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질의 추억, 홍콩에서 낚시하다 당한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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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입질의 추억
낚시를 사랑하는 멋쟁이 낚시꾼 - 입질의 추억님의 바다낚시 일기입니다.

입질의 추억, 홍콩에서 낚시하다 당한 굴욕

1 입질의추억 53 8,047 2012.01.06 11:35
지난 12월 취재건 때문에 나홀로 홍콩을 방문하였습니다.
홍콩 여행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제 블로그 http://slds2.tistory.com/ 를 참조해주시고
인낚에선 홍콩에서 낚시했던 이야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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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스튜어디스의 상큼발랄 기내 서비스 엿보기 (http://slds2.tistory.com/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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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홍콩에 온지 3일째 되는 날. 잠시 시간이 남아 낚시를 시도해 봤습니다.
제 꿈이 있다면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지구촌 모든 바다에서 낚시대를 담궈보는 것과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그 나라의 낚시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
홍콩에서의 낚시시간은 겨우 세시간 가량.
이것으로 홍콩의 낚시 문화를 전부 알 수 없지만 여기까지와서 짠물에다 제 낚시대를 담궈봤다는 것 자체만 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설레임을 안고서 이른 아침부터 홍콩 앞바다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선 시련의 그림자가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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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홍콩에서의 낚시를 생각한 건 처음이 아닙니다.
홍콩과 중국은 대만, 일본과 마찬가지로 갯바위 낚시가 활기를 띄고 있는 낚시 강국.
역시 섬이 많은 나라다보니 한국과 일본에 이어 갯바위 낚시가 활발하게 이뤄지는데요.

대표적인 꿈의 낚시터는 중국 최남단인 '하이난'.
홍콩도 갯바위 낚시가 있긴 하지만 선상 트롤링이 활성화되어 있어 재방어(잿방어와 다릅니다.)와 부시리 그리고 대형 참돔등을 낚는걸 본적 있습니다. 저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여건도 허락되지 않아 항만에서 가벼운 낚시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물이 깨끗한 지역이니 뭐라도 잡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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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거리, 홍콩 구룡반도
 
오전 6시 기상. 간단하게 조식을 마친 저는 집에서 가져온 낚시대와 가방을 매고 지하철로 향합니다.
낚시를 위해 찾아간 곳은 침사추이역에서 도보로 15분 가량 떨어진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스타의 거리". 일전에 검색으로 이곳에서의 생활낚시 풍경을 본적있기에 숙소(몽콕)에서 비교적 가까운 이곳을 택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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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의 바다낚시. 어떤 어종이 나를 반겨줄까?
여기에 대해 아무런 정보 없어 제 머리는 백지나 다름없는 상태. 그래서 더 설레였나.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관광객도 별로 없고 날씨도 화창하니 여유부리며 낚시하기엔 딱 좋아보입니다.
지금 빨리 서둘러야 해요.

이제 막 7시 반을 넘겼습니다. 뭐라도 물고 늘어질거 같은 최고의 타임입니다.
그런데 낚시대를 펴고 채비를 할려는 찰나..

 
"소품통을 안가져왔네.."
 
구슬과 바늘이 든 소품통을 두고 온 것입니다.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 
숙소에서 안가져 온건지 아예 한국에서 안가져 온건지 조차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어쨌든 낚시바늘이 없으니 낚시가 불가능. 지금 이곳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숙소로 가야합니다.
여기서 숙소까진 최소 40분 이상 걸리는데(역에서 많이 걸어야 하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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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부터 기둥을 살펴보니 밀물이 차오르는 중입니다.
계산을 해보자. 숙소 갔다 거기서 택시타고 나오면 만조가 되겠네. 입질 확률 조금이라도 높일려면 만조 타이밍에라도 맞춰서 와야겠네..그리하여 헐레벌떡 숙소에 갔더니 다행히 소품통이 있더군요.
얼른 가지고 나와 택시타고 다시 이곳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려는데 옆을 보니 "낚시금지" 푯말이 있네요. 힘들게 왔것만 낚시금지라니.. 그럼 어디가서 하지?

