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질 부부의 제주도 조행기 11부, 가파도 벵에돔 낚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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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입질의 추억
낚시를 사랑하는 멋쟁이 낚시꾼 - 입질의 추억님의 바다낚시 일기입니다.

입질 부부의 제주도 조행기 11부, 가파도 벵에돔 낚시(하)

1 입질의추억 22 4,505 2012.11.03 18:16
제주도 낚시 11부, 가파도 벵에돔 낚시(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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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 부부의 제주도 낚시가 어느덧 11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은 지난편에 이어 가파도 벵에돔 낚시(하)편으로 이어집니다.
이 날은 국내 최고의 토너먼터 이기도 한 한조무역 박범수 대표님, 부산낚시의 고영종 대표님과 함께
동출하여 일거수 일투족을 살펴봤습니다.

아래 손가락을 꾸욱! 누르시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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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두성, 멀리 한라산과 사계리 해안 일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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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각, 아내는 여전히 벵에돔 낚시에 몰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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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대표와 고영종 대표께서 나란히 서니 가파도 갯바위가 꽉 차 보인다^^

'프로'란 명칭은 보는 시각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한국프로낚시연맹에 연회비를 내면 태극기 마크와 함께 '프로'란 칭호를 받기도 하지만, 어느 단체에서 타의 모범이 될 만한 활동과 출중한 솜씨, 그리고 낚시 매너등을 갖췄을 때 그것을 '프로'라 말하기도 합니다. 사실 정해진 기준은 딱히 없지요.


반면에 '낚시 명수'라던가 '명인'이란 칭호는 '프로'란 칭호에 비해 좀 더 무게감이 있어 보입니다.
방송매체에 출연하거나 잡지에 칼럼을 기고하는 것을 넘어 많은 낚시인들에게 실력으로 귀감을 받으며 각종 토너먼트 대회를 휩쓴 주역들이지요.
릴 찌낚시의 시초이자 선진국인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낚시 시장과 인프라가 결성되어 있고 또 대대로 계보를 잇는 명인만도 지역별로 여러명이 있는데요. 사실 이러한 것들은 일부 전문꾼만이 공유하는 심오한 세계일 뿐, 우리들에겐 별나라 이야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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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리켄 인스트럭터이자 한조무역 대표이신 박범수 프로님.
벌써 10년 전 얘기가 되버렸지만 FTV "벵에돔 내게 말해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낚시인들에게 알려졌는데요. 당시 일본의 벵에돔 낚시기술을 한국에 전파한 선구자이자 벵에돔 낚시의 산 교과서이기도

합니다.
그런 분의 플레이를 옆에서 지켜 본다는 사실만으로 가파도를 향한 목적은 다 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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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분의 토너먼트 전문가이신 부산낚시 대표이신 고영종 프로님.
저는 낚시대를 잠시 놓아두고 제주도 벵에돔 낚시 전문가인 그 분의 동작을 하나하나 뒤에서 살펴봤습니다. 지금 막 캐스팅을 마치고 밑밥을 던지려는 순간인데요. 저는 평소 오버스루로 밑밥을 던져버릇해

언더핸드가 아직 몸에 맞질 않습니다.

이유는 원거리 투척이 불리할 것이라는 막연한 편견이 있었기 때문인데 그러한 생각을 완전히 날려버린 동작을 여기서 보게 됩니다. 박범수 대표님도 마찬가지지만 이분들의 언더핸드 밑밥투척은 흡사 장거리 곡사포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원투성과 정확도가 대단하였습니다.
괜히 토너먼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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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을 아래에서 위로 퍼 올리듯 절도 있게 끊어 치자 30m지점을 가뿐히 날아 수면으로 떨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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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있던 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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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밑밥에 명중하며 폭파되는 모습이 흡사 곡사포 사격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저렇게 하니 밑밥 동조가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지요.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는 밑밥은 유난히 덩어리져서 회전하던데 그 모습이 왜 이렇게 우리와 틀린걸까?
저건 밑밥이 아니라 무슨 돌덩이를 던지는 것 같다랄까요.


