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은 무슨요리를 할까?
매달... 잡지기고때문에 어쩜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지난주 1박2일에서 도다리쑥국도 나오고. 지금철엔 무엇보다 최고가의 어종은 당연
봄도다리가 아닌가 싶네요.
가까운 곳에 갈려고 했으나... 행여나 황칠까? 하는 두려움과 저녁에 볼락도 할겸 1석 2조를 노리고 늘... 내사랑♥통영 으로 달립니다.
이번출조도 바다다님과 함께 합니다.. 이제는 동행하지 않으면 낚시대 놓고온 느낌입니다.
척포3호에 전화하니... 언제든 내려오라고 하시는군요! 사실 확률은 좌대가 좋은데, 사람많은 것이 번거로워 조용한 갯바위에 내리기로 결정
(▷4월부로 척포1. 2. 3. 5호 배는 해체된다고 합니다)
이유야.. 어둠이 내리면 어디에서 나타나는지 모르게 오는 볼락을 위해서죠^^
그런 포인트가 흔히 있지는 않더군요.
늘... 일주일 . 아니 더많은 시간을 생각하는 문제가 어디를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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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12시쯤... 척포항을 떠나 새섬을 돌아서니 갯바위마다 빈자리가 없을정도 입니다.
감시조황이 좋은가 봅니다. 포인트를 찾는다고 저속운행중입니다^^
언제봐도 ... 아름다운 섬
학림도옆 저도 한적한 갯바위에 하선 합니다. 선장님이 도다리 잡는다고 하니 한번 내려보라고 하시더군요
완전생자리라고...
요즘 유행을 탈까? 말까? 하는 에그볼채비입니다. 시각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는데 바다다님이 미리 준비를 해놓았군요
빨간색이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좀더 검증해봐야 겠네요^^;;
오늘은 조류가 없는 물때라 8호봉돌에 가자미바늘을 사용했습니다.
목줄은 최대한 짧게 쓰면 좋다고 합니다.. 활성도가 낮을수록 말이죠.
빨강에그가 좋다고 하는대 전 ... 색다르게 다른칼라로 도다리원투낚시는 정말 오랜만에 하니 적응이 안됩니다.
가장 원초적이지만.. 무슨고기든 잡아올리는 무서운 낚시죠^^
그·리·고
어떤낚시던 쉬운낚시는 없다는 것!
채비를 던지고 ... 바닥을 슬슬 끌어오는 방식으로 했는데 입질이 없더라구요
너무 날물인가..싶어 놔두기도하고, 잡어입질도 받기 힘었네요.. 고기못낚는 이유야 얼마나 많습니까? ㅎㅎ
정말 바닷물이 얼음물..흔한 망상어도 보이지 않네요!
통영대교지나 .. 삼덕농협앞에 있는 도너스파는집이 있는데 그맛이 아주 좋습니다!
지나는 길이면 ..구입. 한봉지( 5천원 ) 든든하고 종류도 다양해 출출할땐 끝내줍니다. 이날은 늦은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자랑스럽게도... 첫입질은 가장질긴생명력을 가진 불가사리(Starfish, Seastar)!
요녀석... 자기스스로 발을 짜르더군요. 살려고 대부분 말리는게 정석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다른해석도 있더군요;;
http://blog.daum.net/bungai007/8674483
갯바위 돌틈사이에서는 이미 봄이 왔고
쑥도 ... 이제 너무 커버린듯...
질긴 생명력으로 자란난 노란 야생화도 .. 구경 할 수 있습니다.
봄은 위대하다..! 누군가 외치던. 남녘의 봄은 깊숙히 와있네요!
아~~ 도선생 만나기 힘들었네요!
정말... 귀한도다리! 감격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금방 눈물이라도 흘릴듯. JPG
참으로 어색하구나... 요리하는 낚시꾼!
귀하게 잡아서인지 ..정성스럽게 장만한 도다리
아! 부족한이 느껴지는군요...
이제 봄의 보양식 요리를 시작합니다! 도다리가 안잡혀 시간이 늦였네요^^
비법은 많은데.. 그건 책에서^^;;
완전 순토종 ~~리얼 된장도 들어갑니다!!
아 .. 지금봐도 침넘어 갑니다!
정말 사람이 먹고 즉을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도다리쑥국안에 비밀레시피가 있습니다^^
손님고기로 올라온 모래무지는 찬초출현 했구요!
이런 한 상이면... 낚시할만 하죠. 푸하하하
입가심으로 모래무치회 비빔밥으로 ~~배고픔의 봄을 채운다!
아! 잘먹었다!
어듬이 왔으니.. 주종목 볼락을 해야죠
초자녁에 퍽퍽 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잠잠 합니다
환장하겠네요 --,,
발앞이 몰밭이고 길이는 또 얼마나 길던지 낚시하긴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 어렵게 잡았네요!
낚시는 ~~ 매번 매순간 틀리기에 매력덩어리 인 것 같습니다. 먹는 즐거움은 약간의 보너스일뿐 *^^*
철수길에... 오랜만에 시락국이 척포에서 볼락을 떠납니다.
내가 있을땐... 바다가 장판이였는데 고생쫌 했을꺼다. 어느누가 알겠니 바다를 평생 보며 살아도 모른다고 하시더라..
한이불덮고 자는 마누라도 모르는겨 ... 늘 고개를 숙여 바다를 배우는 재미가 낚시가 아닌가?
-더블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