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캠페인(1), 방생 씨알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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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입질의 추억
낚시를 사랑하는 멋쟁이 낚시꾼 - 입질의 추억님의 바다낚시 일기입니다.

낚시 캠페인(1), 방생 씨알 지킵시다.

1 입질의추억 43 11,910 2014.03.20 10:11
앞으로는 힘 닿는 데까지 여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캠페인이라고 말해 거창해 보이지만, 낚시를 좋아하는 낚시인으로서 혹은 생선회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지켜나갈 것은 
함께 지켜나가고 다른 사람에게도 권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취지입니다.
그 첫 번째로 오늘은 낚시 대상어 및 수산물 포획 금지, 이른바 방생 사이즈와 어획 금지기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베데미 천국, 강원도 낚시문화를 바라보는 두 시선
아래쪽에 게재된 수산물 포획 금지 사이즈 도표는 사실 어민들의 무분별한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지만, 우리 낚시인도 
지켜야 할 덕목 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런데요.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조금은 경악스러운 장면을 보았습니다. 
사실 이게 옳은 일인지 아닌지 헷갈려서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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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20cm 이하의 어린 감성돔이 마구잡이로 낚이는 속초, 강릉지역

모 낚시카페는 아예 컨셉 자체가 '베데미 낚시'로 굳혀진 건지 이 지역에 사는 회원들은 베데미 조과를 올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베데미란? 20cm 이하의 어린 감성돔을 강원도 지역에서 부르는 말입니다. 그 밖에 지역에선 비드락(삐드락), 남정바리, 살감시, 
비드미등으로 불리고 있는데 모두 20cm 이하의 어린 감성돔을 지칭합니다. 

현재 감성돔의 법적 포획금지 체장은 20cm. 
이를 어기면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수 있으며 위 사진은 충분히 증거자료로 제시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지역 사람들은 15cm~20cm급의 어린 감성돔을 마릿수로 잡았다며 자랑삼아 올리고 있으며, 심지어 한 사람당 
50~60마리씩 낚아 쿨러를 가득 채워서 찍은 후 이것을 '쿨러조과'라 올리기도 하는 상황에 어안이 벙벙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해당 낚시 카페는 그 누구도 "자제하자"는 말이 거의 없고, 이따금 외부인들의 눈총을 받아 거센 항의를 받으면 
강퇴를 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지인께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무조건 지탄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속초 등 강원도 북부지역은 이렇다 할 대상어가 없는 실정입니다. 
기껏해야 4~5월 파시를 이루는 임연수어가 마릿수를 챙길 수 있는 유일한 대상어이고, 그게 아니면 방파제서 구멍치기를 통해 
작은 락피쉬를 잡는 게 전부인 이 지역에서 베데미(어린 감성돔) 낚시는 유일하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대상어인 것입니다. 
따라서 베데미 낚시는 이 지역 고유의 낚시 문화로 바라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의견도 있는데, 그렇게 바라보기엔 잡히는 마릿수가 가히 상상을 초월하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 것입니다. 

물론 이 지역의 어린 감성돔 개체수는 여타 지방보다 월등히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법적으로 체장을 제한시켜 놓은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오늘은 얘네들이 치어에 불과하지만, 몇 년 후엔 엄청난 어자원이 
될 녀석들입니다. 치어 때부터 싹쓸이 해 가면 미래는 불 보듯 뻔합니다. 그런데 이런말을 할 때마다 혹자는 그럽니다. 

