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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더블테일의 두 눈으로 보는 세상
루어낚시 전문가 - 더블테일님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엄마

1 더블테일 23 2,574 2010.04.04 21:01


 


 

4월

군대가는 전날 밤... 아들이 좋아한다고 매운 풋고추 넣어 만든 된장국 구수했던 진한향은 이제 맡을 수가 없다

이제 .. 남자가 되어 돌아오라며.. 문밖에도 나오지  않으셨던 아버지!

빡빡 깎았던 ... 머리 메만지며... 눈물 흘리셨던 엄마

아들을 조국에 맡겨야하는 ... 대한민국의 부모로 산다는 것

이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가슴에 묻으려 한다

천안함 실종장병 가족들이 구조 및 수색작업의 중단을 요청


냄새나던 짬밥, 배추시락국 .. 물집생기며 산을 넘었고, 총을 들었다  이것이 조국을 지키는 길이라 했다

고된 훈련속에  눈물 흘리게 했던 노래

엄마가 보고플 때

   엄마 사진 꺼내놓고 엄마 얼굴 보고나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니 

내어머니

사랑하는 내 어머니

보고도 싶고요  울고도 싶어요♪♬

그리운 내 어머니

그 러 나

내가 30년이 지난 숟가락을 사용했고  그후 20년이 지난 그들도   아직 미군스푼을  사용하고 있다...

<img src= 


 

음마~~~

엄마가 싫어하셨던.. 낚시를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담배는 끊었습니다.


 

엄마에게 받은 사랑 ... 다시 나의 딸에게 돌려 주겠습니다!


 

-더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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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댓글
한글 한글 모든 내용이 지금 저랑 똑같습니다. 저도 지금 엄마가 싫어 하는 낚시를 계속 하고 있고 지금 담배 끊으라고 매일 매일 전화옵니다. 언제나 자식 걱정만 하는 엄마가 갑자기 보고 싶네요.
66 더블테일 10-04-05 18:31 0  
다스님도 금연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저도..많이 힘들었지만 뒤돌아보면 뿌듯합니다^^
담배는 ... 좋은게 없더라구요
1 이스크라 10-04-05 17:30 0  
천안함 유가족들이 수색 중단 요청한게 아니라네요.......
군에서 이런저런 사고가 나고 또다른 사람들이 죽어나가니 그만 접자고 해서 유가족들이 군의 요청을 수락했다고 합니다.
천안함 유가족들의 울분을 어찌 달래 줄 수 있을까요....
참으로 안타깝지요...

16년전 삐쩍 말라 비틀어진 말라깽이가 군에 간다고 하니... 어머니 참으로 많이 우시더군요...
텔레비전에 매일 나와 우람한 근육질을 자랑하던 연애인은 방위고 제 친구놈중에 그런놈 꽤 있습니다..
허나 말라깽이 저는 강원도 고성 최전방에서 근무했었네요.. ㅠㅠ
근데.. 군 생활 정말 재미나게 했었는데... ㅋㅋ

더블테일님과 아디다스님도 담배 끊으세요...
저도 뭐 엄청난 골초였지요.. 대학땐 하루 세갑... 끊기전에는 하루 한갑...
저를 아는 사람들이 절 기억하는 모습은..
한 손엔 담배... 다른 한 손엔 커피...
하루 담배 한갑.. 커피 20잔...

뭐.. 암진단 받은 날 병원 로비에서 남겨진 담배 구겨서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오늘까지 약 9개월을 끊고 있습니다..
좀 허전하기는 하지만... 용쾌 잘 버티고 있네요..

