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해 봅니다.
다인이가 이제 많이 커서
친구들과 어울릴 나이가 됐나 봅니다.
타프 시원하니 누워자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조만간 얼굴 뵈요.^^
다음에 가실 때에는 몰운대 주차장에서 직진해서 좌측 해안따라 들어가시면 정말 경치죽이고 조용한 곳이 있습니다^^ㅎㅎ
루어낚시 전문가 - 더블테일님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큰딸은 이제 가족보다 친구가, 작은딸은 이제 밖으로 나가자고하는
왕성한 나이인 것 같습니다.
어디든 나가자고 조르거든요. 피곤하다, 낚시간다, 일하려 간다. 핑게도 한 두번이지... 자주는 못하지만
들어 주어야 합니다, 갈때마다 사실 기록을 남기기 때문에 자상한 아빠처럼?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그게 아님을 자백합니다 -,,-
가고싶은 곳이 영원한 1순위는 별천지 마트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여름이고, 모래놀이를 위해
다대포해수욕장으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큰딸이 친구들과 놀다 늦게 왔네요. 아빠는 야근이였고 이런이유로 오후늦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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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날씨입니다! 지금같은 장마철에 가상청의 예보만 믿을수 없기 때문이죠. 흐리고 비 애매한 날씨이지만
그리 멀지도 않고, 비오면 돌아온다는 각오로 떠난 다.대.포 언제 바다가 내릴지모르는 상황입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중의 하나 알뜰하면 돈들어갈 일이 없습니다.
무료주차,근거리, 넓은자연놀이터
도착하니
낙동강의 흙탕물방류. 날물에 하구언수문을 개방하기 때문에 다대포의 물색은 바닷물 같지 않습니다.
주말이지만, 다행히 주차장은 한산하네요. 금방 주차하고 , 모래사장으로 타프와 테이블,의자를 힘들게 들고와서
타프아래 아이들을 먼저 쉬게 했습니다.
↘타프설치에 짐운반에 땀은 아빠가 흘렸는데... 덥다고 아이스크림은 딸들이 ~
그래도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과 넓은 모래사장
고생은 사서한다고 , 힘들게 가족쉼터는 완성되었습니다.
↘모래놀이, 다대포에서는 게도 잡을수있고, 조개도 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도착하고 설치하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들물이 진행중이라 게잡는걸 선택했지요.
먼저오신분들은 정말 엄청나게 조개를 잡았더군요!
놀랬습니다. 근데 맛은 없다고 하네요.
(휴,, 다행입니다)
↘사람들의 소음과 진동으로 게들이 다숨었는데, 조과는 겨우 한마리
그뒤 아빠의 도움으로 몇마리 더추가로 잡았습니다.
다대포가 지저분하게 보일수있으나 모래는 살아있습니다. 작고 부드럽죠. 낚시도 가능하고, 꼬시래기도 잘올라옵니다.
자연이 숨쉬는 그런 곳 입니다.
↘즐거워하는 둘째 보기만해도 좋다!
파도파도 나오지 않는 게를 잡겠다고 ~ 결국 포기를 했지만 담에 날씨좋으면 많이 잡게 해줄께!
↘아이들이 긴옷을 입었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불어오던지... 쌀쌀하다 못해 춥네요 --
밤에 비가올까...? 하룻밤을 보내지 못하지만 .. 열대야가 온다면 이곳으로 올 것 같습니다.
바람때문에 정말 시원할듯~~
↘터울이 7살
언니의 양보도 고마워할줄 모르는 둘째, 울기부터 먼저하지만
이제 그들은 세상에 하나뿐인 자매. 동생의 사진이 마음에 든다며. 자랑중입니다.
↘해수욕장.최고의 배달음식 그리고 영원한갈등인 양념반 후라이드반
게눈감추듯 없어져가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그래서 가장은 열심히 살아야하고, 뛰어야하고, 날아야 합니다.
↘아빠는 의자에서 졸고있다. 놀려간 틈을타 국민간식- 라면을 준비합니다.
집에서보다 열배는 맛있는 라면이죠
애들아 ~~ 라면 먹어라!!
↘욕을 두바가지~얻어먹고 ㅋㅋㅋ 눈물나게 울었던 다은이의 멘붕사건
이제 돌이킬수없는 세상을 경험합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이렇게 울고,웃고. 추억의 한 장을 남기며
아빠는 라면 국물만 먹었다는 ㅡ,,ㅡ
↘구입한지 두달만에 날려보는 가오리면 그림은 독수리?
바람이 불지않아 변변히 실패했는데 오늘은 멋지게 날것 같습니다.
↘원줄이 다풀리도록 ~~가오리가 힘을써는군요!
200m도 모자랄듯 끝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날아 올랐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매 한마리 한동안 자기구역에 들어왔다고
경계를 하더군요 그만큼 리얼했나?
#증거사진첨부
↘추워서 텐트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바람소리가 귓가를 때릴정도로 더욱 심하게 불어노는군요
웃음소리가 텐트안을 흔들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알려진 일몰장소 다대포해수욕장
날씨가 않좋아 보지못할것 같았는데... 그래도 아쉬운 노을을 만들어 줍니다.
어릴적 부산으로 이사와 엄궁동에서 늘 보았던 그 노을같네요.
↘게의 탈출을 아쉬워하는 다은이
또 잡아달라고 ~~ 또 울고불고 어두워서 안된다. 다음에 라는 약속으로 비바람이 몰려올 것 같아 철수를 준비합니다.
날씨가 아쉽네요 하룻밤 보낼려구 했는데...
↘작년 갈치조행때 맛본 중간 바지락칼국수집에 왔습니다.
지난추억이 생각났던 곳. 나름 다대포맛집입니다. 자리가 없어 기다렸다는 *^^*
↘기호에 따라 간(다데기)을 따로하기 때문에 애들도 잘먹습니다.
1인분에 5,000원. 더운날 땀흘리며 맛있게 먹었네요^^
돌아오는 길 창원팀의 진해풀치(갈치)조행중이라고 회를 장만하고 있다며 오라고 합니다.
피곤했지만, 한 젖가락을 위해 잠시 들리기로 ~
↘삼포도착, 줄이들어온 반대쪽은 사람들로 붐비고, 가로등이 들어오지않는 이곳은 비교적 한산하군요
지금은 불꽃케스팅중!
↘회를 장만하고도 이만큼 남았네요!
사이즈는 작아도 맛은 최고죠. 튀겨먹듯이 구워먹으면 좋습니다.
1타1피라고 하죠 던지면 입질을 받을수있지만 작아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액션의 차이로 극복해야만 ~~
↘사이즈가 작아서 장만하기 쉽지않습니다.
그래도 어디에서도 맛보기 힘든 풀치회 ~~ 입안이 행복해 집니다^^
여름이면 ~~ 어김없이 진해에서 만나는 반가운 녀석입니다!
-더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