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 전문가 - 더블테일님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회사 형님,동생.연화도로 볼락 낚시를 간다는 첩보 ... 오잉~
갈까? 말까? 사실 일주일을 넘게 고민 했는데.. 날씨가 좋을 것 같아 1박2일로 따라 붙기로 했다.
회사에서 눈치구디 받으며...-,,-
시기적으로 지금이 볼락낚시의 적기 딱! 1년전 우도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니 기대가 컸다
연화행 카페리에 승선한 그들은 ... 흥분한 상태 느리게... 가는 배위에서 대박의 꿈을 키웠다.
▶관광객과 등산객 그리고 낚시꾼
성급한 그들은 배가 정박하기도 전에 한 발자국 먼저 내리고자 서둘렸다
사실 ... 아직도 연화도에 이 많은 관광객이 오는지 의문이다?
그 의문을 풀기위해 한번더 가볼예정이다 !
▶도착하니.. 송도호가 우리일행을 태우기 위해 대기중
민박집인 우도로 달린다.
▶민박집 윗마을 송도호 민박(펜션)
1년전 오고 처음이다 .아주머니의 웃음은 아직도 남아 있었다!
▶민박집에 짐을 풀고 곧바로 점심을 먹었다
해초범벅이다 .. 99.9% 우도에서 나온걸로 만들어진 음식 이다
송도민박집의 음식은 ..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도통 모르는 ... 나름 알려진 곳이다!
특히 뽈마니아들에겐 ㅋㅋㅋ

▶사실 이집에서 처음 해초비빕밥을 먹었을때 이것도 먹나? 싶을정도
해초비빕밥
따라나오는 매운탕도 끝장이고 .. 5천원이 아깝지 않는 .. 한끼식사로는 최고!
무한리필도 이집의 인심이다!
맛은? 바다가 입속으로 그냥 들어 왔어!

▶ 배부른 몸을 추스린 다음 낚싯대를 들고 바다로 나갔는데
이런 .. 점점 거세지는 태풍같은 바람~휭
저멀리 우도 구멍섬이 보인다
민박집 아저씨의 한마디
“ 어~~ 오전까지 차암~ 날씨가 좋았는데... ”

▶바람은 둘째치더라도.. 볼락이 없다
간혹 젓볼들만 .. 올라올뿐
▶아랫마을 가는 길
우도를 얼마나 돌았나 . 여기도 바람 저기도 바람 ~ 오후내내 바람은 우릴 놓아 주지 않았다
엉 ~~엉

▶우도 아랫마을 방파제
▶해초부침개와 달고기 지리국으로 먹은 저녁
그동안 이상하게 생긴 달고기가 ..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다 !!
▶사실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낚시를 포기했다
바람때문 서있기도 힘들었기 때문이다
▶언덕넘어 가는길 바람을 어떻게 표현할까 하다
한 장 찍은 사진이다. 한마디로 처절했다.

▶겨우 얼굴 본 볼락
이놈잡고 ~~ 얼마나 좋았는지 ㅋㅋㅋ
▶근사하게 볼락회 한접시 먹을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ㅠ.ㅠ
아주머니가 만들어주신 따게비해물찜으로 그들은 허기진 배를 채웠다.
▶다음날 아침 거짓말처럼 날씨가 좋았다 .
새벽 2시간 정도 낚시를 했지만... 소식은 없다. 전갱이 입질뿐
이제 밤볼락으로 돌아선 것 같았다

▶하룻밤을 보낸 민박집
오래되고 허름하지만.. 따듯하게 곤히 잠들수 있었다

▶앞뜰에 자란 금잔디
▶우도에서 다시 여객선을 타기위해 연화도로 나왔다
배를 기다리기 지루해 .. 선착장 주의해서 잠시 낚시를 했는데... 볼락이 있었다.
참.. 나기기 싫었다

▶돌아오는 배
화창하고,따듯하고, 바람없는 날씨. 가는 날이.. 장날이 아니길 그토록 바랬건만
갈때마다 만족 할 수 없다
욕심을 부리고 모든것을 준비하고, 대비해도 ... 항상 아쉬운것이 낚시같다.
-더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