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짠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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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더블테일의 두 눈으로 보는 세상
루어낚시 전문가 - 더블테일님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백만년만에 짠내음

1 더블테일 28 10,080 2014.02.10 16:09

 



(미친/ 미조/ 선비) 

낚시를 가고싶을때면 마음을 달래기위해 했던 ...

하지만 무엇을 하던, 어떻게하던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리움만 쌓여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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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를 다녀온후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기록을 남기는것 같습니다”

내게 주어진 할일이 있다는 것! 생계를 유지하는 일이 있다는게

행복한 일이다!  항상 그리워만하다..! 부러워만 하다. 정말 오랜만에 갑자기 주어진 출조의 기회

2014년 처음으로 갑자기 떠나게되니.. 기분이 이상하기 까지 했다.

실패하면 안된다는 심정으로  포인트가 가장 많고 확률도 높은 욕지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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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음속에서 꼬이고 꼬인, 열정의 매듭을 풀고싶은 마음뿐이다!

낚시는 고기를 낚는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집에서 낚시도구만 만지락 거리던 시간들을 떠올리면 바다다님삼덕항으로 떠난다!

바쁘게 준비하다 보니.. 빠트린건  왜이리도 많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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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행 배시간을 맞추기위해 급히오다보니 점심은 오랜만에 차안에서 오~밴토도시락을 맛본다!

불편하고, 춥고,부족하고 낚시는 이런맛이 있어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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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연휴를 얼마지나지 않았는데, 무슨 날씨가 완전 여름같다..! 욕지도에 도착후 저녁거리를 구입하고

가장 눈에 들어왔던건 아이스크림! 한겨울에 ..  이렇게 더웠던 날이 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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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먼저 들리는곳! 야포마을, 겨울바람속에서...느껴지는 따듯함은 무엇인가?

차디찬 겨울추위를 견디고 올라오는 녹색의 생명력과 올해는 수온하락이이 심하지 않다고 하더니

물속에 몰이 많이 자라지 않고 있었다! 

오랜만에 왔더니 무엇부터 해야할지... 도무지 방향을 찾지못하고 멍하니 그자리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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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오다보니 집어등도 가지고오지 않았고, 그속에 웜이랑 지그해드도 들어있는데^^;;

몆가지 바다다님께 신세지고, 날이 어둠기만을 기다린다! 점점 바람은 거세지고 있다!

내가 온걸 아는걸까...  백만년만에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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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자신있다는 욕지도해안도로에서... 이제부터 작전에 들어갑니다.

늘 변함없는 자세로 바다다님은 한우물을 파고, 난 이곳 저곳을 이동하면서 볼락들이 모여있을 포인트를 탐색합니다!

두사람의 낚시패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승산있는쪽에서 두사림이 같이 공략하는 방식이죠.

처음에 몇마리 좋은사이즈가 올라오더니.. 그후론 반응이 없군요 이동을 결정하고 방파제쪽으로 갔으나

30분정도 탐색하고, 반응이 신통치않으면 이동하고 이런식으로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한곳에서 반응이 오곤하죠.

포인트가 많은 욕지도같은곳은 한곳만 고집하기보다 발빠르게 움직이는게 확률적으로 좋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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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군데 돌고나니... 물밭이 아니면 힘들겠다는 판단에 몰이있는곳을 찾았고 (석산: 돌무너진곳) 수심은 낮으나

두군데 집중적으로 몰이 형성되었더군요,집어등을 밝히고 30분을 차에서 대기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입질~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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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동안 별조과없이 떠돌다. 이제부터 두레박이 채워지기 사작하는군요

이제 중들물이 지났기 때문에 ... 얼마남지 않는 시간 집중모드로 들어갑니다.

오래만에 반찬거리좀  담아갈려고 작정했기때문입니다.

신나게 낚는도중~~가장큰복병인 바람과 수달의 방해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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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하라는 신호인가싶어~ 낮에 먹고 아껴둔 반찬과 라면에 햇반을 넣어

일명: 라면국밥으로  늦은 저녁겸,야참을 해결합니다.

