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 전문가 - 더블테일님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카페게시판에 통영도보권 씨알이 좋아졌다는 글을 읽고나니
엉덩이가 가만히 있질 않는다...
언제나 고민하는 갈까? 말까?
통영에 계신회원님께 전화하니... 보고싶다며 내려 오라구 하신다^^
혼자 가기 외로워 바다다님께 전화하여.. 살째기... 소스를 던진다 통영도보권대박!!
그럼 당연히 가야지...
봄바람은 강하게 불고... 날씨는 흐리고 .. 늦은오후 출발~~
아니나 다를까... 당항포근처에 오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날씨는 춥고..... 이런 날씨에 낚시나 할수 있을까?
척포에 도착 ..
비는 그치고^^ 평일이라 조용하다... 바람도 피하고 조금있으면 들물이 진행될것 같고
느낌은 좋다
어둠이 내리니 입질은 하는데.. 길이에 비해 뽈락들이 전부 다이어트한 모양이다
봄뽈라구의 모습이 아닌듯... 고민되는 사이즈만 간간이 입질을 한다
우리를 반겨주는 행님
저녁식사로 충무 김밥을 사가지고 오셨다^^ 통영이 고향이라 맛있는 집에서 사왔다며.. 은근히 자랑^^
오랜만이라... 못다한 이야기가 저녁 반찬이 되었다.
형님 잘먹었어요^^ 담에 제가 쏠께요~~
배도부르고 .. 기분도 좋고 .. 한데.... 입질은 없다....
지금쯤 봄뽈락들이 들어올만도한데... 아직 바다는 영등철인듯 하다
기온도 완전 겨울이다.. 손이 시리고.. 바람은 왜이리도 차가운지..ㅠ.ㅠ
바다다님이 ..잡아라는 뽈락은 안잡고 귀오징어를 잡았다
자작에기슷태의 위력인가?
호레기 매니아 그는 호레기 애찬론자^^ 이쯤에서 그의 태클박스를 보자^^
자각용품과 기성품
작년 풍화리, 도산면... 호렉찾아 삼만리^^
추위에 떨던 기억이 떠오른다.
잠시 탐색을 하니.... 씨알좋은 놈이 에기를 탐했다
더이상... 입질은 이어지지 않았다
이동하여 꼬셔보아도 .... 젓뽈들만 반겨줄뿐.... 차가운 밤바람에...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린다
언제나
약간의 아쉬움이 또다른 활력소가 된다
내사랑~~통영
바다의 봄은 아직 이른가 보다.
-더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