자세히 보니 한 주걱의 밑밥을 단단히 뭉치기 위해 수없이 비벼대는 동작을 봤습니다.
단단하게 뭉쳐야 멀리 날아간다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나 그 정도의 점성을 갖춘 밑밥을 만들기 위해 2~3번 비비는 저와 달리 여러번을 반복해서 비벼 아예 꽉꽉 눌러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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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이어지는 챔질!
챔질 동작도 다른 꾼들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고작 팔꿈치 관절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짧고 절도 있게 행해지는데 그 동작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그만큼 원줄 관리가 그만큼 잘 되어 있기에 그 힘이 20~30m를 타고 들어가 바늘에 전달되기까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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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초를 다루는 벵에돔 낚시는 그야말로 속도전. 벵에돔을 낚고 갈무리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시간을 소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낚시하는 내내 낚시대가 땅에 닿는 일도 없습니다.
저 상태에서 바늘을 뽑고 곧바로 크릴을 끼우는데 그 동선이 매우 짧고 간결합니다.
대부분 여기서 적잖은 시간을 허비하는데요. 이를 최소화 함으로써 약간이라도 지체할 수 있는 시간마저 허용치 않는 최적화 된 동작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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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박범수 대표님은 밑밥을 공략지점에 먼저 투입하고 나서 캐스팅을 하십니다.
이는 정해진 것이 아니고 그때마다 다르겠지요. 밑밥을 먼저 넣느냐, 캐스팅을 먼저하고 밑밥을 넣느냐..
혹은 밑밥을 넣고 몇 초 후에 캐스팅을 하느냐등은 어느 수심대에서 밑밥동조를 시키느냐와 밀접한 연관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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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눈에 띈 것은 캐스팅 동작인데요. 긴 목줄을 사용할 때 일반적으로 손으로 잡고 던지는 캐스팅이 아닌 뒤로 휙~돌려서 던지는데요. 원투성이 매우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한번도 안해본 캐스팅 방법인데 언제 한번 연습해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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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파도의 하늘

시간은 흘러흘러 일몰을 앞두고 있습니다.
잠시 소강상태인지 아내의 낚시대는 잠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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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박범수 대표님에게 꽤 낭창하게 휘어지는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두 대표님이 30cm급 이상으로 내기를 하셨던 거 같은데요.

올라온 녀석은 30cm급 돌돔으로 대상어가 아니여서 무효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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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피싱 클리닉 시간(?)
낚시하던 아내,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박범수 대표님께 궁금한 것을 여쭤봅니다.
내용은 지금까지 문제없이 사용해 오던 제로찌가 자꾸 가라앉는다는 것입니다.

봉돌을 달거나 조류가 유달리 바뀐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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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옆에서 벵에돔 낚시에 몰두 중인 아내, 제주도 가파도에서 아직 아내에게 말은 안했는데 대표님이 저에게 건넨 한마디가 생각나는군요.

"아내분 낚시 정말 좋아하네"

이젠 영락없는 꾼의 아내인 걸까..
제주도와서 여자를 이 지경으로 만든 저는 죄인일까요? ^^;;
나중에 여기에 대해 글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아내의 손이 점점 까메지고 있어요. ㅠㅠ
장갑을 낀 쪽은 하얀데 장갑이 미쳐 가리지 못한 손목 부근이...ㅠㅠ
올 겨울, 낚시를 잠시 쉬게 하면서 피부 관리 좀 시켜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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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꾼들이 말하는 소위 "해창"의 시간이 다가오며 긴장되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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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몰골이 말이 아니여서 좀 가리겠습니다.
일몰이 시작되자 저는 다시 낚시대를 잡았고 씨알이 조금 나아진 긴꼬리 벵에돔을 낚았습니다.
날이 급격히 어두워지니 초점이 많이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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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침침하니 찌가 눈에 안보여 원줄만 잡고 있던 아내, 갑자기 줄이 휘리릭~하고 풀려나가자 베일을 닫고 낚시대를 치켜 세웁니다.
대 휨새를 보니 그나마 오늘 잡은 것 중에선 장원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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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가파도에서 낚은 마지막 벵에돔입니다. 씨알이 부쩍 좋아졌죠? ^^
하지만 이 날 30cm가 넘어가는 씨알을 낚는데는 실패하였습니다. 두 대표님도 30cm로 내기를 했지만 무승부로 돌아갔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날 바다가 너무 잔잔해서 일까요.

가파도 두성 일대는 파도가 찰랑거릴 때 씨알도 좋아진다던데 며칠 전 주의보 상황에서는 조황이 좋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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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가파도에서 잡은 긴꼬리 벵에돔은 총 20수 정도.
하지만 씨알이 잘아 챙긴 건 절반에도 못미쳤습니다.

날도 어둡고 하니 피만 빼고 내장은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철수했고요.
박범수 대표님을 공항으로 모셔다 드리고 난 뒤 숙소 근처의 포구에서 손질하여 가져왔답습니다.

