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 산청캠핑에서 물놀이 하기에 좋은곳이 많아~
그때 여름휴가는 산청으로 결정했죠. 7월말,8월초는 피서객이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사실 어딜가도 사람들로 넘쳐나죠... 그렇다고 안갈수도 없으니^^;;
휴가 이틀은 아빠의 낚시로 시간을 보냈으니 이제 가족들과 휴가를 떠납니다
가깝고, 경치좋고, 물맑은 산청으로 ~
아침밥은 휴게소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 서둘려 떠납니다.아무리 빨리 준비한다고 해도 2시간은 걸리네요.
아침부터 육수가 줄줄합니다...(--;;)
봄에 봐둔 산청 대포숲에 도착히니 점심시간이네요...
다행히 앞쪽엔 자리가 없어도 텐트자리는 남아있더군요
이곳은 대포마을에서 관리하고, 관리비를 받습니다!
관리비없는 곳은 정말 쓰레기로 넘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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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없고,습도는 높고, 타프하나,텐트하나 물놀이기구에 바람넣고나니... 완전 쓰러질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이곳은 나무그늘이 있어 다행이지요
아이들은 물놀이가자고 난리가 났습니다. 계곡물놀이는 반듯이 보호자 동행이 있어야 안전합니다.

↗와~~~ 차가워! 시원해 좋다!
좋네요! 이런기분 정말 그리웠는데 물소리가 ...이렇게 좋을줄이야!

↗너! 이리와~ 아빠들이 한번쯤 끌어주어야하는 튜브
살면서 내가 눈감는날까지... 널 끌어주어야 하는 난 아빠!

↗이렇게 좋아하는데... 그리 어려운일도 아닌데 이런곳에 1시간 30분이면 오는곳인데
내가 너무 소홀했나... 더이상 있으면 감기에 걸릴까봐 ~~강제로 납치 텐트로 북귀 합니다.
쫌~ 쉬었다 다시 오자!

↗과일은 오는길, 시장에서 포도랑 자두랑
여름엔 삼겹살보다 과일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물밖에만 나오면 더워서 ... 역시 시원한 과일이 좋네요!

↗저녁먹을 시간이 되니 소나기가 내립니다. 빗방울소리가 좋습니다.
한시간의 폭우가 지나가고 나니 시원하네요

↗돌솥에 밥을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일단 맛있습니다. 누룽지도 별미구요
잠자리가 많더니 모기가 거의 없다는 여기와서 좋은점은 흐르는 계곡물과 모기가 거의 없다는 것 !
다들 피곤했는지... 고구마구워먹고 10시쯤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네요^^

↗전 아침 모닝 피라미 낚시를 하고, 숙소에 오니 둘째가 일어났네요
매미소리에 일찍 잠도깨고, 아침부터 여름의 태양이 타올라오는군요 얼마나 더울지...

↗대포마을은 곶감으로 우명한 마을이더군요, 특산품매장도 있구오 온통 감나무 밭입니다!
마을 홈페이지- daepo.invil.org
야영장도 있고, 돗자리만 있어도 하루정도 쉬었다 올수있는 아주 좋은곳이더군요!

↗아침먹고 9시쯤~ 다시 물속으로 더워서 풍덩만이 살길입니다~
여름, 최고의 피서는 역시 물놀이가 최고인듯~
구명조끼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시민119구조대도 운영중이구요!

↗신나게 놀고 ,먹고, 오후의 뜨거운 태양아래 젖은 신발을 말리며...
한곳에서 이틀을 있을까? 하다 다른곳으로 이동을 결정합니다. 덕천강
둘째가 보트를 사달라며... 보채는지 할수없이 보트도 구입할겸 짐을꾸려 이동!
(이렇게하면 잘말라요^^)

↗이곳은 삼장천과 만나는 덕천강입니다
그늘이없어서 아쉽지만 주차공간도 많아 지나가느길에 손쉽게 쉴수있는곳이죠, 산청엔 이런곳이 많아요.
오전에 지겹도록 하고도... 물놀이라면 끝장을 보는듯^^;;

↗저녁외식비용으로 지른 보트! 둘째가 선장이 되었습니다!
노젖은 연습에 열중인데, 쉽게 될리가 있나요.. 아이들이 놀동안 여울을 찾아 떠납니다.

↗생각보다 피라미개체수가 작았습니다.
지난번 마트에서 구입한 파라미낚시용견지대. 온라인은 반값입니다.
파리낚시. 이것도 일종의 루어낚시이자, 제가 처음 낚시를 시작했던 추억의털바늘 낚시이기도 합니다
물살이 있는곳에 사용하시면 톡톡..!! 입질이 들어옵니다.

↗거센물살때문인지... 입질은 시원하게 들어오네요
파라미 많은곳에 아주 간단하게 즐길수있을 겁니다. 볼락대,장대에 연결하셔도 되구요.

↗해가 서산에 넘어질쯤 돌아오니 보트는 세워놓고, 모래놀이에 열중입니다.
맛있는 저녁비용으로 보트를 구입했으니, 집으로 떠나기 전 남은재료로 저녁을 대신했습니다.
아쉬운 1박 2일이지만... 산청에서 지낸 시간보다 더진한 여운으로 남아있길 바라며...

-더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