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토요일 출근
절망과 비통속에..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테일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토요일 비소식 ...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고 ... ^^;;
그 러 나
일요일 아침 ... 나는 집에서 눈을 떠야 되는 것이 아니랴...
바닷가 민박집 아니면 차안에서 .. 일요일 아침햇살을 받아야 되는데 바닷바람... 볼락얼굴이라도 보지 않으면
과하게... 흥분하는 찌질이 낚시꾼인데....
이러나 내가 미쳐~~♪♬ (브라운아이드걸스)
[prologue]
오전 인터넷을 확인하니 이런 ~ 비가내리는 날씨에도.. 출조는 계속되었고
조황도 나쁘지 않은것 같았다...휴
갑자기 참을 수 없는 낚시꾼의 본능
풍량주의보 소식도 있고... 오늘은 아니다 싶어 조신하게 휴일을 보낼려고 했는데... 통영내만씨알준수! 왕사미 다수배출?
이라는 현지꾼의 귀띔에 급흥분하여
다행히 일요일 오후 내만권 출조팀들과 합류하기로 했다...
인낚에서... 얼마전 꼭~~옥 루어로 뽈락을 잡고싶어했던.. 회원님과 통화하니 흔쾌히 같이 동행하기로 하고
오후 3시 넘어서... 언제나 가던 길 통영으로 쌔리 마~~ 후덜덜 달린다
가는길 저녁을 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얼마전 개업을 했다는 태X낚시식당에 들렸다.
길가다 낚시점만 봐도 가슴이 뛰고,,, 낚시라는 글자만 봐도 헤어진 애인을 만난듯 기쁜것이
낚시꾼이다
도시락 3개를 주문하고 .. 잠시 커피를 한 잔 ...
청결-★★★★
맛-★★★★
친절(서비스)-★★★
순전히 나의 생각 입니다 ( 연관성 X)
자유배식 방식이라 ... 양이 많으신 분 ( 테일) , 배가 엄청 고프신 분 좋을듯 ...식사하면서 낚시이야기 하실분들은 강추!!
미륵도 -달아항
5쯤 도착하니 벌써 부터.. 채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전엔 주의보 오후들어 날씨가 좋아 해제되어
현지꾼들이 가까운 내만권으로 가기위해 분주한 모습들이였다
부랴부랴 짐챙기고 ... 정신없이 배에 올랐다.
잠시뒤 어디서 본듯한 얼굴... 혹시? 통뽈님(통영뽈라구다)
예? 더블테일입니다^^;;
처음뵙는데.. 인상좋고 미남이십니다 .. 그리고 척포낚시할인마트 사장님도 보이시고
사진 한장 부탁했습니다
같은 한배?를 탄 인연이 보통 인연 입니까?
뽈락낚시를 좋아하는 낚시인으로... 잠시 동안의 동행
오늘의 출조지는 연대도,만지도 일대
일요일 오후시간이라... 갯바위포인트는 한산 했고.. 내리고 싶은 포인트에 하선 이 가능 했습니다
바람이불어도 .. 통영 내만권은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이 낚시가 가능하고, 낚시자리도 안전 한 편입니다
뽈락 조황도 꾸준하고 조건만 맞으면 씨알도 원도권 부럽지 않습니다.
선비도 저렴한 편이고 진입.. 철수도 조금 자유롭습니다.
열심히 포인트 탐색 중인 달아항 새바다피싱랜드 선장님
갯바위 출조시 하선,승선시 선장님&가이드분의 지시에 꼭 따라 주십시요1
가장 많은 안전사고는 타고 내릴때 많이 일어 납니다.
우린 연대도와 만지도가 마주보는 곳에 하선 했습니다
어둠이 내리기전,,, 채비를 준비하고 오는길에 사온 도시락으로 갯바위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호화레스토랑 부럽지 않습니다... 아실겁니다^^
김치맛이 좋더군요 게 눈감추듯 ..
같이 동행한 인낙회원님 채비설명 케스팅요령 설명하고 바로 낚시에 집중
- 흥 분 모 드-
오늘은
흰색 LED등과 회원님이 가지고 오신 녹색등을 교차하여 집어등을 설치 했습니다.
집어등은 이제 뽈락꾼들의 필수품이 되었고.. 조과에 많은 도움이 되는 건 사실 입니다!
필자는 .. 조과의 도움보다
우선 안전에 더 도움 된다고 생각 합니다
바다는 변수가 많습니다
집어등이 역효과일때도 있다는 걸 느낀적도 있구요 이럴땐 나의 낚시자리에 집어등을 비추어
안전을 확보 합시다.
1시간정도 지나자 몰밭주위에서 입질이 들어오고 동행하시분은 처음루어로 뽈락을 접수^^
근데...
들물이 진행될수록... 입질이 바닥권으로 내려 가지 시작 합니다.
고기는 차가워 지고... 날씨는 추워지고
수온이 찹니다.
3 시 간
다른팀들도... 조과가 신통치 않아 조기 철수하고 ... 분명 고기는 있는데.. 숏바이트, 간사한 입질
날씨도춥고 바람은 다시 불기 시작하고... 저녁 11시 철수를 결정 합니다
아쉽지만...자연에 순응할수밖에.. 없네요
돌아오는 배안 . 어제의 좋은조황소식에 일요일 저녁임에도 다소 많은꾼들이 출조길에 올랐습니다.
하루사이에 바다는 두 번을 허락하지 않았나 봅니다..
만족하지 않아도 뽈락구 얼굴보고 바닷가에서 또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에게서 한가지 미덕을 배웠습니다
이날 조괴가 좋지못한 분들께... 고기를 나누어주시던 모습에서
아!! 바다는 넓고 깊다는 걸 느끼고 ... 돌아왔습니다
[epilogue]
새벽 2시 넘어서 .. 냉장고 고기넣어두고 잠들려고했는데... 회가 얼나마 땡기는지... 어슬픈 실력에 2마리 먹고나니
식욕이 확~~ 살아나는군요,., 그래서 모르겠다 싶어
밥 한공기에 5마리 구워서 .. 먹고나니 새벽 3시??
뽈라구 굽는 냄새가 얼마나... 좋던지 ^^
내가 이맛에 산다!!
- 더 블 테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