두분 손가락에서도 담배 냄새가 사라지길 기원합니다...
전 손가락에서 나는 담배 냄새가 보리 구울때 나는 냄새처럼 그렇게 구수하게 느껴져 좋았었는데.. ^^
1 더블테일 10-04-05 18:42 0  
엄마의 된장국이... 너무 먹고싶을때가 있는데 그런맛을 어디에도 찾을수가 없네요 ㅜ.ㅠ
아버지,어머니 두분다...., 암으로 떠나 보내고 나니.. 남는건 왜 나만 불행 한가? 원망 뿐이였는데...하루이틀 ..시간이 흐르다 보니 누구나 다 고통이 있더라구요
저도 암에서 자유롭지 못할수도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받는것보다... 그냥 재미있게 살려고 합니다
저도 금연한지... 오래되어서 기억도 없네요 ..매일 매일 다짐하며 참고 있습니다 한번 배운담배.. 참 무섭더군요
부디... 암을 이겨내어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1 부시리인생 10-04-05 18:17 0  
엄마,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따뜻한 감동, 뭉클함~
몸서리쳐지는 고된삶을 살아오신 부모님, 그중에
어머님, 아버님 두분다 애틋한 그리움과 눈물로 다가오지만
하나된 가슴으로 쓸어내리는 고귀하신분~~~
사랑이라는 단어와 함께 그분을 떠올려 봅니다,
1 더블테일 10-04-05 18:48 0  
낚시칼럼이 너무 무거운 주제가 아닌가 싶어..... 지울까 했는데..
부모님이 떠오르더라구요...
요즘 바빠서... 뽈락출조도 어렵네요... 언제 야영낚시 같이 합시다^^
1 뒷줄 10-04-05 18:50 0  
가슴이 찧 해지네요.........
1 더블테일 10-04-06 00:07 0  
^^;; 즐거운 생각만 해야 하는데... 말이죠
1 대물일곱동가리 10-04-06 00:09 0  
천안함..... 유가족분들에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ㅜㅜ
티비볼때마다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인낚회원여러분들도 항상 안낚하셨으면 합니다..
1 더블테일 10-04-06 22:31 0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1 거제낚시마트 10-04-06 06:47 0  
왜 저는 후회라는 단어 밖에 생각 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테일님??ㅎㅎ
1 더블테일 10-04-06 22:34 0  
후회...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토요일 거제뽈탐사가는길에... 잠시 방문? 안계시더군요..
미모의 여인 두분이 계시길래... 그냥 나왔습니다^^
1 거제낚시마트 10-04-07 19:37 0  
아... 그렇습니까??? 몇시쯤 오셨는지....
제가 밤새고 자느라 없었던듯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차한잔 대접 해 드려야 하는건데..
근데 미모의 여인... 확실 합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 신마적 10-04-06 21:59 0  
연일 티비에 나오는 내용이지만 참 알수없는 상황이 많네요...
모두 좋은곳으로 가셨을거라고 믿고싶네요...
찡~~한글 잘보고 갑니다 행님^^
1 더블테일 10-04-06 22:35 0  
잘지내 ..통영가서..대박했다는 소식이? ㅋㅋㅋ
1 신마적 10-04-07 16:42 0  
대박낸 사람 옆에 있었습니다 ㅡ,.ㅡ ㅋㅋㅋ
61 미스타스텔론 10-04-07 12:16 0  
어머님의 사랑을 가득 담아 놓으셨네요
4년동안 끊었던 담배를 2주전부터 열받혀 다시 물기 시작했네요
4년전 산에서 만난 여인의 조크로 담배를 끊고 1주알간 이 싸이트에 중계하는 촌극을 하고 끊었던 댐배를 다시 아~~~~
61 더블테일 10-04-08 00:52 0  
저도 수없이... 도전..실패 다시 처음부터 시작~~~실패 다시 도전!!
담배는 끊는게 아니고 평생참는거랍니다.....
다시 피울수는 다시끊을수도... 있으니 다시 도전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1 헛챔질.웅 10-04-08 09:28 0  
안녕하세요``  올만에 인사 드리네요 회사도 바쁘고 동호회일도 등등으로;;;.
어머님의 은혜는 이세상의 무엇으로도 못바꾸지요

엄마가 지금도 말씀하시지요 담배를 꾾어라 술은 조금만 하여라
너희 아버님이 담배 땜시 돌아가시지 않았니(아버님은 폐암으로) 입버릇 처럼 말씀하시는데...
이글을 쓰면서 담배를 입에 물고 있네....;;  허참``

테일님의 글을보며 다짐해 봅니다...  어머님의얼굴을 떠올리면서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찡허네요  ..ㅠㅠ

요즘은 시간도 그렇고 하여 뽈 밤낚시(루어위주) 푹 빠져 있읍니다
언제 시간되심 뽈루어도 한수 갈켜주세요....
항상 건강하세요 빠이;:;;;  ㅎㅎㅎㅎ
1 더블테일 10-04-09 11:00 0  
^^ 조금 줄이세요....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참... 함께 한다는 것이 쉽지 않네요
루어낚시에 .. 그것도 뽈락에 빠지셨다니.. 이제 큰일 났네요
~~~ 담에 가실때 쪽지 라도 주세요~~
1 용선인 10-04-09 09:03 0  
《Re》이스크라 님 ,
더블테일님의 뭉클한 글 눈시울을 붉게 만듭니다.  저는 울산 사는 40대 가장입니다. 불과 보름전에 벽제승화원에서 누군가와 영원한 이별을 하고 왔지요. 참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더군요. 국립암센터에서 근 1년을 열심히 잘 싸웠는데..... 
이스크라님! 생면부지인데 실례인줄 알지만 부디 힘내시고 암따위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별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굳건히 싸워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더블테일님도 가족력이 있으시니 미리미리 예방검진 받으시구요. 언젠가 기회 닿으면 루어낚시 한수 부탁드립니다.
1 더블테일 10-04-09 11:05 0  
..... 저도 느낀거지만.. 설마 나는 아니겠지 하고 살아가지만.,.. 누구나
병에서 자유롭지 못하더군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것이 얼마나 슬픈일인지... 알기에 가슴이 아프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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