거기말로 한딱 두딱이라고 표현함)바다에 뿌려대니 어디 남아있을 고기 있나요?

그물 많이 놓으니 잃어버려도워낙 싸서 별로 아깝지 않구 ...
고기 적게 나기 시작하니 고기 가격 오르구..........
그러니 바다그물 조금 잃어버려도 고기 좀 더 잡으면 된다는 식으로
그물량 늘어나구................
그 모든 그물은 바다에 수장되어버리니 바로 고기들의 사형장 되어버리구 ..

좀더 있으니 전국에 면허있는 몇척 안되는 고대구리 배들 (쌍끌이)이 바다를 한
번씩 휘젖고 나면 온 바다는 황폐화,,,,,,,,,

내가 알기로는 이것이 바로 바다의 자원을 없애는 한 과정이었다구 합니다

물론 일부 낚시인들은 쓰레기를 버리구 오기도 합니다
허나 내가 알기로는 동해안의 임원,후포 같은 경우에는 방파제 청소 하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일부 낚시가게에서 거출하여 청소 하더군요

그래도 낚시인들은 이렇게 라도 청소 하구 자정하려구 노력 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볼까요 ?
여러분들이 많이 아시는 대구 (생선) 같은 경우에 내가 알기로는
규격에 관계없이 입찰하여 팔수가 있습니다
(단10cm라도 )
물론 워낙 수심 깊은 곳에 사는 고기기에 표면에 올라오면 죽어서 그렇다지만
대구 그물은 코를 크게 하면 될것을 그런것은 상관별로 안하구 .........

이 모든 내가 아는것을 열거 하려니 끝도 없구 .......
그냥 이 모든것을 낚시인에게 뒤집어 쓰우려구 하는거 같아
화만 치밀 뿐입니다

물론 낚시인들이 어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버님 같은경우 방파제에서 낚시하는분이 밑밥 뿌리면서 바다에 매논
배위에 밑밥이 뿌려저 있어 청소하기 참 귀찮다구 하시더라구요
그리구 어떤때는 넘 사람이 많이와 주차 하기도 어렵구.....

그정도의 피해는 서로 조심하면 해결된다고 봅니다
굳이 정부가 나서서 이런짓 안해도 .........
님들의 생각 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