"낚시꾼이 잡으면 얼마나 잡는다고"

이에 저는 천만의 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낚시꾼이 매일은 아니지만 한 번씩 나갈 때 마다 어린 감성돔을 적게는 
10~20마리에서 많게는 50~60마리씩 잡아들이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봄 감성돔 사냥을 위해 배가 뜹니다. 지금부터 내만권으로 들어오는 감성돔은 알밴 산란 감성돔이 대부분인데요.
대부분 큰 몸집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록 경신의 기회로 삼고 많이들 낚시하고 있습니다. 
갯바위에서 낚이는 감성돔은 기껏 해봐야 한 사람당 1~2마리, 많이 낚으면 3~5마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맘때 이뤄지는 감성돔 선상낚시는 낚시가 아니라 거의 조업 수준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한 선단에서 하루에 잡아들이는 감성돔 수는 무려 100마리. 전남 완도권에서 하루에 뜨는 선단만 10척이 넘습니다. 

격포권에서도 감성돔 배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10명이 탑승한 배라고 가정했을 때 1인당 낚는 감성돔 수가 8~10마리는 족히 됩니다. 
특별히 날씨가 안 좋은 날을 제외하고선 대부분 이런 낚시가 이뤄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랬을 때 하루에 잡히는 산란 감성돔 숫자는 얼마나 될까요. 해당 지역에서 10척이 떠서 호조황을 일궈내는 날이면 어림잡아 
천마리는 넘습니다. 어느 한 지역만 따져도 그런데 전국적으로 계산해보면 얼마나 나올까요? 
어쩌면 천문학적인 숫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바다가 워낙 넓다보니 간간히 버티는 것이지 이런식으로 갔다간 머지않아 감성돔은 
전설의 물고기 돗돔이나 다금바리화 될 수도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대도 언제까지 "낚시꾼이 잡으면 얼마나 잡는다고" 하실 건가요?

베데미를 잡는 강원도 지역은 한번 방파제에 고기가 들어오면 기본이 몇십 마리 조과입니다. 
그렇게 잡아들인 어린 감성돔은 양이 많아 혼자서는 처리하기 어려워 주변의 친인척들과 이웃에게 나눠준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베데미 말고는 마땅한 낚시 대상어가 없어 베데미 낚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저로서도 사실 혼란이 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이 지역은 어린 감성돔 개체수가 풍부한 만큼 낚시 어종에서 완전히 제외하기 보다는 탄력적으로 법안을 정해 부분적으로 낚시를 
허가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를테면 강원도 지역에서 만큼은 감성돔 포획금지 체장을 20cm에서 15cm로 조금은 러프하게 
기준을 잡아두면서 마릿수 제한을 걸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수산자원관리법에는 마릿수 제한이 아직 없는 실정입니다. 
외국에선 전부 시행하고 있는 이 법안을 우리나라는 왜 안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 수산자원 관리법 시행을 준수하자.
다음은 각 어패류의 전장을 재는 기준점에 대해 알아보고, 어종별 수산물 방생사이즈와 포획금지 기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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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전장을 재는 기준은 대가리 끝에서 꼬리 끝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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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류와 조개류를 재는 기준들.(자료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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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 목록에 빠진 어종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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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생활 낚시터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조피볼락(우럭)

앞서 수산자원관리법을 올렸지만, 사실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제 의견을 더해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조피볼락(우럭)의 방생 사이즈는 23cm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내만의 방파제, 방조제에서 만날 수 있는 우럭의 사이즈는 대부분 23cm를 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둔다면, 생활 낚시꾼이 
가져갈 수 있는 우럭은 몇 마리 안 될 겁니다. 우럭은 생활 낚시인들에게 애환의 대상어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럭만큼은 20~21cm로 낮추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넙치(광어)의 방생 사이즈는 21cm로 되어 있는데요. 
넙치의 성장 속도와 전체 크기를 미루어 봤을 때 25cm로 올려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방파제에서 낚이는 넙치 사이즈는 대부분 25cm를 넘깁니다. 오히려 21cm 이하는 구경하기가 어려운 실정도 고려해서 변경했으면 
합니다.

