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 추억의 연화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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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더블테일의 두 눈으로 보는 세상
루어낚시 전문가 - 더블테일님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기억속 추억의 연화우도

1 더블테일 32 3,388 2009.11.09 00:06

갑자기 추웠던 날씨가 풀리고... 한주 내내 에깅에 대한 미련이 남아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다..  쉽게 떠나 보내기 아쉽기도 했지만

그냥 기분좋게... 문희양을  떠나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요즘... 가을을 타는지  우울하기도 하고  이번 주말은  약속도  없고 그냥 집에서 가족과함께 보낼려고 했는데... 

행님..우도에 해초비빔밥이 먹고 싶다며.. 같이 가자고
집요한 유혹을 하기 시작 한다... 그냥 쉴란다 너희들 끼리 갔다와 하고  통화를 마치고 나니 가슴 한쪽이 허전한게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왜그럴까? 우도 민박집 비빔밥이 생각이 났다
필자가 처음으로  연화우도를 찾았을땐...  한적하고 ..조용한 전형적인 어촌마을 이였다
그후 .. 수많은 구설수에 올랐고.. 언론에 보도되고 .. 입소문이 돌고
그 곳을 방문했던 많은 사람들로 부터  안좋은 기억을  많이 남긴듯... 씁쓸한 글들도 많이 보게 되었다
에깅시즌때도 그 곳을 멀리했고 ... 기억에서 사라지기 시작 했는데...
맛의 기억이 떠올라.. 뒤늦게 같이 갈까? 하고 전화를 했다.
연화도행도선을 이용하는 방법과 출조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 우리일행은  통영중화마을에서 출조배를 이용하기로 하고
토요일 아침 카풀을 하여  1박2일 출조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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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우도에서 바라본 욕지도

이번에는 오랜만에 필름카메라를 가지고 갔다...  이제 필름생산도 곧 중단 될거라고 소식

하지만 .. 필름의 느낌이 좋아 필자는  3대의 필름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집에 혹시 가지고 있는 현상된 필름이 있으시면 ..  사진관이나 마트현상소에 가셔서 필름스캔하시면   이처럼 필름카메라로 찍고

현상하여 디지털파일(JPG)로 저장 할수 있습니다^^ 한통에 4~5천원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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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 찐빵집

가는 도중... 밥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  길가에 차를 세우고 파란바다가 배고픈 표정으로 만두와 찐빵을 사고있다

 시장이 반찬이란 말이 딱 맞는듯... 평소에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오늘 따라 맛있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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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속에 비친 시락국

맛있게 먹고 있는데.. 시락국이 한장 찍어준다..  찍힌다는 것이 나 역시 어슬프다 ...^^;;

나름 진지하게 찍고 있는 녀석의 얼굴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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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중화마을

11시에 만나기로 한 원평이,여친과 합류하고 예상밖에 날씨에 기분이 좋은가 보다...

그런기분을 무시하둣 쳐다보는 시락국 ..  잠시후 시동소리와 함께.. 배는 연화도로 물살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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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배 안에서

선실안에서 바다를 보며 좋아하는 자매의 모습  우연히 같이 연화도롤 동행하게된 가족

자매의 웃는소리에 지루하지 않게 우도에 도착한다... 

그모습이 한동안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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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평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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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화우도 윗마을 방파제에서

 우도에 도착하니... 바람한 점 없는 날씨에다... 기온은 봄날처럼 더웠다..

점심먹기전에 매운탕거리라도 장만하여 올라 갈려고 .. 열심히 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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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원량초등학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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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에 도착하니.. 우도산 무공해 채소가 보인다....갑자기 식욕이 땡기는 장면

잡아온 볼락을 넘기고...   점심이 나올동안... 많이 변한 이곳을 구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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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반찬들

상위에 올라온 ..것은 온통 바다향뿐이다

원평이가 .. 먹고 싶다던 해초 비빔밥  군소,전갱이 젓갈 ....

향토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  만족스러운 상차림이다^^

거하게 한끼를 해결하고

낚시를 하기위해~~~ 아랫마을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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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좀 씹어본 모습들^^

이제 나의 스타일을 아는 그들... 평범한포즈보다...  남다른 포즈를 취해 보라고 했는데^^

그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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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마을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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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전에 아궁이에 불을 피운듯... 남아 있는 열기의 흔적에

잠시 가던 발길을 멈춘다.. 어릴적 산골에서 군불을 때우던 기억에 카메라 셔터을 눌리고 말았다.

 굴뚝에서 모락모락 올라 오는 연기에 어머니의 구수한 밥냄새을 떠올리며  집으로 뛰어가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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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마을 선착장

 무슨낚시? 

상판밑에... 볼락들이 놀고있는 모습을 보고 ... 서로 잡아보겠다고  난리가 났다

전갱이, 볼락들이  조금씩 반응을 하기 시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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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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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락국 

 씨알은 작아도 오랜만에 대면하는 녀석들이라 반가웠다.. 지금시기는  낮이나 밤이나 골루 반응을 보이는 시기

쉬운듯 하지만... 까다롭고.. 어려운듯 하지만  쉽개 잡을수 있는

오묘한 재미가 있는 볼락루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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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을 팔아 왕눈이를 만났다

오후의 햇살이 얼마나 뜨거운지... 날물이 한참 진행중이지만... 약간의 여밭이나 그늘진곳은 어지없이  놀고 있었다

다만... 아직씨알이 작다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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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저녁을 먹기위해  민박집으로

여유분의 필름을 가지고 가지 않아... 원평이가 가지고 온 디카로 나머지 사진을 담았다.

스캔하고나니... 나에겐 필름이 더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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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만찬


한쪽에서는 매운탕을  끓이고  맛있는 회도 준비하고 대접에 밥한공기

미리준비해온 재료로 맛있는 저녁을 만들었다

이맛에... 낚시오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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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구이

이거 빠지면 섭섭합니다..먹은거 같지도 않고^^;;

오랜만에 먹어보는 구이 맛이 다시 바다로 가고싶게 합니다!  간잡이의 손길로

딱!맞는 구이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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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모기의 기습으로 고난의 밤을 보내고 ... 아침 철수을 기다리며... 방파제에서

오랜만에 과식을 했더니...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기상청의 예보가 맞는지... 바람도 불고 금방이라도 비가 올듯 하늘은 검게 변하기 시작 합니다

우도에는 민박집이 한두군데 있는데... 그리 좋은 환경은 되지 못합니다.. 지저분 할수도 있고 불친절 할수도 있고

사람마다 다 느끼는 감정이 다들수 있습니다.

전 좋은 사람과 좋은곳에 와서 좋은 공기 마시며 하룻밤을 지내고 가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나의 욕심만 채우려 싶어했는지 반문을 하게 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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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에 비가 옵니다...

빗속에 ... 나의 무거운마음이 더 짓눌리듯 ... 성난 바다를 나두고 뒤돌아 오는 길이 

이제 힘들어 집니다...





 

가을 그리고 겨울   작곡-백종근-



 

-더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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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댓글
1 마산털보루어샵 09-11-15 00:35 0  
우도에서의 즐거움들이 새롭게 되새겨 지는구먼~
아우님의 사진속에 매료되어 다녀감세~언제나 좋은 글과 사진들 감사하게 보고 있다오,,,
1 더블테일 09-11-16 19:18 0  
^^ 감사합니다... 머지않아 바다루어가 보편화될거라 봅니다
나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가끔 누군가에게 글,사진 잘보고 있습니다 라고 듣고나면 ... 아 .. 그래도 내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사진기들고.. 바다로 가는가 봅니다^^;;
이제 추운겨울인데... 건강조심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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