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친구하고 거제 물꼬기 잡으러가따
돈도 엄꼬 시간도 엄는데 걍 바다가 조아서 무작정 가따
가기전 장승포낚시에 전화하니 19시30분까지 오라해서 가따
둘이보태서 돈이 십오마넌도 없어서 전에는 장승포낚시 사처넌짜리 밑밥 사줬는데 그날은 돈이 엄서서 1500원짜리 마산서 사서 가따(참고로 요새는 밑밥 삼처넌 받는단다)
2시간 30분을 달려서 가떠니 장승포낚시 사장 마눌이 자기남푠이라며 전화를 바까주더라...남푠왈 자기집에서 밑밥안사서 못태워 준단다...
어굴하고 분해서 몬살겠네...ㅠㅠ
내 통장에 150마넌이 전재산인데 이거주고 오소리개빰치듯이 쌍빰을 쳐주고 시퍼따..참고로 장승포항에서 지심도까지 왕복 40분도 안걸리는데..나는 지심도 갈려다가 자기집 밑밥 안팔아줬다고 배안태워주는 상식이하의 선장땜에 몬갈뻔해따
참고로 요새는 밑밥 삼처넌 받는단다.
물론 여기 사이트에는 다른 선장님들도 마니 들어오시고 나랑은 틀린 생각을 가진 조사님들도 많은줄 알고이따.
하지만.. 하지만..이건 아닝거가따.
낚시댕기는 사람은 "돈" 이기 전에 먼저 자기집을 찾아주는"손님"이기 때문이다.
이거 읽으시는 조사님들중에 무식칸 내가 어굴한 일을 당했다 여기시믄 이글 복사해서 여기저기 퍼트려 주세여...그런 양심없고 배질을 하면서 낚시인을 말그대로 '돈'으로만 보고 '손님'으로 보지 않는 그런 선장은 없어져야 할때라고 생각함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