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호랙철 고향 삼천포엘가면 지금은 작고하신 어머니가 꼭 저렇게 해주곤 했었는데 짭짤한 그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올해는 호래기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ㅎ
무늬 씨즌이 다가옵니다.
테일님과 꼭 가고싶은 곳이 있습니다.
씨즌되면 꼭 얼굴 뵙지요.~
눈맛 잘 보고 갑니다.
언제나 화이팅^^
루어낚시 전문가 - 더블테일님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냉장고. 냉동실에 타임캡슐처럼 고이잠들었던 호래기로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 엄청 고민했습니다.
지난겨울조황이 좋지못하니... 호래기가격도 금값이더군요..
귀한호래기로 경험자의 조언을 얻어 깍두기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먹는 즐거움이라 ...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입니다...! 때론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기도하는 마력이 있고, 기본적인 욕구충족에도
맛있는것을 먹는다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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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호래기를 꺼내... 녹인다음 내장을 제거하고 조금 번거롭더라도 칼끝으로 껍질을 제거했습니다.
나중에 조금 질길까? 싶어서요! 제가 오징어젓갈은 싫어합니다... 이유는 너무 짜기 때문입니다.
크기가 좋아서 3등분하고, 굵은소금을 뿌리고 양조절이 중요한 한듯.. 저는 최소량을 넣을려고 했습니다.
손으로 주물려 그릇에 담고 그위에 심심한것 같아 마늘을 울리고 냉장실에 5일정도 숙성을 시켰습니다.
숙성기간에 따라 맛이 좌우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바람들지 않는 싱싱한 무우를 구했습니다. 먹으보니 단단하고 아삭한게 .. 그냥 먹어도 달콤함과일처럼 맛있더군요
사각형에 두께는.. 보시다시피 얇게 썰어놓고
마늘도~~ 가늘고 넓게 썰어놓고... 나중에 씹는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역시 어느하나... 정성이 빠지면 안됨을 느낍니다^^;;
청량고추는 매운걸로 ... 씨는제거하고 .자잔하게 썰었는데.. 매운맛을 즐기시는분은
아주강력한 맛을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강도 아주 잘게.. 썰어 준비했구요!
이것거것 많이 들어가는군요 ㅋㅋㅋ
자... 이제 준비가 끝난건가요?
무엇보다.. 중요한 재료가 있었네요? 고추가루. 직접농사짖어 태양에 말린 태양초고추가루 입니다.
보기만해도 ...맛난^^ 아까워서 잘 먹지도 않는데;;;
이제 무치기만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올리고당을 넣으면 더좋구요 (이건 옵션입니다^^;;)
보기만해도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입안에서 침이 .. 요동을 치는군요!
호래기만 많았다면... 너무 아쉽더군요
아~~~ 나쁜 밥도둑!
이러니... 내가 어찌 다이어트를 한다 말인가?
나에게 너무나 가혹한 형벌입니다!
-더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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