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 갑니다  에깅시즌막바지라... 매주 바다로 나가는것 같군요

이번출조는 장인,장모님께서  매물도 여행을 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통영여객선터미널까지 모셔다 드리는 수송담당을 하기로 자청했습니다?!

그 남는 시간을 이용 낚시를 하기 위해서죠!

추수로 바쁜 농촌풍경을 스쳐  도착한 통영터미널에는 섬으로 가기위해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일행분들은 서둘려  매물도배에 승선하고... 저때문에 시간을 맞춘 꾼들을 만나기 위해 삼덕항으로 ~~

도착하니 오랜만에  만나는  형님과 동생들 그리고 처음으로 에깅을 접하는 ...분

다들 바쁜일상에서  잠시의 여유를 즐길려고 온 사람들이였습니다.  저와 마적이는  매주 바다에 오니 제외군요 ^^;;

다른꾼들은 철수하는 오전 10시 .. 서둘려 열바다호를 타고~~ 욕지부속 적도로 달립니다

바람이 시원합니다~~ 딱! 낚시하기 좋은계절

주의-음식사진다수!!

몽돌로 연결된 섬 적도 입니다.. 한번씩  수석을 채집하기위해 사람들이 가끔 흔적을 남기고 .. 꾼들이 내리기엔 좋은 포인트가 되지 못합니다

외형보다 물속여건이 좋은곳이라.. 마적이의 추천으로 출조지로 정했습니다! 

낚싯대만 들고 ~~ 섬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등에 서 땀이 나올정도로 이곳 저곳을 구경하니

참 ~ 경치 좋은 곳이더군요  오징어도 한 두마리  올라오고... 

오동통한 녀석 한두마리 잡아 .. 처음 오신분을 위해 서툰칼을 잡았습니다

갯바위에서 먹은 회맛이야... 비교 할수없는 낚시꾼의 특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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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이 없어 충무김밥먹고  남은 어묵반찬으로 양념을 대신했는데.. 뭐~ 색다른 맛이 납니다

다들~~와우 짱! 외칩니다!!

1시가 넘으니  입질도 없고  모여 앉아  ~ 바닷바람 이야기 합니다

 오징어가 팍팍 물어줄것 같지만... 낚시는 마음같지 쉽지 않지요

그래서... 아쉬움도 만족감도 큰가 봅니다!

오후 2시 선장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포인트 이동할까? 예  

2번째 ~~ 포인트 사이섬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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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만에 만난 향기나는 꾼 ,쳐리 

바다수면가까이 볼락치어들이... 한무리모여 먹이 사냥중이고, 지난주에도 잡은 낭태

오늘도 한마리 잡았습니다!!  

 무섭습니다 ㅠ.ㅠ  쏘이면 죽을것 같아서요.

   저놈은 매운탕으로~~
 

자연이 만든 안식처를 찾아  휴식중인 마적

무늬양 화가 많이 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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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리,삼치 사냥을 계속 했지만,,. 감감무소식 다음출조는 부시리,삼치만 노려볼까 합니다.

철수길에 잠시 선상낚시를 했는데.. 털리고 빠지고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해가 서쪽바다로 빠지는 걸 보고... 오늘도 큰아쉬움을 남기고 낚싯대를 접습니다.

관광을 마치고 오신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통영시내를 빠져나오다 보니 수족관에 씨알좋은 볼락들이 우글우글 합니다.

바로 정지.. 저녁으로  매운탕 한그릇 합시더 ^^

딱! 보니 자연산 입니다... 물어볼 필요가 없지요?

한동안 보지 못했던 녀석들이라 ... 참 이뻐요~~

볼락장비 점검해야 할 것 같군요.

 볼락매운탕이야... 다 아실테고  ㅋㅋㅋ

시원합니다~~!   1인분 만원

 볼락구이 와우~~ 제가 제일 좋아하죠^^

아이들 생각이 납니다.. 참 뽈락구이 좋아하는데...   1인분 2만원

단백하고 .. 고소 합나다!

 배고픈데... 허접지겁 ~ 사진찍은 사위가 익숙하지 않으신지 연식 웃음 입니다

아~~ 맛있게 잘먹었다  금방한 공기밥이 맛있어 전 한그릇 더 먹었네요

다이어트 중인데 ... ㅋㅋㅋ

집에서 아빠만 기다리는 두딸을 위해  통영의 명물 꿀빵 구입해서 ~~

집으로 왔습니다  하나먹고 배부르다며 ....^^*

아~~ 살찌는 소리가 들립니다!!

-더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