처음엔 숙소에서 생선을 손질했다가 그 비린내가 감당이 안되 지금은 무조건 포구에서 손질을 마치고 가져와요. 이렇게 하는게 가장 깔끔한 뒷처리인 것 같습니다.
최근 3일간 쉬지 않은 낚시 강행군이였습니다.
다음날 관탈도 출조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날은 회를 먹지 않고 전부 포장하여 냉동실에 넣어뒀답니다. 저희 큰일났습니다. 이제는 고기가 잡혀도 문제네요. 누가 좀 가져가세요!!!

숙소 냉동실 이제는 더 이상 공간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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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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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댓글
1 nnn 12-11-03 18:39 0  
제주도를 나오시기전 제가 들어간다면 그놈들 제가 접수할께요 ㅋㅋ.. 입질의 추억님 정말 존경하고 부럽습니다. 저도 님의 글을 보고 감동받아 낚시이야기를 제 블로그에 남겨볼까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언젠가 갯바위에서 두분과 낚시도 할수있는 기회가 올까요? 정말 쓰신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건강 잘 챙시시고요
1 입질의추억 12-11-04 10:20 0  
별 말씀을요~ 부끄럽기도 하고 머슥해지는군요^^;
낚시하면서 사진 찍는게 첨부터쉽지는 않아 잘 안될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낚시를 하고 조행기를 쓰려고 하면 사진이 왜이렇게
아쉬운지 모르겠어요. 그때 귀찮더라도 좀 찍어둘껄.. 꼭 이 생각이 난답니다. 그게 심해지면 제 꼴이 납니다 ㅋㅋ
정작 낚시는 못하고 사진만 남기는.. 주객이 전도가 되지요.
암튼 늦가을에 큰 손맛 보시고 꼭 기록 남겨서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랄께요!
1 쭈누아빠 12-11-03 18:46 0  
입질님 프로 명인 하시는데
10년뒤 입질님이 명인,명수가 되어있지 않을까 하네요
ㅋㅋㅋ물론 아내분도 같이요 잘보고 추천꾹 누르고 갑니다 ^^
1 입질의추억 12-11-04 10:21 0  
그러면 좋겠지만 세상 일이 그리 쉽사리 되지는 않겠지요.
열정은 있는데 앞으로 10년동안 낚시에 들어갈 비용 생각하니..
그 부분이 발목을 잡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
좋은분들과 즐거운 낚시
엄청 부럽습니다..
추자도 가본지가 언제인지? ㅎ
언제나 잘 보고 갑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66 입질의추억 12-11-04 10:23 0  
장유아디다스님~ 해금강 쪽으론 출조 안하시는지요..
저는 이 맘때 거기서 꼭 한두마리씩은 잡았는데 안가본지 통 오래됐답니다. 기상이 안좋아진데요~~ 수요일까지는 일만 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디다스님도 환절기 건강챙기시고 늘 안낚하시기 바래요~
1 낙지마을 12-11-03 20:53 0  
저는 예전에 범수행님 아드님 한테 잡어 조사라고 놀림 당한적 있답니다..
민장대로 아드님이 45뱅에돔 잡아서 ㅋㅋ 대마도라 자원이 많다지만 타고 난건 어쩔수 없는 꾼의 아들 이라 인정 했답니다...많이 컷을 낀데....다음에 범수형 아들과 한판 해보시지요 아마 깜짝 놀랄 겁니다...
1 입질의추억 12-11-04 10:24 0  
헉..그런 일이 ^^
대마도에서 함께 낚시대를 드리우신건가요.
정말 부러운 추억 가지고 계십니다. 저도 언젠간 가게 될 날이 오겠지요~
한판승부는 지금의 아내랑 만족할렵니다 ^^ㅋ
19 솔머리 12-11-03 21:29 0  
언제 봐도 아름다운 사진과 글, 멋진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9 입질의추억 12-11-04 10:24 0  
감사합니다~ 갑자기 홍원리 일대의 낚시했던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올해는 물건너 간거 같고 내년쯤에 한번 찾아보고 싶습니다
1 토요낚시 12-11-03 21:43 0  
아...세월이 참 유수같이 흐르네요.
아주머니 손목이 까메지고 입질님의 얼굴이 갯바위처럼 그을리고 ㅋㅋㅋ,
요즘,우리집사람과 저도 아주 새까맣습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바다와 마주 했읍니다.
큰고기 잡은 날도 있고 못잡은 날도 있고...
잘한것도 있고 못한일도 있읍니다.
이십대 초반에 제일막내로 가거도에 입성해서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날을 먼원도에서 원정낚시를 하여왔읍니다.
제가 추자도에한창다니던시절에,
하추자신양리항에 내리면
낚시 아저씨...!하고
부르며 달려오던
엄마없는 외로운 아이들도 몇 있었읍니다.
난 그아이들 손을 하나하나 잡고서 그손에 과자를 쥐어주곤했읍니다.
그러면 그아이들은 방가운 나머지,
저에게 방파제에서 놀며 본 여러 민박집 조과에대해서 줄줄 늘어 놓으며
정보를 제공하여 주곤 하였답니다.
이제 그아이들이 방위병이 되어서 배가오면 사다리를 놓는일을 거드는 청년이 되었있더군요.
그 세월동안 뒤돌아 생각해보니 그동안 내가 무얼 낚았나 싶더라고요.
정작 낚아야할것은 별로 낚은게 없었읍니다...
그래서 요즘 몇년은 저도 아내의 손목을 낚기로 했읍니다.
앞으로10년후 입질의 추억님은 얼마나 많은 행복을 낚아 놓게 될까요?
사뭇 돌아 보아 궁금해 집니다.
혹시 고기를 낚다가 정작 낚아야할것을 못낚고 있는건 아닌지...
주변을 잘 둘러봐야 할것입니다.
저희 부부는 항상 두분 뒤에서
두분의 사랑과 안전을 기도 합니다.
1 입질의추억 12-11-04 10:27 0  
두분 낚시 경력도 정말 오래되셨군요.
추자도는 언제나 저의 로망인데 요근래 종선비가 미친듯이 올라 개인출조로는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추자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이렇게 기록하는 게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얼마나 소중할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저희부부의 조행기도 나중에 무형의 재산이 되겠지요.
지금 제 아내 손이 등만 까매지고 바닥은 하얗고..
얼굴도 좀 까무잡잡해진거 같고..
올 겨울 피부관리 좀 해야할꺼 같습니다.
마지막 문구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제주도에 온지 두달이 다되어가는데 그동안 무엇을 낚았을까?
생각을 해보고 갑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요
1 토요낚시 12-11-04 11:26 0  
저역시...
언젠가 가까운날에 추자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다시불어오길 바랍니다.
2 착한어부 12-11-04 15:11 0  
입질님 낚시한 자리하고 옆자리 두루두루 했는대요