그 밖에 바다낚시 대상어 중에 빠진 항목이 여럿 있습니다. 사실 위 도표는 조업을 염두하고 작성된 것 같단 느낌이 많이 듭니다.
낚시인을 위한 낚시 대상어 포획금지 사이즈 법안도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아래쪽에 추가로 덧붙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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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낚시 중 손님 고기로 올라온 붉바리

- 자바리(제주 다금바리), 붉바리, 능성어에 대한 방생 사이즈. 
자바리는 30cm, 붉바리와 능성어는 24cm 이하로 포획 금지령을 내리는 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전적으로 성장 크기를 고려하여 적합하다고 생각한 씨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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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주요 대상어종인 벵에돔

-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에 대한 방생 사이즈. 
두 어종 모두 22cm 이하로 포획 금지령을 내리는 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의 벵에돔은 평균 체장이 작습니다. 
국내 대회 때는 25cm를 기준으로 하지만, 사실 미달되는 경우가 많아 23cm로 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22cm 이하는 방생하는 덕목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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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쏨뱅이에 대한 방생 사이즈
예전에 이 사진을 올렸다가 낚시를 잘 모르는 사람한테 욕을 먹었는데요. 
쏨뱅이는 소형 어종이므로 볼락과 같이 취급함이 옳다고 봅니다. 
위 사진은 갯바위에서 하도 많이 낚이니깐 작은 건 빼고 큰 것들만 골라서 가져온 건데 쏨뱅이란 어종을 잘 모르는 사람의 눈으로 
봤을 땐 '치어를 잡아왔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쏨뱅이는 볼락과 마찬가지로 15cm 이하는 방생 사이즈로 규정을 짓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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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기에 대한 방생 사이즈
한 번 배 타고 나가면 100~200마리씩 잡는 열기. 물론 호조황일 때 가능한 숫자지만 열기는 크기보단 마릿수로 먹고 들어가는 
어종이어서 많이들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상 낚시에서 마릿수와 체장을 제한하지 않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 뿐인 것
같습니다. 일본은 워낙 어자원이 풍부하여 그렇다 치더라도 한국은 제한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의 예를 들면 선상 낚시에서 마릿수와 체장 제한이 엄격합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선상 낚시에 대하여 이를 시행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어떻게 기준을 마련하느냐겠지요.
열기도 볼락, 쏨뱅이와 마찬가지로 방생 사이즈를 15cm 이하로 준수한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릿수 제한은 선상 업계가 타격받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합리적으로 가이드 라인을 정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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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리, 잿방어의 방생 사이즈
사실 이 두 어종에 대해 방생 사이즈를 규정짓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만, 위 도표에 방어만 있길래 굳이 정해보자면.
부시리는 방어와 마찬가지로 30cm를 기준으로, 잿방어는 25cm로 방생 사이즈를 정해 놓는다면 별 탈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의미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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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돔 방생 사이즈
웬 옥돔? 이라고 말할 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타이라바로 제주 해역에서 옥돔을 종종 잡고 있습니다. 
제주도 해역은 원래 옥돔 산지로 유명하였지만, 최근 어획 남용으로(낚시꾼이 아닌 어부들에 의해) 제주 근해에서 상품성이 있는
옥돔을 잡기란 상당히 힘들어 졌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동중국해나 남중국해로 원양 조업을 떠나는데요.
그나마 제주 근해에 남아 있는 개체수라도 보호하려면 어부들은 물론이고 낚시꾼들도 지켜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옥돔이란 어종은 깊은 수심대에 머물러 있어 낚시보다는 조업 배에서 많이 잡혀 옵니다.
따라서 낚시인을 위한 방생 사이즈 보다는 조업을 염두하여 기준치를 마련해 두는 쪽이 좋을 것 같아요. 
옥돔은 원래 길이가 긴 형태이기 때문에 25cm 이하로 정해 놓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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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연수어 방생 사이즈
방파제에서 올라오는 임연수어의 평균 씨알은 25cm. 
따라서 한 뼘 치인 21cm를 기준으로 방생 사이즈를 정해 놓으면 되겠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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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쥐치, 쥐치 방생 사이즈
그러고 보니 도표에는 쥐치가 빠져있습니다. 쥐치는 주요 수산물이며 갈수록 귀해지고 있는 어종인데요. 왜 빠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크기가 큰 말쥐치는 20cm 이하로, 쥐치는 17cm 이하를 방생 사이즈로 정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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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도라치(전복치)의 방생 사이즈
괴도라치는 수산시장에서 품격 높은 잡어로 통하고 있습니다. 전복을 주요 먹잇감으로 삼아 현지 상인들은 '전복치'라 부르는데요.
흰살 생선회에 기품이 있다 보니 이것도 어획량이 내려갈 땐 가격이 제법 나갑니다. 
원래 개체수가 풍부한 어종이 아니므로 방생 사이즈에 대한 기준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괴도라치는 낚시 대상어가 아니므로
어부들에게 적용되야 할 기준입니다. 제 생각에 괴도라치는 긴 전장을 참작해 22cm 이하는 방생 사이즈로 정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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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에 반응하는 전갱이 치어들

