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 전문가 - 더블테일님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스포츠피싱이란 단어가 나오면서...
먹기위한 낚시에서 즐기기 위한 낚시로 이미 변해가고 있다.
어떻게 즐길것인가?
언제나 화두가 되는 케취(Catch)&릴리즈(Release)
언제나 낚시꾼의 의해 분류되는 대상어,잡어,손님고기,치어.....
이것은 나의 기준이 아니였나 ?
먹는것도 바다낚시에 있어 빠질수 없는 즐거움이다.
화창한오전 ..한적한 방파제 .. 가족 나들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다.
손바닥크기의 고등어를 잡고 .. 얼마나 좋아하는지... 펄쩍~~펄쩍
세상을 다가진듯 좋아한다.
순간 떠오르는 나의 모습
바다에 다니면서 늘어나는 것은 욕심 뿐인걸......
철수배에서 내리는 조사님들의.... 긴 ...한숨 ,대상어를 잡지 못했다고... 씨알이 작았다고
피곤한 얼굴로... 바다에 투정을 부린다.
놓아줄것인가? 아님 먹을것인가?
유혹의 갈등은 시작된다.
다시 바다로 돌려 보내라~~ 대상어가 아니더라도 소중하게 여기고 .... 바다품에 안겨주어라
바다에서 만난 그분이 항상 말씀하시던
먹을만큼만 ..취하고..... 바다를 즐겨라
치어는 나의 재산이다 . 그곳에 저축하라는 .... 친구의말도
나에겐 달콤한 유혹이 되곤했다.
볼락을 좋아하는 저도 오랜시간이 지난뒤 방생을 하더라도 치명적인 상처를 줄이기 위해
미늘없는 바늘을 사용하거나,... 제거 하는 편
이 경우는 젓뽈이 많이 잡힐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미늘이 없으면 대상어가 쉽게 빠질것 같지만.. 텐션만 유지하면 쉽게 털지지 않는다.
미늘을 제거하는 가장 큰이유는
바늘을제거할때 고기에게 큰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육식성 어종들은 먹잇감을 사냥할때 물을 흡입하면서 치어을 잡아 먹는다..
그러나 입주변이 약하여...
잡고 놓아주는 과정에서 입에 큰 상처를 지니고 바다로 돌아 갈수밖에 없다.
이제는 놓아주더라도 조금만 더 배려하면 좋을 것 같다
바다로 가기위해.... 꾼들은 수 많은 노력을 한다... 가족의 눈치도 봐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나 .. 하루 같이 고민하고
준비하고... 채비하고 어렵게 다시 바다로 가는데....철수길은 어둡다
바다에 가서... 크게 한번 웃어보자~~
대상어가 없어도 .. 잡어가 올라와도... 손님고기 뿐이라도
우린 바다에 있기에 ...행복하다.
-더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