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 전문가 - 더블테일님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11월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몸도 마음도 벌벌 떨고있습니다.
갈수록 겨울낚시가 두렵습니다.. 요즘 동계장비에 투자하고 있는데 차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싸고 좋은게 없다고 하지만 , 전 가성비를 계속고집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따듯한게 최고죠*^^*
겨울시즌의 대표어종은 볼락, 호래기입니다.
늘... 바빠서 낚시도 못간다고 바다다님이 어제 추봉도에서 추위와 싸워가면서 잡어온 호래기를 수령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흑흑흑!!
새벽까지 낚시로 잡는 호래기가 아주 신싱하군요 귀한 호래기는 역시 회가 최곱니다 ㅋㅋㅋ
‘손질도 어렵지 않고요’
배쪽을 가르고 내장을 제거 몸통과 다리를 분리합니다.
집사람과 회로 먹기위해 조금만 장만했습니다.
호래기껍질은 면장갑으로 살짝만 문질러도 잘벗겨집니다.
그런다음 이쁘게 장식만 하면 되죠... 맛이 아주달달하니 쥑이네예 ㅎㅎㅎ
회초장에 마늘을 더추가하고, 겨울 배추속쌈으로 뭐~~ 대충 먹었습니다!
배추도 달고~~ 호래기도 달고 맛이 달아서 별루네요 ㅋㅋㅋ
나마지 호래기는 앞에서 포스팅 했었던 것 처럼 깍두기를 담기위해 다리는 그대로 사용하고
몸통은 3등분 했습니다. 초반인데 씨알이 좋습니다.
귀하신 호래기님은 신안천일염으로 목욕을 시켜야 합니다 ^^
그정도 대접은 해야죠!
몸통과 다리를 골구루 썩은 다음 천일염으로 염장을 합니다.
많이 넣어야 하나.. 적당량이란게 참.. 어렵습니다. 일단 넉넉하게 넣고 숙성후 염도을 조절할수있습니다
물기가 나오면 짜다 싶으면 ... 손으로 짜주면서 깍두기를 담을 예정이죠.
오~~ 흐뭇하군요. 냉장실에 넣어 일주일 지나면 담으면 될것 같네요^^;;;
참..어렵게 잡아온 호래기를 날로 먹는것 같아... 마음한구석이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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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