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가고 싶었던 낚시를 가지 못했다! 토요일 근무! 일요일은 어디라도 떠나 볼려고 했더니, 날씨는 그렇다하더라도
조황이 별루였고(핑계). 결정적인건 열정과 동행을 구하지 못했다. 가족들을 처갓집에 이송후 욕지도를 갈려고 마산으로 갔으나...
절망의 전화 한통으로 가족들을 그대로 태우고~ 그냥 통영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마산-통영간 도로가 시원하게 정리되어 참! 좋았진듯^^* 이제 신호등 두어개 정도만 정리되면, 통영권은 아주가깝게 다가올듯 하다
고성을 지날쯤 박물관이란 간판을 보고 아이들에게 구경시킬겸.. 고성읍으로 ~ 늘 지나다니면서 무엇이 있을까?
궁금했던 고성 송학동고분을 먼저 구경!
근데.. 봉우리 뿐이다 -,,-
-고성송학동고분군-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KS_01_02_01&VdkVgwKey=13,01190000,38&queryText
무엇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한순간에 궁금증이 풀린다! 아무것도 없네 ㅋㅋㅋ 고분일뿐! 아빠~~~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그럼 ! 아빠가 메뚜기라도 잡아 줄께 놀자~아~잉
근데 메뚜기가 나보다 빠르네 ㅡ,,ㅡ;; 뭔가를 보여주어야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이것도 아빠 너만 할땐 먹었는데...;;
예정에 없던 나들이라 ^^;; 준비한게 없어 차에 있는 아빠모자쓰고 ..그래도 폼을 잡아준다!
점점 ... 누군가를 닮아가는 아이들
걱정이 되는건 왜일까?
아~~ 가을하늘! 내가 너희들은 두고 낚시를 갔으면 행복했을까? 많이 낚았을까?
하나를 잠시 포기하고... 두개를 얻는 기분!
윈도우 바탕화면 같구나!
정말 텅빈 고분에서 무엇인가를 찾아놀고 있는 딸들~
세상엔 절망속에서도 .. 찾으면 보이는 점같은 희망도 있구나!
2012년 5월에 개관했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학생 500원
박물관은 고분군바로옆이고... 전시물은 약간 빈약한데,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큰기대는 금물입니다^^;; 초등학생들에겐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챙기는건 참~~ 잘하는데 활용을 못하는 다인!
숙제해결!
2002년 발굴조사가 완료되었다고 하네요^^
고성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고성오광대
한번 보고싶은데 .. 아직 공연을 보질 못했습니다!
http://www.ogwangdae.or.kr/sub01/sub02.asp
세여자는 감상중...?
일요일인데 박물관에 우리가족을 제외하고 단 2명 ㅎㅎ 조용해도 너무~~ 조용합니다!
사실 볼거리가 조금 부족하긴 합니다!
하지만 저도 그동안 몰랐던, 경남고성에 좋은곳이 많은걸 알았습니다!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
고분축조과정
고분안에 뭐가 있는지 아이들이 가장 궁금했던 ... 내용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가야의 역사가 있죠^^
포스작렬의 V
아쉬운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통영 미륵도로 갈려다! 발목을 잡는 간판이 있습니다!!
남산공원 오토캠핑장
한번도 가보지 않는곳이라 ... 궁금해서 5분거리 입니다^^
토요일 야영장을 이용하신분들이 많더라구요! 케라반도 있고, 바닷가라 좋아보여서
아이들 성화도 있고, 길지 않는 시간이지만, 2만원을 투자하여 캠핑장에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저녁늦게 까지 있을 생각으로 말이죠!
타프하나, 텐트하나 이제 익숙해 20분정도면 집이 완성!
준비없이 왔는데 차에 어느정도 구비되어 있어 다행입니다!
이제 아이들과 산책!
혹시나 갑오징어가 나올까? 낚시대를 들고 나가보았습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ㅎㅎ 정말 없네요 ㅡ,,ㅡ
아빠도 고집! 둘째 다은이도 고집
아빠가 뭔가 잡는것을 보겠다고... 둘이서 나름 집중했습니다!
다은아! 고기없다!
한마리라도 잡아보겠다고 뜨거운태양아래 용쓰고, 있지만
나오는건... 부유물뿐! 아빠 요즘 이러는건 이상하지도 않아;;;
다은이도 답답했나? 그동안 집에서 연습 많이 했는데 안되지? 푸하하하~~
원투낚시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고기구경도 못했어요
그것으로 위안 삼아야죠^^
남산공원 산책로가 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놀기도 좋고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라 구경할것도 많지만 이런장소도 나쁜지 않는것 같습니다!!
갑자기 잡힌 일정이라 준비한게 없어 인근 편의점가서 도시락과 라면을 카드신공이죠^^
가족들은 처음먹어보는데
밖에서 먹는 도시락이라 생각보다 좋아하는군요!
요즘 먹성이 좋아져 .. 볼에 살이 많이 올랐습니다!
아빠를 제외하고 다들 입맛이 까다로워^^;; 소식하는편이고 , 아빠만 배가 남산처럼되고 있습니다!
얼마만인지...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놀고, 부부가 단둘이서 커피 한 잔을 땡깁니다!
가을향처럼.. 찐히고 좋습니다!
그틈에 아이들이 놀고, 부부사이에 가족끈이 되어주는 아이들이 잡고 있죠!
사회의 작은 구성원이지만, 그들의 손에 작지만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 지겠죠!
우리가 가야을 기억하듯 ...
일요일이라 모두가 빠져나가고 캠핑장엔 두동의 텐트만 남았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 가을은 깊어갑니다!
저녁양식으로 남겨놓은 라면2봉
스스르.... 잠이 오네요!
아이들이 보채기 시작! 게나 잡으려 갈까? 바구니 하나들고 나왔는데
바닷가에 게가 없네요 -,,-
그럼 우짜지
캠핑장 우측에 공원 산책로와 함께 운동기구가 있습니다
밤이되니 조명도 들어오더군요! 경치도 나름 운치 있습니다!
멀리보이는 곳이 바로 오토캠핑장 입니다!
토요일이면 빈자리가 없다고 하더군요^^
일요일 오후라 썰렁하네요
어딜가나.. 즐길꺼리를 찾는 아이들
사이즈가 크다! 그래도 꼭 하겠다고 ㅠ.ㅠ
석양이 지는 풍겨을 보고 , 길지않는 시간이지만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였네요
다음에는 거류산 등정에 도전해봐야겠어요 황금들판이 있는 지금이 적기인데... 많이 아쉽더군요!
만족도 1위 밥상 ^^
저녁 8시가 넘어 밖에서 먹으면 최고로 맛있는 라면을 먹었습니다!'
집에서는 멀리하지만... 가을밤 텐트안에서 먹는 이맛을 안다면... 참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것 같습니다!
아!! 뭔가 아쉽네요
-더블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