추억이 세롬세롬...

늘 잘보고 잘누루고 갑니다...

날씨가 저렇게 조으니 큰넘들이 안받치는군요~~~
2 입질의추억 12-11-05 10:10 0  
날씨 좋으면 씨알이 잘고, 날씨 나쁘면 아내와 함깨 동출하기가 좀 껄끄럽고~~ 여러모로 애로사항은 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해볼랍니다^^
1 긴꼬랑지 12-11-04 19:00 0  
정말~저도 가보고싶은곳이 제주랑,추자입니다..워낙원정길이라~ㅠ
항상 입질님덕에 편안하게 잘보고있습니다..감사합니다..
1 입질의추억 12-11-05 10:11 0  
저도 여기저기 다녀봤는데요. 포인트만 정확하게 찍고 들어간다면
비행기 출조인 제주도가 괜찮더라고요.
제주도는 풍속 8~12에 파고 2m라도 풍향을 피해 내릴 곳이 있어 괜찮은 거 같습니다
1 지랄공주 12-11-05 10:56 0  
입질님 조행기는 지루하지않고 넘 잼있어요^^*잘보고 갑니다
1 입질의추억 12-11-05 16:43 0  
사실 요즘 글 쓰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 쪼이불망 12-11-05 15:42 0  
최고의 분들과의 동행 출조...
정말 좋은 경험이지 않을까 싶네요.
낚시는 혼자 다니면 안된다는 선배님들의 조언이 생각납니다.

어복부인님의 실력이 갈수록...^^*
1 입질의추억 12-11-05 16:44 0  
네 맞습니다. 가급적이면 실력있는 사수와 함께 하라고..
그래야 빨리 는다고 하는데 충분히 일리있는 말입니다.
저는 멘땅의 헤딩식으로 배워서 ^^;
1 벵애가좋아~ 12-11-05 22:21 0  
한조무역 박범수님이라 하시면 에기를 저한테 보내주신 분이신건지 모르겠네요...
일전에 조행기 보시고 쪽지가 와서는 에기를 보내주셨는데...
아직 사용도 못해보고 사용기조차 못올려드렸네요...
저런 실력있는 분들과 출조를 하면 아마도 실력도 일취월장하겠죠?
저도 옆에 스승님이 계셨더라면 십여년동안 지금보단 훨씬 빨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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