아~~ 오랜만에 이렇게 먹으니 완전 내스타일 입니다! 이런것들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그후론 별다른 조과없이, 시간을 보니 새벽3시30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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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배로 나가기위해 부두인근에 주차하고, 이불과침낭을 덮고 깊은잠에 빠집니다.

참바람만 피하면 이정도의 날씨에는 덥습니다.  긴짜추위면 히터를 틀어야하지만요^^

알람을 두단계이상으로 맞추고 일어난모습.

바다다님은 ~~계속취침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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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엄마는 얼마만에 볼락이냐며 좋아하는군요!

그래!!  오늘 다먹고 치우자는 심정으로 처가식구들을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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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회부터 먹어치우고~~그다음으로 맛있다는 구이

오늘은 장모님의 지휘아래 매운탕까지 집안에 볼락의 고소한 향이 풍기니 이제야 낚시꾼이 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정말 겁나는건 이제 언제 또 바다로 갈지... 모른다는 것이죠..ㅠ.ㅠ

아!!!!

 

 

-더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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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댓글
테일님 오랜만에 소식 전해주셨네요. 그간 잘 계셨지요?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도 못드렸네요. 바다다님도 잘 계시고요? ㅎㅎ 역시 씨즌이 오니 뽈락을 대상어로 출조를 다녀오셨네요. 저도 요즘좀 바쁘고 쉬는날만되면 기상이 도와주지 않은 관계로 밤뽈락 출조한번 못해봤습니다. 테일님 소식보니 근질근질 하네요. 대리만족 잘 하고 갑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66 더블테일 14-02-11 09:33 0  
역시 1등이시군요 ㅎㅎㅎ잘있습니까? 요즘은 컴푸터할시간도 없습니다 ㅡ,,ㅡ 눈팅이라도 해야하는데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는말. 실감하고있지요^^;;
1 곰팅이 14-02-10 19:11 0  
항상 눈팅만 하고 갔었는데 첨으로글을 남기네요...전 바다라도 가보고 싶네요..이번 시즌엔 호래기도 볼락도 출조를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눈으로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1 더블테일 14-02-11 09:47 0  
감사합니다^^ 저도 10분이면 바다로 갈수있지만, 그곳엔 고기가 없습니다 ㅋㅋㅋ 저도 누군가에게 대리만족하고 있기도 합니다!
1 다잡아버리겠다 14-02-11 00:53 0  
볼락구이가 정말 예술이네요.  사진이 정말 눈앞에 있듯 정말 잘 찍으시네요~!
1 더블테일 14-02-11 09:48 0  
볼락은 회보다 구이가 맛있는분들이 많습니다^^ 사진은 늘 잘찍기위해 은근히 노력하는편입니다 ㅎㅎㅎ
1 거제의아침 14-02-11 08:57 0  
아...즐거운 조행기..자주 봐야 하는데....^^*
1 더블테일 14-02-11 09:51 0  
잘지내시죠^^; 저도 조행기를 자주쓰고 싶습니다ㅎㅎ. 늘 목마른 사슴처럼 말이죠^^
1 만고강산에 14-02-11 18:35 0  
열락하시는라수고많았네요가족과함께하는식사
시간행복하고보기좋읍니다멋진글잘봤읍니다
1 더블테일 14-02-12 07:57 0  
잘보셨다니 기분좋네요^^;; 바다가 주는 그맛에 낚시에 더빠진 것 같습니다^^;;
1 갠둑이 14-02-11 21:51 0  
너무 너무 맛있겠습니다.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네요..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올한해 원하시는것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1 더블테일 14-02-12 08:00 0  
겨울,봄 볼락맛은 무엇을 요리하던 끝내주죠^^ 갠둑이님도 건강보다 소중한게 있겠습니까? ㅎㅎㅎ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1 고성낚시꾼 14-02-12 13:57 0  
아....조행기를 읽고 있으니...테일님이 넘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이제 또 언제쯤에나 바다에 갈수 있을까요???~~~

