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만만한 다은양이 아빠랑 놀아 준다고 고생이 많았군요~ㅎㅎ
근데.. 이거 딸없는 사람 서러워서 ..ㅠㅠ
저도 둘때는 꼭!! 딸로 준비 해야 겠어요 ㅋㅋ
국립해양박물관?? 울 민형군 걸음마 시작하면~ 한번 데꼬 가야 겠네요..ㅎ
역시 가장 중요한건.. Free Entry ^^
루어낚시 전문가 - 더블테일님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늦잠자는 둘째를 깨우고 ...
아침퇴근길에 사온 돈까스김밥으로 억지로 아침을 먹는다!
오늘은 역사적인 날!
그동안 나의 전속모델이자 애인이 되어준 첫째는 아빠보다 친구가 좋다고 이제 멀어진 틈을타 일찍 권력이동이 자행되었다!
그역사적인 데뷔날이 바로 오늘이다!
오래전 .. 내가 만약 결혼을해 아이가 생긴다면... 가정으로 시작된 소박한 꿈이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내 머릿속 기억저장소의 한구석 부산으로 떠난다.
그소중한 추억속 기억의 장소를 둘째와 함께하는 날!
감회가 .. 남다르다!
▶
일찍깨우니.. 심통이 났다보다!
그래도 김밥 안먹으면, 집에 있으라는 말에... 억지스럽게 먹기는 하는구나^^;;
아빠랑 같은 왼손잡이에 뭉텅한 발가락이 눈에 확들어오는군
부산가는 버스타고 도착을 앞두고 낙동강변에 핀 벚꽃이 발길을 잡는다.
버스에 내려 한코스만 걸으면 있는 강변길!
수많은인파들로 가득하다 햇빛이 나길 기다렸지만...
결국 태양광은 포기하고, 신난 다은이를 그나마 담아볼수있었다!
할아버지의 솜사탕기계는 쉬지않고 돌아가지만...끝없는 줄때문에 포기하고 말았다!
옆에서 계산하는 할머니의 손에 가장 봄이 먼저 온듯 행복가득이었다^^
자연스런운 모습을 담기위해 한 눈 팔면 순간을 놓치기 일수다.
다인이와 달리 예상된포즈는 기대하기 힘들다^^;;
경전철을 타고 버스로 환승을 거쳐 영도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에 도착했다
버스안에서 ... 얼마나 곤히자는지 버스만 타면 자는것은 우리가족의 특징인가보다...!
입장료는 없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눈에 들어오는 장난감가게에 먼저 뛰어들었다!
중요한건..한가지를 고르지 못한다는 것!
이것저것 만지기만 할뿐 한가지의 단호한 결단은 둘째에게는 가장큰고민인가보다....!
가볍게 뽁뽁이망치로... 지른다!
해양박물관의 명물수족관에 가장 큰관심을 보인다!
웃는모습을 보니... 피곤해도 잘나왔구나 싶다 이제 아빠랑 익숙해져야지^^;; 엄마와는 조금멀어져야 할듯!
TV에 소개된 민어와 상어,가오리 다양한 어종들이 전시되어있다!
공짜라는게 ... 중요한듯^^
직접만져보고, 확대해볼수있는 소형풀. 불가사리와 조개류가 아이들을 시선을 끌고 있다.
그틈에서... 아빠의 존재감은 잠시 접어두는듯!
멀리서 지켜보고있다!
어디로 뛸지모른는 개구리처럼... 따라다니다 지친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흥미와 시선
헤드폰에 바다에 관련된 노래가 소개되어있었다! 흘려간 가요인데
뭐가그리좋은지... 그냥 웃는다! 아빠가 싫어가는 뽕짝이던데?
ㅋㅋㅋ
4D영화도보고, 뭐빠진게 있나 다시 돌아보고.... 또다시 돌고 돌고~~ 둘째 따라다니기 쉽지않구만^^;;
엘리베이터앞에서... 두사람의 인증샷! 날린다
다은이는 그틈에도 애교?를 날리는 구나 ~~!!
엘리베이터안
서로에 대해 충성!
사랑에 ... 너의 존재감에.. 나의 딸로써 내가 죽을때까지. 악착같이 살아가는 그날까지.
우린 충성이다♡
여자같으면서도 남자같은! 여자이길 원하지 않는 아이처럼....
밖으로 나와 해안가 산책길에서 달기기 시합을 한다!
끈기가 없는듯.. 약한척 울때도 많지만, 가끔 승부근성을 볼때면~ 한시름 놓는 그런기분이다. 어이구!! 딸.

☞ 바닷바람에 떨고있는 까칠한 다은 ☜
바람이 제법불어 추웠던 해안가 날씨. 뭐가 낚었나...? 궁금증에 보았지만, 낚시꾼의 살림망은 아직 그대로 였다!
고기를 잡으려 바다로 온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
꼭 낚지않아도 낚시는 많은 것을 지니고 있음을....
환승을 위해 내린 자갈치에서 ...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자갈치시장 고등어정식으로 이른 저녁을 먹는다! 햄버거가 더 먹고싶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배고프니 한그릇이 아쉬웠을지 모른다!
볼락보다는 못한가 보다 ^^;;
둘째.. 아빠와의 첫데뷔전이 힘들지 않았어?
언니는 ... 많이 좋아했단다. 너도 결국엔 친구따라 가겠지만... 그때까지 아빠랑 있는거야!
-더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