- 전갱이, 고등어, 자리돔
여기서부터는 방생 사이즈 기준이 필요없는 것들입니다. 잡아도 잡아도 씨가 마르지 않은 어종이기도 하고요.
낚시인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으며, 어부들에게 적용되야 할 사항으로 자리돔은 재고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최근 무분별한 남획 때문에 제주 자리돔 씨가 마르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또한, 고등어 역시 해마다 어획량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치어까지 싹쓸이하는 저인망 그물과 무분별한 어획의 남용으로
고등어 치어를 잡지 못하게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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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공치
방생 사이즈가 필요없는 어종입니다. 마음껏 잡아가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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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상어, 인상어(물망상어)
누가 좀 잡아가 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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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낚시 중 손님 고기로 올라온 가숭어

- 숭어, 가숭어
바다낚시를 하다 보면 수면 가득 메워버린 숭어들의 행렬에 황당할 때가 있습니다. 
갯바위에서도 잘 잡히지만, 서해 숭어는 맛이 없어 잡는 즉시 방생합니다. 
하지만 이 숭어들이 방파제 내항 쪽으로 많이 들어와 생활 낚시꾼들의 손맛을 책임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생 사이즈는 필요 없는 어종으로 특히나 어부들이 많이 잡아가면 좋은데 큰 돈이 별로 안 돼 주요 타깃으로 삼지 않는 모양입니다.

오늘은 낚시 대상어의 방생 사이즈를 알아보고, 빠진 항목에 대해선 개인적인 견해를 제시해 보았습니다.
빠진 항목 역시 주요 수산 어종이자 주요 낚시 대상어여서 수산자원관리법 개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러한 캠페인이 얼마나 힘이 될지 모르지만, 낚시꾼은 물론, 일부 어종들에 한해서는 어부들도 포획금지 체장을 잘 준수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 고기는 놔주자!"

이것만 지켜도 우리 바다는 훨씬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요? ^^
물론, 방생 사이즈라 해도 당장 회 쳐 먹을 게 필요하다면 몇 마리 뜨는 걸로 뭐라고 할 순 없습니다.
또한, 낚시를 하다 보면 바늘을 심하게 삼켰거나 방생해도 얼마 못 가 죽을 것들은 챙겨도 되지만, 살릴 수 있는데 일부러 죽이거나 
방생하지 않는다면 안 되겠지요. 

