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

 내일이 노동절이라 ...기분좋은 시간

회사동료들의 낚시스케줄을 듣고 있으니 .. 손이 근질거린다.

좋은포인트있으니 ... 오늘저녁 한적한 방파제에서 자연산뽈라구로 한접시 합시다~!!

OK

급조된 출조길이지만.. 각자의 준비물을 점검하고 도산면으로 출발 합니다

그동안..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하고 ~♬

을 못하는 테일이는 오늘도 운전으로 생고생을 예감한다

모두 정숙을 하고 그동안 연마한 뽈락루어와 C조법으로 예민해진 뽈락구들을 공략하고 있다..

까지메기의 요란한 바늘털이 때문에 ..입질이 뜸해지고 있다

집중속의 고요...앙탈진 손맛

각자 역할분담을 하고 .. 이제 맛있는 요리에 들어 간다..

보기만 해도 즐겁다

한입가득한 쌈을 입에 넣고 나니...참으로 행복하고 맛있다.

혼자서 할수있는 일이 있고 나누면 즐거운 일이 있다

함께하고 같이 즐기는 것!

낚시가 주는 즐거움이다

 깊은밤 돌아오는길이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내일이 쉬는날인데..하면  바람을 불어 넣었다

햄.. 부산 나무섬이나 가볼까요? 나오면 대박아니면 쪽박입니다.
저도 확신은 못해요... 농어,볼락을 노려 볼까해서요? 고고씽
나의 유혹에 넘어간 ㅋㅋㅋ 우리는 2차전으로 돌입한다.

20분이면 나무섬에 도착한다...

어둠속에서 집어등켜고 열심히 해보았는데.... 입질은 어디가고 ..너무나 바다는 조용했다

정말 날씨만 좋은바다

 준비해간 김밥과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농어도 노려보았지만...감감무소식

낚시대는 놓아놓고 나무섬 한바퀴 돌아 본다

경치는 천하비경이다

 아침해가 떠오르는 나무섬..그리고 부속섬

한참을 바라보다

정상에서 잠이 들었다...

 철수배시간은 아직 멀었고.. 뽈락을 찿아 여기저기 돌아다닌 .. 동생녀석은
두마리로 신고식을 한다

씨알이 참 피곤하다,,,

나무섬도전은 완전황수준.... 그러나 5월의 아름다운 나무섬을 볼수있어 좋았다..

먹는 것은 잘먹었으니... 그것만으로  낚시는 즐겁다

-더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