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 전문가 - 더블테일님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올여름 통영내만은 적조로 심한몸살을 앓았습니다.
바다속을 그 누구도 알수없듯이.생각하지도 못했던 갈치조황으로 통영내만권섬들은
지금 불야성입니다.
이런 기록이 있었는지? 두번다시 이런 호조황이 다시 올지 모르지만, 정말 밤바다는 전쟁터입니다!
기회는 이때다 싶어~ 야근하고 퇴근후 밤낚시...그리고 낚시후 출근
힘든여정이였지만, 입가에 미소는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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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만지도갯바위를 달구는 불은노을.jpg
↗오랜만에 나와함께 했던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집에서 일찍 출발 낚시점 두 곳을 경유하니
갑자기 떠오른 갈치루어의 열풍에 대응하기도 벅차다고 합니다. 일요일출조라 밤12시에 철수하기로 하고 달아항을 떠납니다.
↗통영낚싯꾼- 우진와 오선에기의 중책을 맡고있는 삼영이
카메라앞에 서니... 참 어색해 보입니다! 바다다님과 친구분, 창영이, 오늘은 비좁지만 6명이 한자리에서 나이트게임을 즐겨보기로 했죠.
늘~ 그들속에서 고난과 기쁨을 나누는 것 같습니다.
↗갯바위에 하선후 ... 주변을 둘려보니 이런웜들과 채비들이 많았습니다.
갈치는 포인트편차보다, 어떤채비를 가지고 어떻게 운영하는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위의 웜들은 한 두번의 입질만으로 떨어지는거나 이탈하게 됩니다. 조금만 더 갈치루어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충분한 지식을 인터넷으로
알수있으며... 그에 대한 운영은 앵글러의 감각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변수가 존재하는 바다에서... 정답을 이야기 할수있는 사람이 없듯이, 그 상황은 각자의 몫이라는게 낚시의 또다른 매력입니다^^;;
↗O-SUN,오선에기 입니다. 삼영이가 선물로 주는 군요
국내생산 최초의 에기이며..또한가지 에깅의 종주국인 일본으로 수출하게된 국산에기입니다^^
그동안의 애타는마음이 고스란히 에기안에 들어있느것 같아...가슴한구석이 휭~~하네요
친구! 오선아~ 돈을 벌고자 했으면 벌써 포기했을텐데 ,너무나 힘든길을 가는것을 보자니 ... 할말이 없구나!
↗포인트도착후 해가 떨어지질 기다리며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합니다.
척포낚시 사장님의 갈치웜선물과 창영이가 준비한 빵, 바다다님 친구분이 준비한 중국음식이라고 하는데 이름은 까먹었네요
배고파서 ^^;;
↗갈수록 욕심이 많아집니다. 바다다님이 튜닝한 휴대용 집어등을 같이 쌍대포로 준비.
해가 떨어지니 만지도가 집어등으로 대낮처럼 밝습니다~
사람정말많아요. 참고하세요^^
↗저녁6시 30분부터~~ 7시 30분 매일반복되는 피딩타임입니다,
이시간은 갈치들이 순식간에 입질이 들어오기때문에 항상준비를 하고있어야 됩니다.
빠른손동작에 조과는 좌우됩니다.
웜은 5인치 강력추천합니다^^
↗바다다님은 작은웜보다 5인치웜으로 열심히 낚고 있습니다. 씨알면에서 좋습니다
지금까지 출조경험으로 많은준비를 한 결과겠죠
철수전까지 쿨러가득의 기쁨을~~
↗저밀리 소지도가 보이고
그주변에 갈치선상배들이 점령한 바다. 그리고 만지도갯바위는 집어등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갈치호조황이 오래가지 않기때문에 평일에도 하선할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8시 이후는 갈치들이 바닥권에서 올라오지 않아... 정말 어렵게 낚시했지만, 다들 만족한 표정이였습니다.
12시철수배에 올랐지만 ... 정말 출근만 아니면 아침까지 만지도에 남고싶은 밤입니다.
기쁨을 주던 바다가 언제 나에게 아픔과 시련을 줄지 ,그 두려움에 잠못들게 하는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습니다.
-더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