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 전문가 - 더블테일님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근로자의 날... 쉬라는 명령에 따라, 집에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하는 성격이라
연화도를 가기위해 모든준비를 마치고 잠이 들었다...!
알람소리듣지 못하고, 바다다님의 전화소리도 듣지못하고
일어나니 5시30분
후딱~푸덕덕~슝슝, 폭풍질주로 통영터미널에 도착했으나 6시50분으로 알았던 연화도행 첫배편은
6시30분이 아닌가 ...;;
10분을 남겨두고 도착했건만.
어쩔 수 없이 ... 선택한 추도!
도다리는 나오겠지? 하고 떠났지만, 여정이 어찌순탄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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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섬 추도! 1시간 20분이 지나서야 미조에 도착하고, 다음이 대항마을이다.
추도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물메기!
∥오랜만에 다시찾은 대항마을.
볼락낚시로 손색없는 명포인 트이기도 하다.
∥도착하니 맞바람이 심하다보니, 낚시가 어렵다고 판단.
뒷쪽(새개)으로 넘어가는길.
도착하니 공사가 한창이라...
다시 대항으로 넘어와야 했다.
∥왼쪽갯바위쪽으로 이동.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농어를 노려본다.
들물이 진행되지만... 수온이 차갑다!
∥교체할 무기는 갯바위에서 출격대기중.
늘 바닷가에서면.. 마음만 바쁘다.
∥배고픈 노래미가 겁도없이 덤벼들고
워낚 포악한 녀석이라...
∥출출할땐.. 회 한접시 바로 썰어먹어야 제맛!
농어는 안되겠다 싶어, 노래미루어로 전향... 따문따문 입질로 즐거움을 더하고
그래도 굵직한 녀석들이라 ...!
∥ 이리로 저리로 ~~ 돌아다녀더니 배에서 신호가 온다.
바다다님은 속이 안좋다고 ...
혼자 점심을...해결해야하나
∥계획대로 라면 연화도산행 & 피싱인데.. 어쩔수없이 이곳에 왔으니 ^^;;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위해 준비해온 햇반 두그릇(하나는 바다다님꺼)과 볶음김치,매실장아찌
∥ 그래도... 식후 커피는 한 잔 땡겨야 제맛이지!!
물을 끊이다 ! 바라본 커피 잔 속의 기다림....!
∥봄바람에 슬슬감기는 눈을 위로하기위해 휴식을하고...
흐르지않는 조류속에서 힘겹게 올라온 요까칠한 녀석이 웃음을 준다!
∥대항마을 방파제
∥15시 40분 하루에 두 번 운행하는 배를 놓칠순 없지
대항마을을 지키는 웅장한 나무아래에서... 하늘을 본다!
∥때로는 사서 고생하는 것 같고, 집에있는 것 보다... 낫지않나? 스스로에게 묻고
바다에오면... 늘 욕심때문에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다.
이런 봄바람이라도 쐬고가니 다행이지.하면서 애써 태연함을 표현한다.
-더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