낚시는 자연을 상대로 하는 대결구도가 아니라는 것! 낚시는 과정을 통해 바다와 해양 생물을 이해하는 레포츠입니다. 
낚시하는 동안은 잠시나마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에 자연이 주는 상황에 불평하거나 혹은 생명을 경시하는 경솔한 
행동을 하게 된다면,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날아올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모두 앞장서서 바다를 아끼고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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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댓글
1 입질의추억 14-03-23 12:42 0  
글을 제대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래서 조심스레 적었고, 실은 강원도 남정바리 문제에 관해서는
중립 입장입니다. 무조건 탓할 문제도 아니고.
그런데 가끔 오십마리 백마리, 쿨러 꽉꽉 채워서 자랑처럼 찍어 올리는 지역 카페나 낚시점의 조황사진을 보면 아찔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열 몇 마리도 아니고 50~60마리씩 잡아들이니 이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을 만 하고요. 그래서 체장 금지가 아닌 마릿수 규정을 하였으면 어떨까 제시를 해 보았습니다.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어족 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런 건 철저하게 법을 만들어 지켜나가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한국이 그런 법에서 자유로웠기 때문에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 고 생각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을 거예요
아무튼 동해 남정바리는 일부 이야기니 생활낚시하는 분들은 개의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 걘츄니 14-03-23 13:22 0  
저도 서해권 그것도 산란철 감성돔 낚시의 핫스팟인 격포권에서 갯바위 낚시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봄철 감성돔 낚시시즌을 외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초보시절엔 실력이 없어서 감성돔을 잡지 못했고, 시간이 지나 산란철 감성돔 낚시의 폐해에 대해 알고부터는 봄철 감성돔 낚시를 하지 않으니 제 개인 감성돔 최대어가 볼품이 없습니다. ㅋㅋ

저는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벵에돔, 감성돔, 참돔, 돌돔 25cm 이하는 무조건 살려줍니다. 우럭(조피볼락)도 개인적인 기준으로 15cm 이하는 놔주는 편이고 노래미는 금어기 지키고, 비금어기에도 40여cm 이하는 놔줍니다.
이는 어자원 보호 명목도 있고, 손질이 귀찮은 이유도 있습니다.. ㅋㅋ

입질의 추억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날이 갈수록 어자원이 고갈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낚시인들의 인식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잡더라도 손맛만 봐주고 릴리즈하고, 꼭 먹을것 2~3마리만 챙겨오면 되지 않겠습니까?....

남들 먼저하면 내가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나부터 바뀌어야 남들도 바뀝니다. 다같이 동참합시다.. ^^