시간은 벌써 10시를 가리키는데 이러다 오늘 홍콩에서의 낚시 종치겠구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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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페리 선착장, 구룡반도
 
한참 걸어오니 나온곳은 스타페리 선착장.
스타페리는 홍콩인들의 대중 교통수단으로 구룡반도에서 홍콩섬이나 마카오를 이어주는 선박입니다.
탑승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600원 정도 할꺼예요. 10~15분이면 건너편에 있는 홍콩섬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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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페리를 타고 홍콩섬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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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컨벤션센터, 홍콩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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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컨벤션센터 앞 완차이 피어, 홍콩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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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컨벤션센터 앞엔 이렇게 낚시피어 비스므리한 곳이 있습니다.
물론 낚시하라고 만든 장소는 아닌거 같은데 이곳에 오니 이미 몇몇 낚시꾼들이 자릴 잡고 낚시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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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에 낚시대를 거치할 수 있는 기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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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들의 생활낚시 채비

홍콩 현지인들은 어떤 채비를 쓰는지 궁금해서 살펴봤는데 다름아닌 원투채비입니다.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채비로 구멍봉돌과 외바늘을 달아 쓰는 채비.

아침부터 낚시한거 같은데 아직까지는 딱히 잡은 게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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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하는 홍콩 현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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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옆쪽에다 짐을 풀고 서둘러 낚시대를 폅니다.
이곳 사람들은 모두 원투낚시를 하는거 같은데 저 혼자 찌낚시를 하니 옆에서 힐끗힐끗 쳐다보더라구요. 찌낚시 하는건 처음 보나요 ^^;
아무튼 그리하여 홍콩에서의 첫 낚시는 시작되었는데 일단 채비 설명부터 하자면 이곳 수심대가 얼마인지 전혀 모릅니다만 항만이니 그리 깊을거 같진 않구요. 유속도 완만하게 흐르고 있어 B찌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낚시대는 1-530대에 2.5호 원줄, 1.5호 목줄을 사용, 찌는 자중이 좀 나가는 B찌에 스텔스 SS2를 달았습니다. 구멍찌 위에 형광구슬은 밑걸림을 파악하기 위해 끼웠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미끼문제. 어떻게 해결했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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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낚시하는 분들에겐 매우 친숙한 각크릴.
어디서 구했냐구요? 집 냉동실에 있는걸 봉다리에 잘 싸매서 가져왔지요.
저 크릴을 산건 2년 전. 홍콩가기 전날 미끼 문제로 고민하다가 집 냉장고를 열어보니 다행히 있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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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바다로 날리는 첫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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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라온건 왠 쏨뱅이?
얼마전 황제도에서 이 녀석들로 열댓마리 이상 잡았는데 걔네들이 언제 홍콩에 왔지 ^^;
방생하구요. 계속해서 낚시하는데 계속 요런 사이즈의 쏨뱅이만 물고 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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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낚시하는 입질의 추억, 홍콩 컨벤션센터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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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몇 번의 캐스팅으로 수심파악은 대충 되었습니다.
발 앞쪽으론 4~5m, 조금 멀리 치면 6~7m까지 나오구요. 조류가 상당히 방방하게 흐르기 시작.
왠지 감성돔이 나올거 같은 분위기. 하지만 여긴 홍콩이라 뭐가 나올진 모르겠습니다.
조류가 우에서 좌로 횡으로 흐르는데 중간층엔 입질이 없고 바닥까지 내리면 쏨뱅이가 무는 그런 형식. 그래서 채비를 반유동으로 바꿉니다. 조류가 좀 쎄져서 0.8호 찌를 달고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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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15m 언저리를 공략해서 채비를 흘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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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바람이 계속 불어재끼는 바람에 원줄이 날리는 상황입니다.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릿대를 물속으로 담궈서 낚시합니다.
중간에 아주 희한한 장면을 봤는데 바다 한가운데서 엄청난 숫자의 물고기 떼가 수면에서 춤을 추더군요. 점핑을 하는 것도 아니고 대가리만 수면 위로 치켜들면서 마치 싱크로나이즈를 연상케하는 동작을 수십마리가 연출하더니 사라지던데 멀리서 봐서 자세힌 모르지만 크기나 모양은 숭어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런 고기를 본적이 없어서 그런데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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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를 주시하고 있는 입질의 추억
 
참고로 홀몸이라 촬영은 삼각대를 펼쳐놓고 했습니다. ^^;
옆에서 낚시하던 현지인이 계속 힐끔힐끔 쳐다봅니다. 좀 이상했을 꺼예요.
왠 보라색 옷 입은 사람이 나타나서 삼각대를 펼쳐놓고 카메라 두대로 셀카를 찍어가며 낚시하고 있으니..지나던 관광객들도 제가 현지인인지 관광객인지 햇갈렸을듯. 카메라를 보면 관광객인데 낚시하는걸 보면 현지인같고 ㅋㅋ
하여간 그런 저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고 가는 분들도 꽤 있고.. ^^

