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1년전 입니다.
1년전 연화도이바구 - http://blog.daum.net/upper1123/15973132
격하게 ~~ 사랑하는 동생들과 연화도를 찾았죠! 그때의 좋았던 기억을 더듬어 ~ 다시간 그 곳은
자연이 변화는 것인지.. 사람이 변화는 것인지?
너무나 변한 연화도를 보게 됩니다.
내사랑 ♡통영의 수많은 섬들은
지금도 사람들로 인해 변화고 있습니다
휴일을 앞두고 막배로 연화도행 배에 올랐습니다! 당연 바다다님도 말이죠^^;;
이번 여행은 최고의 강행군을 예상했죠. 1박2일 야영짐을 가지고 동두마을까지 가야하니 쉬은일은 아닙니다.
▷

↗ 올해부터 야영재미에 즐겁게 바다로 갑니다!
첫째는 최소한의 경비지출. 둘째는 쓰레기의 최소화!
어렵지만... 지킬려고 노려중입니다
짐을 줄이고 줄여도 .도저히 줄이기 힘든것이 물이더군요.

↗ 터미널을 떠나 40분이 지나면 연화도가 보입니다 그옆이 연화부속섬 우도가 보이죠
차는 한산하지만, 등산객은 많았습니다!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정말 좋다는~~
섬에 도착하여 ..느낌점은 사람들로 인해 변해가는 섬입니다.
제가 직접본 매물도,한산도,욕지도,비진도 사량도 섬관광객이 늘어날수록... 늘어나는것이 쓰레기뿐인줄 알았더니
그것만은 아닙니다. 건물,편의시설을 만들기위해 사람으로 인해 자연은 상처를 받고 있다는 것이죠
어쩔수없는 변화라고 받아들이기엔 .. 너무나 심각 합니다.
섬은 보는 위치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내가 다가가면 섬은 더욱 아름답죠!

↗ 도착후 힘차게 올라갑니다. 마의언덕을 올라 ~~ 잠시 쉬고싶었으나, 물만 보면 마음이 급해지니
힘들어도 참아야죠.. 근데 배낭무게는 정말 무겁같더군요^^;;

↗ 차로 10분이면 충분한 거리를 걸어서 가자니 그것도 완전군장무게보다... 솔직히 물이 있다보니 더 무겁습니다.
바다다님도 .. 완전 넉다운;;
동두마을 이정표가 보이니 다온것 같습니다. 그나마 불어오는 바람에 살것 같더군요.

↗ 연화동두마을 한적한 곳에 자리를잡은 베이스캠프. 뒷쪽엔 나팔꽃(갯메꽃)이 있고,
앞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해무가 있어 걱정했는데...저녁횟거리를 잡기위해 ~~ 노력했지만, 실력부족으로
겁없는 우럭만 -,,- 난감하구만^^*

↗방파제에서 바라본 동두마을
숙박시설은 좋은곳입니다. 거격도 착하죠! 조용하고 좌대낚시도 쉽게 할수있는 곳입니다!
1박2일 연화도를 구경하신다면 이곳을~ 저멀리 출렁다리도 보이는군요
방파제에서도 고기는 없습니다! 낚시하시는분들도 제법있는데 잡는 사람은 없더군요 -,,- 농어루어하시는분들도 보이고~

↗마을뒷쪽 몽돌밭을 가보니... 작년에 텐트친곳이 많이 유실되어 야영할곳이 없더군요
참고하세요! 이곳에서 캠핑은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6월의 방풍초는 해풍을 맞고 잘자라고 있습니다.
아는사람은 안다는 신비의 약초랍니다!

↗점심은 건너뛰고, 늦은저녁시간
다인이 도시락에 담아왔습니다!
이제 야영 필수도시락이된 김치볶음밥! 바다다님도 맛있게 만들어왔네요 간단하고,반찬도필요없고 ~ 최적의 선택입니다.
이번엔 오리고기도 들어있네요 다인엄마 탱큐~~
늘 그랬듯 ~~ 보기좋아야 맛있는 음식! 데코레이션은 기본!

↗↙↖↗

↗ 일짝자야겠습니다. 야근하고 왔더니...^^;;
정말 고요함과 아늑함. 상쾌한 적막감? 감이 오시죠? 이맛에 야영합니다! 잠을 자는데, 똑같은 잠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Z.Z.Z

↗ 꿀잠을 자고 있어나... 보니 바다다님은 에깅과 농어를 시도해 보았지만,
우리는 늘 꽝입니다~ ㅡ,,ㅡ 한두번도 아니고 충격이 큽니다.
배고프니 아침밥을 준비해야죠. 회도 못먹고 잤는데 ... 모닝회는 없는거죠

↗어릴적 먹던 기억속의 고구마밥
코펠밥은 쌀을 충분히 불려서 .. 낮은 열로 지어야 합니다. 급하면 3층입니다.
전문용어로는 뜸?

↗ 오전 7시 30분
여기는 연화도. 식사합시다! 돌아갈길이 막막하니~~ 든든하게 먹어야죠!
짐을 정리하고 ~ 다시 뒤돌아 가야될시간
먹고나니 한결 짐이 가벼워진듯 *^^*

↗이제는 연화도의 명물이된 출렁다리
아침부터~~ 여자들의 애교썩인 비명소리들었습니다.
내숭인 것 알고 있습니다...^^;;
소나무들이 병(재선충)에 걸렸는지 죽어가더군요...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잘라낸 곳엔 동백나무를 심어놓기도 했구요.

↗어제보다 햇빛은 좋고~ 날씨는 덥고, 바다구경하다보니 ... 쉬엄쉬엄
저절로~~ 슬로우워킹이 되는군요!
귓가에 새소리가 얼마나 아름답게 들리는지 ♬♪♬♪♪
숲이깊어 새가 많은가 봅니다.

↗길가다 만난 일광욕하던 뱀~
같이놀지 도망가면 어떻해! 연화도는 산딸기나무가 엄청납니다! 작년엔 제법 따먹었는데 올해는 늦었네요...

↗어제의 마의 언덕 모습입니다.
경사가 장난아니죠! 늘 시작과 끝은 참을만 합니다!
보기엔 무섭고, 두려워도 막상부디치면... 나에게 주어진 능력에 놀라곤 하죠.

↗어제보다 빠른시간에 선착장에 도착했군요.
한번은 어렵지만, 두번은 쉽다. 오르막이 있으면 받드시 내리막도 있다. 길은 우리에게 살아가는 방법과 과정을 보여준듯...
기다리기 심심해서 던져본 루어에 올라온 긴꼬리뽈락?
요녀석을 끝으로 다음시즌까지 기다려야 겠네요!

↗욕지도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들어옵니다 올때마음, 갈때마음 틀리다고
시원섭섭하네요! 집에 가면 뭐거 좋다고 ...

통영항에 도착후 원도낚시 추프로랑 점심약속했는데 가계도착하니
손님때문에 정신없네요 담에 같이 먹어야 할듯....
원도낚시옆 충무김밥집 메뉴판에서 발견한
빼떼기죽(고구마 말려서 만듬)
욕지도 느티나무형수님이 해주신 그맛이 떠올라 먹었는데
아~~ 나름 미식가인 저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5,000원입니다1
차게 먹어도 맛있는게 빼떼기죽입니다~ 한번 맛보시길!
-더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