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가을의 추억
스마트폰사진에 남아있던 흔적을 꺼내다!
▶항상 익숙했던 필드였던
통영, 어느해보다 유난히도 무늬조황이 좋았다!
시작부터 화려하게 시작했고, 꾸준한 조황을 보이다!
가을이 익어갈쯤.. 주츰하기 시작하면서
동해에서 심상치 않는 소식을 듣게 된다!이곳 남해는 수많은 에깅낚시를 저해하는 요인들이 존재한다... 통발, 선상낚싯배, 출조선의 한정된 포인트,수많은 앵글러,
동해의 조황이 한순간의 폭풍우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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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긴 멀다! 이곳은
영덕 석리마을
▒정속주행으로 3시간정도의 거리였다!
이때는 아는곳이 없다보니 방파제에 자리를 잡았고
어둠이 시작되기도 전에 하나,둘씩 앵글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낮에도 낚시가 가능하지만... 밤이 당연히 유리하다.(씨알차이가 엄청나다)
체력은 한정되었고, 밤을 꼬박 세워야 하기에 힘을 아끼고 아껴야 한다!▒
석리방파제모습빨간원부분이 발앞까지 따라온 녀석들과 길게폴링시 입질지점인데...
날이 밝아오도록 따문따뮨 입질이 들어왔던 곳이다!
조류의 흐름이 있을때 여지없이 에기를 들고가는곳인데..자리경쟁이 심해서 그뒤는 두번다시 가지않았던 곳이다
하지만 씨알이 엄청좋았다! 멀리던지는 자가 큰녀석을 잡는 곳이라 실력차이가 확연한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시 그흥분을 간직한채, 일주일뒤 다시 그 곳으로 차를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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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포인트,바지장화를 입고 진입할수있는 곳이다!그래서 밤에 먹을 간식하고, 잠을 이길 커피
내가좋아하는 탄산음료 이것으로 긴밤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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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내려오고, 다시 무릎까지오는 깊이의 돌무더기를 건너니장화안쪽으로 땀이 범벅이 되었다. 이제 어둠이 내리기만을 기다린다
배고프고... 설레이기도 하고, 비록 혼자이지만 이시간이 가장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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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산업 에깅로드
KG-7 아마 불운을 간직한채
아직 어듬속에 있지만... 짱짱한 허리힘과 거벼움으로 난 아무런 불편없이 사용중이다!
비거리 또한 그들에게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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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고생..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단하나이곳보다 위험한
TTP를 피하고, 수많은 앵글러들로 부터 해방되고
오직 내자신과의 낚시를 할수있다는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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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배의 불빛이 비추기 시작하더니 무늬의 입질이 시작된다!때론 연속적으로...따문따문...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남해보다 다른점이 힘이 좋다!밑걸림도 없어 ... 에기손실이 없으니 기름값도 충분히 보상 받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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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가 간혹 올라온다!10월중순이라 수온변화가 심하다는 느낌이다. 오선에기(오동목)만 사용해서 수시로 에기를 만져본다(수온의 변화)
밤시간이 길기도 길지만...끝없는 입질이 올때면 소변볼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무늬욕심보다 ... 더한
아직 못해본 그들의 입질패턴,습성을 익히기 위해서▒
새벽 2시가 넘으니 가져간 쿨러에 더이상 담을곳을 없었다지펴팩에도담고..나누고 낚시를 접고 이제야 자리에 앉아 잠시 고민에 빠진다
들고 올라갈걱정을 다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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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의 한적한 해안가 화장실옆 공터에 주차하고차숙을 한다...! 이제는 익숙하다 보니 어쩜 집보다 편할때가 많은것 같다.
꿈잠은 아니더라도 두다리는 쭉~욱펴고 잘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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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누지못했던 그분들께 나누고
집에서 나누어 먹으니 변함없는 입맛이 좋다!
동해낚시의 특징은
기다림인듯 싶다. 멀리 머물던 무늬들이 어둠이 내리자 베이트피쉬를 찾아서
또 한가지 따듯한 조류의 흐름을 따라 주기적으로 움직인다
이두가지가 2016년가을 동해바다에서 느낀점이다!
올해는 어찌될까? 얼마나 많은 거리를 달려야 하나... 벌써부터 행복한 걱정이다!
-더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