이제 시간은 정오를 가리킵니다. 해가 중천에 뜨니 그마저 이어졌던 쏨뱅이 입질도 끊겼습니다.
홍콩낚시, 이대로 끝나는걸까? 다소 실망한 표정을 하고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찌가 들어가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기를 반복하는데..
찌가... 찌가 들어갑니다.

 
"이건 확실한 입질이닷!"
 
찌가 계속 들어가네요. 그리고 시야에서 사라지자 흥분된 마음으로 "챔질"! 그런데..

 
앗.....!

 
꿈쩍도 안하는 낚시대. 분명 입질인거 같은데 뭔가가 덜커덕 합니다.
에잇.. 홍콩을 걸었나 싶어 낚시대를 이리저리 휘둘러 보는데 그 순간
 
 
"빠~~~악!"
 
 

귀청 떨어지는 소음이 주변을 강타했고 사람들의 시선은 모두 저에게 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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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낚시하면서 이렇게 낚시대를 두동강 내본적은 처음입니다.
저도 제 낚시대의 탄성이나 강도를 어느정도 알기에 적당히 휘둘렀는데 아주 쉽게 부러집니다.
낚시대 부러지는 소리 생각보다 크더군요. ^^;;
저쪽에서 삼삼오오 모여 낚시하던 홍콩 현지인들이 "오우~~노!!" 를 외칩니다.
얼굴이 화끈거린 나. 차마 그쪽으로 고개를 돌릴 수 없었습니다.
근처를 지나던 관광객, 사진찍던 관광객들은 동작이 올 스톱된 채 저를 쳐다봅니다.
식사중으로 보이는 낚시꾼들은 입안에 뭔가를 잔뜩 넣고 우물우물 거리면서 저를 주시하고 있었고 웃음소리도 간혈적으로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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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동강 나버린 나의 소중한 낚시대 ㅠㅠ
부러진 낚시대, 제가 낚시 입문하고 처음 산 갯바위 릴대입니다. 바낙스 대도 FX 1-530
그간 갯바위와 방파제를 오가며 파트너가 되어줬던 낚시대였는데 초보시절 숱하게 초릿대를 해먹다 보니 지금는 20cm 가량 줄어든..그래서 더 애착이 갔던 릴대였어요.

이걸로 감성돔, 벵에돔 여럿 낚았는데 이 날 홍콩에서 운명하네요.
오랜기간 써오다 보니 아마도 스크래치 부분에서 힘을 받아 부러졌나 봅니다.
어쨌든 저는 더 이상 낚시할 수 없었고, 창피해서라도 서둘러 짐을 챙겨 빠져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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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에서 구룡반도를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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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은 낚시대는 홍콩의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슬프지만 안녕, 나의 첫 낚시대여!
이제 그만 내가 널 놓아줄께..