"캐치&릴리즈"
1 입질의추억 14-03-25 21:21 0  
통영 다녀오느라 이제야 봤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지만, 특히 마지막 한 마디가 확 와닿네요. ^^
즐 안낚하시고 멋진 낚시 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1 무한릴링 14-03-23 22:37 0  
망상어 학꽁치 숭어는 ㅋㅋㅋㅋㅋㅋ 숭어 학꽁치는 생활낚시하시는분에게 입맛 손맛 전해주죠 ㅋㅋ 특히 숭어는 걸면 일단 손맛보단 몸맛이 찌릿하죠 ㅎㅎ 망상어도 겨울에는 생각외로 맛있습니다 여름에는 살이 물러서 맛이없어도 겨울에는 살이 단단해서 회나 구이로 해도 맛있는 고깁니다 ㅋㅋ 저도 낚시다니면서 정말 먹을만큼만 가져오고 그외에는 큰놈들이건 작은놈들이건 구분없이 살려줍니다 특히 산란철 고기는 씨알관계없이 무조건 손맛 사진만찍고 그냥 방생해주고요 ㅎㅎ 우리낚시인들도 지킬껀 지켜야 한다는 말에 동감하구요 볼락같은경우에는 워낙 큰 씨알들의 녀석들은 귀하다 보니 어느정도선에서 씨알된다는 놈들만 잡아서 먹고 너무 작은놈들은 전부 방생하는 편입니다.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1 입질의추억 14-03-25 21:22 0  
이게 다 개체수가 준 탓이지만, 서로가 조금씩 지켜나가다 보면
자원도 차츰 회복이 될 테고 그때가 오면 평균 씨알도 좋아져
방생 사이즈 갓 넘긴 걸 잡고선 방생할까 말까 고민하는 것도 많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거제의아침 14-03-28 01:08 0  
거의 볼락 낚시만 다닙니다. 처음에는 왕삼이(대어)를 잡았을 때 배가 불러 있어도 들고왔는데 요즘은 인증샷만 찍고 살려주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낚시하는 경력이 많아지면 좀 관대해지는 측면이 있는듯...예.맞습니다. 우리 모두 지켜야 합니다. 후손을 위해서도 아니고, 비로 우리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1 입질의추억 14-03-28 18:34 0  
낚시 경력이 오래되면 이런 면에서 확실히 관대해지는 거 같아요.
알배기 볼락 그것도 대물급을 놓아주기가 쉽지 않은데 멋지십니다.
1 훈민 14-03-29 16:40 0  
좋은 캠페인이 좋은 사람들과 오래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동해쪽은 감성돔뿐만 아니라 동해쪽 벵에돔 사이즈도 인상쓰게 만들더군요!
해수상승으로 그런지 몇해전 부터 부쩍이나 아기벵에가  많이 늘어난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낚시꾼 뿐만 아니라 일부 점주님도 조황 올리실때 조심해 주시면 좋겠는데요^^
추억님 말씀데로 초보때나  초보분이 그런 조황을 보면 당연히 잡아도 되는지 오해하실수 있겠더라구요~~
미약한 힘이지만 위 사이즈 잘 준수하도록 하겠으며
입문자께  잘 전파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입질의추억 14-03-31 12:37 0  
그러게요. 일부 꾼들이 술안주 하려고 챙기는 건 상관없는데
치어를 떼로 잡아다 줄 세워 놓고 조황을 올리는 점주들은 자재했으면
좋겠습니다. 훈민님의 낚시를 바라보는 시선과 마음이 잘 통해
이제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가드린 14-03-31 18:17 0  
입질의 추억 님 항상 좋은글 잘 보고 있읍니다.... 전 15년  된 초보 조사 입니다..낚시는 출조 할때 마다 항상 배울게 많내요.. 나름 대로 규정 을 가지고  치어 방생을 하면서 낚시를 즐기는 꾼 입니다...저의 기준은  오른손 입니다..감성돔 을 잡으면 오른손 보다 작으면 무조건 방생...그러다 보니 꼴방 하기 일수 ...이렇게 입질의 추억님의 글을 읽어 보니  나 자신부터 더욱더 .....노력 하겟읍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 합니다.
1 꼬심까 14-04-01 19:05 0  
건전한 켐페인이 지속되어 우리나라의 바다가 더욱 풍요해 졌으면 합니다.
누가 그랳더군요. "시작은 미약하나마 그 끝은 창대하리라.."
그 끝이 진짜 창대해지려면 그 전제조건은 '준법'입니다.
그냥 법을 방생사이즈 법을 지키면 됩니다. 술안주로 몇마리 챙겨도 된다는 둥,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수? 
예외 있는 법규정은, 항상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들을 양산한다는 걸 이래 못하시는건지요.
1 하얀신 14-04-15 19:47 0  
75년도에 화진포를 가니 베데미낚시를 많이 하더군요.
다라이를 타고 호숫가의 갈대숲을 헤치며 낚던데요.
그 지역에선 오래된 일인듯 합니다.
서해안의 천수만도 마찬가지고 낚시인의 눈에는 안쓰러운 일이지만 뭐라할 수 없는 일입니다.
 방생사이즈를 정한들 무엇 하겠습니까.
서양처럼 라이선스와 단속이 없다면 지켜지지 않을텐데요.
나만이라도 하지 않으면 되고 낚시인이라도 지켜야겠죠.
기대를 버린지 오래되었고 남의 나라로 다니는데 거기도 오셔서 하던 습관을 그대로 하니...
뭐라고 하면 친일파라 하니 피해서 떠도는 수밖에요.
원인은 우리나라가 자원이 적은 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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