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땐가...?  서울에서 만나 사람은

단 한번도 직접 바다를 본적이 없다고 했다...!

처음엔 거짓말이라고 믿었는데.... 점점 가까워 질수록 그게 사실이란 걸 알았다..

언제 한번 같이 가자고 했는데... 결국 같이 바다로 가지 못했다..

지금쯤 ... 바다를 두눈으로 보지 않았을까? 

 바다에 기대어사는 사람에겐 ... 지독한 바다가 되고...삶의 터전이기도 하지만

누구는 .. 그리도 가고싶은 엄마 품속 같은 곳 인지도 모른다...

바다에 빠지고  섬여행을 즐길때서야... 난 바다가 넓은 곳이라  느겼다.. 배테랑 선장님도... 평생 배질로 ..사셨던 매물도 김영감님도

바다는 끝없다 하셨다..!

그 누구도 단정할수 없는 깊고 푸른바다에서... 

 난 갈망속에 ... 바다를 그리워 한다,.....

학꽁치 잡아보겠다고... 자존심에 잡을때까지  버티던 나에게 .. 옆조사님이 웃으며 다가 왔다..

이래가지고 학꽁치 잡겠나... ?  그의 손을 거친채비는 ..던지자 마자 학꽁치가 줄줄이 올라 온다...^^

자네 알겠나? 

바다를 ..사랑을... 인생을 ...  아직도 내가 아는것은  무엇일까? 

 낚시도 하면 할수록 미궁속으로 빠지고.... 바다를 알고싶어 ...  그곳으로 가지만

바다를 바라보면....

무엇때문에 이곳에 왔는지... 금새 잊곤했다..  그저 나의 욕심을 채우려 했을뿐

뒤돌아보지 않았고.. 그에게 비칠 내모습을 상상하니

그저 부끄럽기만 했다.

나 ! 자신만이 꾼이라고  부르지 않았나?

의문속의 바다 

딸에게 바다를 높은곳에서 보여주고 싶었다.. 어때?

아빠~~좋아

뭐가 좋다는 건지... 아직도 질문의 답을 알수는 없다.

그에게 보여준 바다는 먼 훗날... 그의 추억으로 꿈으로 남아 있을지 모른다.

 바다를 바라보다...

바다에 빠지고..바다를 불러 본다

다시 돌아갈곳이 바다고 ...내가 기댈곳이 바다라는 것을   딸이 이해 하길 바라며.....

거제도 여행에서....

-더블테일-

*배경음악은 freebgm.net의 좋은친구님이 작곡한- 세상의 진정한 행복-이라는 자작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