 
두동강 난 낚시대는 그렇게 버려졌습니다. 그래도 잘 접어서 버렸어요.
어쩌면 누가 이걸 집어 갈수도 있겠습니다. 대를 뽑기 전까진 멀쩡해 보이니깐요. 푸푸픕 ㅋㅋ
하지만 대를 뽑아든 순간 낚였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어쩌면 그 주인공이 아까 날 보고 웃었던 홍콩 낚시꾼이 될 수도 있겠지요. ㅎㅎ
홍콩에서의 짧은 낚시는 그렇게 굴욕으로 끝났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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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댓글
1 북치는낚시꾼 12-01-06 20:48 0  
ㅋㅋㅋ 잼있으라구 올리신 거니까 맘껏 일딴 웃어도 되겠지요 쿠쿠쿠~
잼나게 잘봤습니다. 낚시대 댕강하는 순간 황당하고 화끈하셨을껀데도 그 순간까지 사진으로 찍으시다니 역시 파워블로거 다우십니다. ㅋㅋ 쵝오~
1 입질의추억 12-01-07 10:45 0  
빠직하는 소리가 경쾌하더라구요~ 바로 옆에 지나던 사람 몸을 폴짝 뛰면서 놀라더라구요 ^^; 완전 민망했습니다.
1 거제꼴방 12-01-06 22:25 0  
어떻게 혼자서삼각대세워놓고 사진을찍죠...ㅎㅎ
경상도 남자는 잘하기어려운 스킬인데...ㅎㅎ잘보고갑니다~~~
1 입질의추억 12-01-07 10:46 0  
그렇게라도 기록을 남겨야지요~~^^
안그랬음 지금과 같은 글은 쓰지 못했을테니..
근데 혼자 그리해보니 요것도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
옆구리 많이 시렸습니다
1 코난3 12-01-07 00:01 0  
푸하핫~~~
재밋게 보고 읽고서 한참이나,,,캬캬캬~~웃습니다.
몆년전에 마카오에 갔다가 낚시하는걸 생각도 못했는데,,,이제야,,,앗차!!!
낚시한번 할껄 하고 늦게 후회합니다.
이번에 다시한번 가게 되면 도전해볼랍니다.
낚시대 부러졌는데,,,
애착이 가는 것이 있지요.
저도 처음 바다낚시 배울때 선우06대로 청산도엘 갔다가 낚시회원이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하더라구요,,,그날 저 혼자서 감성돔30~35센티 8마리인가
잡았거던요,,,ㅎㅎㅎ 나만,,,
그래서 몆년간 그렇게 벵에돔도 잡다가,,,차츰 장비에 대한 욕심이생겨
시마노 인터라인 1.2T를 구입하여(릴은 다이와토너먼트2500)사용하게되어
선우06대는 아는 동생에게 물려줬습니다.
시마노 인터라인으로 하태도에서 58센티낚아내고 참돔도,,,벵에도
지금도 주력무기입니다,,,
더많은 고가장비는 가방에서 잠들고
선상에서 릴과낚시대 합해서5만원짜릴 사용합니다.
부담없이 이제 우리것도 좋아졌더군요,,,
남의 나라에서 고생했습니다.
잘보고,,,잘읽고,,,잘 웃고갑니다,,,,,,ㅋㅋㅋ
1 입질의추억 12-01-07 10:48 0  
코난님 어서오세요. 표지가 인상적이네요~ 어렸을때 봤떤 만화아닙니까 ㅎㅎ 홍콩 낚시가 좀 생소하지만 개척하면 얼마든지 괜찮겠단 생각이 들어요~ 항만 말고 갯바위 쪽요 ^^
저도 낚시대를 험하게 써 비싼건 이래저래 엄두가 안납니다.
이번에 약간 중급으로 갈아탔어요. 출동 명령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1 타짜감시 12-01-07 10:06 0  
문화와 접목된 조행기 일타 투피~~~
오늘은 또 홍콩 구경을 시켜 주시네요 =^*^=
낚시대 부러뜨린 놈은 아마도 엄청난 대물~이라고 다들 흥분해서
말하곤 하지요 ㅋㅋㅋ
그나저나 입문때 쓰던 장비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많은 추억을 간직 했을텐데
쓰레기 통으로의 말로라 많이 서운 하셨겠네요.
다음편 개대 되고요.
저두 5월쯤에 호주 다녀 올까하는데
호주여행 안가보면 후회한다 이런곳 살짜기 귀뜸해 주세요.
1 입질의추억 12-01-07 10:51 0  
와우..좋은 곳 가시네요~ 제 신혼여행지이기도 합니다.
호주는 남쪽 빅토리아주의 멜버른, 그리고 시드니, 브리즈번, 케언즈..이정도가 주된 관광지인데 어느 지역으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소견은 도시관광하러 갈게 아니면 케언즈 완전히 강추!!!!! 백번 날려드려요. 케언즈는 아시겠지만 그 유명한 그레이트베리어리프가 있는 곳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큰 산호지대지요. 그 면적이 대한민국 정도 된다고 해요. 거기서 배를 타고 나가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투어 선박이 많아요. 요트여행도 즐기고 환상적인 스노클링으로 니모도 만나고 그럼 좋을거 같습니다. 케언즈에선 낚시도 가능해요 ^^
1 타짜감시 12-01-07 11:20 0  
낚시가 가능하다니 확 땡깁니다.
시드니,케언즈는 억지부려서라도 일단 당첨입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28 도라 12-01-07 22:14 0  
375번째로...손가락~~~~ㄲ~~~~~ㅇ~~~~
1 까만가오리 12-01-08 11:42 0  
저도  오랫동안 쓰던 민장대가 있었는데  스크래치가 많아서 그런지 거제 어구에서 입질받아 챔질하니 빡!! 세동강 나더군요..방파제에서  다 쳐다보더군요..ㅋㅋ
1 jufs장유감시 12-01-09 16:31 0  
대단하네요.홍콩에서 볼일보고 짬으로 낚시도 다하고
그런데 낚시대가 두동강나고 무슨이런일이
고생하셨네요.
1 입질의추억 12-01-13 12:28 0  
첫 갯바위 릴대라 가격을 떠나 제가 정신이 없었나봐요.
부러져도 그걸 버리고 오다니 이제와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59 폭주기관차 12-01-09 20:42 0  
허걱~ 홍콩까지 가셔서
애마대를 똑딱 부러뜨리고 오셧군요.^&^
안타깝습니다.