전 맘만 먹으면 지금이라도 당장 갈수있는디......ㅋㅋㅋ

힘 냅시다~~~화이팅입니다~~~ㅎㅎ
1 더블테일 14-02-12 17:34 0  
ㅎㅎ 달장갈수있느니^^ 그래서 고수가 되었구요!!
언제함 얼굴이라도 보려가야하는데^^;;; 늘~~ 그립습니다^^
1 코난3 14-02-12 16:16 0  
미친 미조...
와~~
볼락소금구이 예술같은 맛!!!
오랜만에 올라온 조행기군요,
사진은 멋찌고 군침돌게합니다....잘보고갑니다.
1 더블테일 14-02-12 17:36 0  
날씨가 추운만큼 맛있어지는 볼락구이 ㅎㅎㅎ 감사합니다!!
정당한서비스와 적절한 선비!
50 발전 14-02-12 19:29 0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열정이 식어가는 거 맞지요? ㅎㅎ
저도 열정이 식어갑니다. 겨우 겨우 글쓰기 하고 있네요. 때문에 요즘은 글이 적어 집니다.
처가식구들 완전 포식했겠습니다. 귀한 볼락으로 말이지요.
호래기가 곁들여 있었으면 금상첨화겠습니다.
50 더블테일 14-02-13 09:52 0  
남쪽생활은 바쁘신가봅니다 ㅎㅎ 확실한건 열정뿐마 아니라... 다른것도 덩달아 식어간다는 것입니다..ㅠ.ㅠ
1 입질의추억 14-02-13 10:43 0  
정말 오랜만에 보는 글입니다~ 그간 많이 바쁘셨나봐요.
사진들이 하나하나 살아있습니다. 올 한해도 쭈욱 안낚, 즐낚 하시고 좋은 글 이어나가시길 기원할게요~!
1 더블테일 14-02-15 17:58 0  
옆집살면서... 댓글쓸시간도 없었네요..ㅠ.ㅠ 아...정말 힘드네요^^;;
안전한조행 초;고입니다! 멀리서나마 응원하고있습니다!
1 여전히꽝 14-02-15 06:25 0  
형님 대박이입니다
오랜만에 글을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재미난 조행기 부탁드립니다ㅋ
1 더블테일 14-02-15 17:59 0  
응~~ 오랜만이야 ㅎㅎㅎ 대마도조행은 즐거웠나? 부럽더라~~
1 돔사랑 14-02-15 23:17 0  
오랜만의 글이라 더 반갑네요
뽈구이에 침을 꼴각 삼키며 입맛만 다시다 갑니다
저도 3월부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뽈님 만나러 가아되겠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
1 더블테일 14-02-16 08:17 0  
이제부터~~주춤했던 조황이 살아나지 않을까요? ㅎㅎ 3월에 가시면 손맛보시길^^
1 울산항 14-02-18 10:00 0  
캬~~~
얼마만에보는,,저표정..ㅋ
올한해도,,많이많이 보여주시는거죠,,^^
1 더블테일 14-02-20 08:40 0  
오랜만입니다^^;; 자주 인사드려야하는데.. 미안한 마음뿐이군요..
바다로가면 늘~~표정은 같습니다 ㅋㅋㅋ
1 킴스k.i.n 14-02-19 18:13 0  
안그래도 오늘 뽈~~까페에 더블테일님  조행기가 없어
궁금하다고 글올려씀다...

백만년만의  짠내음...저또한 비슷한 처지 입니다..
그래서 더~~
테일님의 조행기를 기다리나봅니다~~~
1 더블테일 14-02-20 08:42 0  
저같은 사람이 얼마마 많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저는 행복한편에 속하지 않을까 ~~ 요^^ 그런지 늘~~ 행복하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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