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열정 과 시간인데...! 두가지모두 부족한데다... 가장 중요한 실력도 없다는 걸 요즘들어 많이 느낀다!

살아가면서 가장 어렵다는 .. 적당 이란 단어가 아닐까?

많치도.. 부족하지도 않는 적당함을 지키는일은 ... 쉬운게 아니듯 하다.

일요일.. 사량도로 볼락낚시를 계획했으나.. 비오고 날씨가 좋지않다는 예보에 무난하게 갈수있는

내가 좋아하는 통영. 토요일 퇴근과 동시에 ... 결과적으로 김양이 구라청직원인걸 잊고있었다 ^^;;

휴일예보는 중요하다 했제?!

아무리 빨리 서둘려도 6시퇴근 밥먹고, 준비하고, 낚시점들렸다 , 좋은사람들과 만나고 또 저녁먹고 ^^;;

목적지에 도착히니 10시가 가까워 온다! 방파제마다 .. 주말저녁이라 호레기낚시하는분들이 많다!

인기있는 낚시다!

연명에 도착하여 볼락낚시를 시작했으나... 젖뽈락도 귀할정도 였고, 포인트마다 꾼들로 가득하다, 게사냥을 하는 분들로 인해

달아마을로 이동 이제 편안한 낚시를 시작해 볼까?

예전에 볼수없었던.. 의자도 등장하고, 추위를 잊고자 간이난로도 구입했다!

추우면... 고생이기에!!

우리가 도착했을땐... 사람들로 붐비더니 한사람씩 자리를 떠기 시작한다!

자정이 가까울수록 불던 바람도 .. 자자들고 조건은 좋아지는데, 다만 고기만 없을뿐이다^^;;

바다다님은 호렉 난 뽈락!

집중모드 돌입! 목적은 생활밀착형낚시! 즉 반찬거리확보차원이라...ㅎㅎㅎ

- 100%수제에기로 올라온 호레기

호래기로 쓸까? 호레기로 쓸까? 별고민을 다해본다*^^*. 고기이름은 표준보다.. 통하고 이해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사이즈는 아직 작은편이라 아슬아슬하게 바늘에 걸려 올라오는 상황. 날물이라 먼거리를 공략!

다운샷채비가 히트확률이 높았다!

열정이 식었다는 증거사진!

발품을 팔고~~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해야하는 볼락낚시도 부동의 자세다보니 조과가 있을리가 있나?

인물로는 바다의 왕자- 감성돔, 미녀- 참돔 보다 뒤지는 인물은 아닌것 같다!

겨우 얼굴은 보여주지만.. 마릿수다 되지않아 지형지물 근처에 포진하고 있어야하는 볼락이 어디로 갔는지?

그래도 바다다님은 따문따문 호레기를 괴롭히고 있다! 한입에 쏙~~옥 넣고 싶은만큼

탐나는 겨울철의 맛의 진미

초소형에기와 함께했다!

자정을 넘기자... 입질도 없고, 잠도오고, 먹어도~ 먹어도 베고픈 나의 뱃속의 신호

한숨자고 가야 하기에 다시 물개마을로 이동~

새벽 3시가 가까워오는 시간!

물개마을 바닷가에서 ...

배고프면 잠도 안오고 .. 배에 거지가 들었나? 그래도 호렉라면은 먹고자야 낚시가 끝날듯 싶어

준비한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기로 했다!

팔팔끊는 물에 먼저 호레기를 넣어 호레기를 데치는 동시에 호레기국물을 만들었다!

새벽에 입맛이 없을것 같지만... 라면향과 호렉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다니 ??

호렉컵라면

라면먹고 차에서 ... 잠을 청한다. 침낭은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긴잠에 빠지난 꿈속을 헤메고, 바다다님은 아쉬움에 계속 낚시를 한 것 같다!

아침 바다다님 소형쿨러에 제법찬거리를 잡아놓았다!

아... 호렉젖갈을 먹을수있는건가?

★★

집으로 돌아오니 떡실신모드... 자고일어나도 뭐야 빗소리가 들지지 않는다!

아... 그럼 낚시를 가야지 했는데 저녁시간 어둠과 함께 비가 내린다 .. 근데 많이 내리것 같더니 에구... 그친다!

분노와 고민의 경계

그래서 떠난 농어낚시!

미노우 3개나 바다에 수장시키고... 신발은 너울에 축축하고... 합사도 꼬여서 날리고

한꺼번에 3가지가 동시에 오는 시련을 던진다!

그냥 집에 있어야 했나? 아~~

내 잊지 않으마... 다시간다!

가슴을 열정으로 테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