과연 홍콩에서는 어떤 고기들이 나오는지...
찌낙시 채비로도 얼마던지 고기 낚을 수 있다는 것을
신기한 듯이 바라보던 현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오셧어야 하는데...ㅎ
그랬다면 아마 지금쯤 그쪽 낙시 장르가 찌낙시로
바뀌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멋진 풍경들,,,
홍콩에서 낙시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59 입질의추억 12-01-13 12:29 0  
오늘자 블로그에 한차례 홍콩낚시 업데이트를 했는데 독가시치가 올라오데요^^
1 왕도깨비 12-01-10 21:44 0  
반갑습니다...저도 낚시처음 접할때 사용하는 FX-1대도 10년넘었는데 그 정때문에 집에서 아직 보관중에 있습니다.
정 많은 낚시대 홍콩에 두고 오셨서 가슴이 아파요!
왠만하면 가지고 오셨서 보관해두고  추억으로 간직하셔도 될것같은데...
다음에 홍콩가시면 보낸고기 잡을려면 3호대 이상은 사용해야 합니다....
1 입질의추억 12-01-13 12:30 0  
같은 대를 사용하니 왠지모를 동질감이 생겨요.
그 낚시대 가격에 비해 꽤 제값을 했던것으로 전 기억합니다.
1 어복왕만땅 12-01-11 22:20 0  
안녕 하세요~~~
항상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한 달전 비자 관계로 홍콩 다녀 왔습니다.
현재 중국 절강성 이란 곳 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긴 바다도 멀고 낚시 하기가 정말 힘든 곳 입니다.
짬짬히 시간내어 두달에 한번 출조도 힘듭니다.....ㅠㅠ
어산도란 곳으로 보통 출조 하고 있습니다.(FTV에도 두번 나왔습니다.)
여긴 감시4자들이 많은 곳 입니다.농어는 미터급들도 엄청 많고여~~~
혹시 담에 중국 광주 출장 오시면 그땐 장비 단단히 챙기셔야 합니다.
근처에 주해라는 곳 이 있습니다.ㅐㅓ
바이아라는 괴물 감성돔이 있습니다.
낚수대 2호이상 릴3000번 이상 원줄 4호 이상 쓰셔야 되고 목줄도 최하 4호 쓰셔야
걸어 낼 수 있습니다.(걸면 오짜 이상 인데 걸어 내기가 힘듭니다.)
여긴선 두동강 세동강 자주 일어 납니다.(초행 이신 분들 무슨 감시 낚시를 2호대 쓰냐고 하시곤.....ㅋㅋ)
항상 두분 사모님과 같이 출조 하시는 조행기로 눈요기 잘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올 한 해도 어복 충만 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십시요~~~^^
1 입질의추억 12-01-13 12:31 0  
얼핏 들어본 지역같습니다. 새눈치도 나오고 기감성돔인가..덩치 큰 감성돔도 나온다고 들었어요. 그게 현지에선 다르게 불리나봅니다.
정말 생각만해도 설레이는 곳이네요^^
감사합니다. 올해 어복과 행복 모두 챙기는 한해 되세요^^
1 Namgang 12-01-12 13:01 0  
"빠~~~악!"
 
귀청 떨어지는 소음이 주변을 강타했고 사람들의 시선은 모두 저에게 쏠렸습니다.

웃겨죽는줄 알았습니다.
1 입질의추억 12-01-13 12:31 0  
재미만 있다면야 담에도 언제든지 대를 해먹을....
좀 무리네요^^;
재미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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