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언제나 감정이 변합니다! 싸우고, 이해하고, 질투하고! 평생을 같이하는 가족과도 마음이 틀리고...
매일 얼굴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 사랑함해도
우리는.. 늘 2%에 가까운 목마름에 시달립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때론 술로.. 노래로 산,바다로~ 우리는 일상과 다른 일탈을 꿈꾸고 사는가 봅니다!
떨어져 나간 조각같은 여유시간! 하루! 잠이나 실컨 자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낚시보다 사람이 그리울때가 있나 봅니다!
낚시로 만나 정말 친형같은 VIP루어클럽에 키포인트형님(http://blog.naver.com/pyo1028)
미팅이 있어 양산에서 만나 포항으로 달립니다!
내일 클럽회원이신 칸형님과 보트낚시가 있다고 해서, 염치없이 동승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차숙을 할려고 했는데;; 형님집에 신세를 지고말았습니다^^!
새벽5시 포항신항만으로 출발~
참말로 억수로 ... 날씨가 좋았습니다. 태풍이 오기전 방어,삼치조황도 좋았구요.! 에깅을 접고 다른낚시가 하고싶었는데 기회가 온거죠^^
배가 항구에서 멀어지는 소리에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날샌돌이 같습니다! 배가 조용하고 ~~ 디게 빨라 정말 배타는 기분나더군요!!
VIP루어클럽에 뎅뎅이님..!! 건장하고, 성격좋고! 듬직하고 출항과 동시에 채비준비에 바쁩니다^^
목줄을 보니... 헉 상어라도 잡을 기세군요@@;;
저보다 한살많은 동해권 명가이드로 더 유명하신 키포인트님! 늘 아쉬울때만 전화하는 저는 고약한 동생이구요!!
행님~~ 늘 미안해요! 지난조황에서 손맛 좀 보셨다는데 .. 오늘은 어찌될지?
대상어를 찍어올리기위해 갈고리를 준비합니다!!
올해부터는 N.S 바다루어스텝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선장이신 칸형님(http://blog.naver.com/khan0322) 이번이 두번째 만남인데
목소리가 매혹적인 남자! 그리고 넉넉함! 운전,낚시를 같이하랴 정신없었네요 감사합니다!
저의 테클은 농어낚시대. 1.5호 pe라인. 4호카본목줄에 왕눈이 메탈. 어시스트훅을 준비했습니다!
미터급을 위해~~
-루어-
주대상어가 삼치였기에 플로팅미노우와 메탈! 그리고 웜채비를 준비했습니다!
만약을 위해 와이어목줄도 꼬불치고 ㅎㅎㅎ
낚시는 너무 많은 준비를 요구하나 봅니다! 등골 휘어질듯..ㅠ.ㅠ
보트내부모습! 입니다 화장실도 있구요 작지만 하루밤 지내고 싶을정도로 력셔리합니다!!
이런 보트 아마 낚시꾼이라면... 로망이 아닐까 싶네요.
선두에서 키포인트님과 뎅뎅이님이 보일링(먹잇감이되는 고기 & 먹이감을 사냥하는 고기가 쫓아도망다니는 장면 , 물이 끊은장면과 흡사)
하는 곳을 찾고 있습니다!!
키포인트행님 ~~ 오늘 손맛보겠지예? 낚시를 시작하기전 파이팅을 외치는 셀카샷!
아때까지만해도 완전 흥분모드였는데...^^;;
왠일인지.. 오늘은 대상어종이 작아도 너무~~ 작습니다!
때론 .. 트롤링기법으로 해보기도 하구요!
큰녀석들이 노는 곳을 찾아야 하는데, 어렵습니다! 바다가 장판이라 그런가?
두사람이 선두에서 불꽃케스팅을 하고 있군요^^
갈매기가 있으면 무슨고기든지 있다는 신호! 하지만.. 씨알이 안습입니다!!
하지만... 어제 태어났을법한 만세기! 그냥 무작정 바다에서 채비를 던질수도 없고^^;;
여기저기.. 키포인트님이 잘나오는 곳 정보수집을 합니다!
갈매기 따라다니다.. 지쳐감 ㅎㅎㅎ
큰놈잡아서 회덮밥을 해먹기로 했는데.. 살짝 멘붕이 오기 시작합니다.
준비한 김밥을 먹어야 하지만 회덮밥을 먹기위해 참아야 했기에 자상한 칼질의 사과로 허기를 달래기로 하는데?
그후 배는 고프고 먹을만한 사이즈는 구경도 못하는 ... 바다위의 애절함.
친구-루어짱이 엄청 액션이 좋은거라고 선물한 바이브로 꼬셔도 사진찍기 민망한 삼치의 입질만 이어지고
점점 지쳐갑니다!! 보트타면 다 잡을것 같은데 ㅎㅎㅎ
낚시는 장담할수 없나봐요...ㅠ.ㅠ
소식을 듣고 주위에서 보팅을 하다 달려온 vip루어클럽의 회원님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바다만 장판이고 고기는 작답니다!
우리만.. 작는게 아니였어 ㅋㅋㅋ
연우아빠- http://blog.naver.com/club_mebaru . 더구아우! 낭만악당 -http://blog.naver.com/dsesc
만나서 방가웠네*^^*
그리고 포항의 훈남이자! 인기있는 바다루어 앵글러 사스케님도 만났습니다!
센스&열정, 실력 질투나게 세가지를 다가진 남자입니다!
사스케의 세상이야기-http://sasuke.co.kr
아끼던 ima Hound 125F Fang 로 겨우 방어 몇수로 위안을 삼습니다!
그래도 배타고 스피드를 즐기는 재미 ! 바람을 가르는 엔진소리. 너무 좋은경험이였습니다!
잡아서 기쁨의 표정이 아니라! 너희 아빠, 엄마, 삼촌을 부르는 소리 입니다!
아악~~
어선들도 삼치를 잡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터급삼치가 나와 삼치를 대상으로 낚시배들과 어선이 모여들었는데
오늘은 고기들이 제가 이곳에 온걸 알았나 봅니다!
그래도 중간에 만난 조사님들 중에 제법 큰씨알의 삼치을 잡으신분들도 있더군요
실력과 경험부족을 느낍니다!
그나마 아쉬운 손맛을 보여준.. 방어와 함께!
삼치를 따라 8시간의 강행군 ..! 결과적으론 멸치보다 조금더큰 녀석만 잡혔고 무슨핑계꺼리를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베이트피쉬가 없었다?
그래도 한번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포항에서의 보팅! 칸형님, 키포인트형님, 뎅뎅이님
동해바다위를 달리던 기분과 작아도 히트를 외치던 하루. 한팀이 되어 좋은 추억을 간직 합니다!
수고많았구요(--)(__) . 칸형님은 정력에 좋은 저녁까지 사주시고 ^^;; 고맙습니다.
제가 포항에 오면 ... 늘그랬으니, 당연한 결과 같습니다!
일주일에 4일이상 출조 .. 아마 지금도 동해바다 어느 한적한 곳에서
바람을 가르는 케스팅을 하고있을 키포인트형님을 기억하며...
-더블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