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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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더블테일의 두 눈으로 보는 세상
루어낚시 전문가 - 더블테일님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볼락의 딜레마

1 더블테일 20 3,941 2010.04.11 09:30


 

fun


 

낚시를 못가 항상 가슴이 답답했던 나의 마음이 통영까지 전달 되었는지

달아 백선장님으로 부터  한통의 전화가 왔다

테일씨~~ 뽈락 잘나오는데... 한번 내려오시죠! 그래요... 가고는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담에 봅시더~ 찰칵!

그리고 이틀후

점점  몸이 달아올라 참을수가 없다   철저한 계획을 세워보지만 뜻대로 될리가 없다  할수 없이... 그냥   떠나기로 했다

뒷일이야.... 잊는체

<img src= 

달아항 바닷가에서... 녹슬게 했던 시간들


 

금요일오후 ..느굿하게 통영으로 출발 가는도중,,  한 두군데.. 낚시점을  들렸다.. 평소엔  바쁜 출조길에  그냥지나치곤 했는데.. 인사라도 할겸

조황도 물어보곤한다...  다시 부활을 꿈꾸는  바다루어의  흔적을 느낄수 있었다

미륵도 한 낚시점 사장님의 질문아닌 질문이다

저 또한 이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기에... 볼락루어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집어등 아래 볼락들이 피워올라 난리가 아니다...!!

그런데.. 어떤 미끼에도  반응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어제의 매물도 상항이였다....

통상 볼락의 미끼 병아리(사백어),청개비,민물새우, 루어에도  입을 열지 않는경우이다

잡아봐야 ... 고작 한 두마리!

오늘 나 또한 이런 경우에 부디치게 되었다  휴~

<img src= 

▲ 삼덕항 곤리식당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통영 광호씨와  들린 식당에서 본 풍경이다

 점심겸 저녁으로 먹은 해물뚝배기 깊은국물 맛이 일품이였다  위치는  삼덕농협지소 옆

밀대조법이란... ?

볼락의 성질을 자극하여. 낚아내는 아주 피곤한  낚시기법 ㅋㅋㅋ

자세한 내용은 잠시뒤 연대도에서 봅시다!

<img src= 

통영으로 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시락국이 총알같이.. 날아와 달아항에 도착하여 오늘 한배를 타게 되었다.

고맙다!!  근데 우린 미쳐서...  알쥐?

금요일 오후시간이라 많은 꾼들이 함께 승선했고 .. 루어와 장대를 같이 병행 하시는 분들도 보였다

용초도를 계획했으나.. 몰황으로 학림도와 연대도로 변경

어제의 빈작의  원인은 물색이  너무 맑았다 -라는 이유였다.

<img src= 

통영현지꾼 광호씨시락국

주머니속 보약을 들키자 쑥스럽게... 웃고 있다 ,  성격 까칠한 테일이를  이해하는 루어의 최강고수 이기도 하다

어디에 내릴꺼냐고 물었지만... 나야 항상 겁이 많기때문에... 안전한곳?

그럼 저번에 내렸던데...내리든지  포인트 이름도 모르는데?

<img src= 

▲야간전투 준비중

출조배들이 그렇듯이 포인트선점을 위해 조금 일찍 도착하여... 여유롭게 경치도 구경하고  부푼마음으로 낚시 준비를 합니다

이런기분이야...!!  다들 아실꺼라 봅니다

<img src= 

▲영화포스터의 한장면 처럼...

오랜만에 테일이가 등장 합니다  저 야릇한 눈빛.... ㅋㅋㅋ 이제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밤전투가 시작됩니다

<img src= 

joy

석양과 함께.., 어둠이 내리자  입질은 상층에서 폭발적으로 들어오는것이 아닌가 ... 씨알도 준수한 20전후

채비착수후 3초뒤 로드을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입질은 하는 대박예감

간조가 시작된지 1시간  10m 전방에 잘가던 조류가 ... 멈추자 거짓말 같이 입질이 사라 진다

집어등아래... 수많은 볼락들이 수면가까이 떠올라 놀고 있는데도... 입을 벌리지 않고  툭치는 느낌

안돼겠다 싶어.. 집어등을 소등하고  0.5호 모노라인과 1g지그헤드로 다시 공략했으나... 겁없는 젖뽈입질 뿐이다

<img src= 

 다시 뽈락들이 흩어지고 ... 조류는 멈추고   따문따문 올라오던 녀석들도 입을 다문다

다시 약하게 바다쪽으로 집어등을 비추니...금새 볼락들이 피워 오른다   ...

하지만 .. 입질은 없다

가끔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1g정도의 가벼운 지그헤드에 작은웜을 끼워  던진후 리트리브후 로드를 흔든다

그럼다음 떨어지는 속도에 맞게  텐션폴링을 하는 것이다 아주 천천히 로드를 수면으로 내린다

옆에서 보면... 도저히 볼락이 반응이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조과가 좋은 편이다

이런경우 지그헤드를 물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확실한 챔질 동작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주 가는 라인을 사용해야 한다

이것이 밀대를 터는 행동이고,  다음은 바닥을 닦은 방법이다

어떤한 방법도 통하지 않을때.. 고기가 있는데.... 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사용해보라는 것이다

무작정 바닥층을 공략하나다면  많은 채비손실을 볼수가 있다 그래서 케스팅후 여유라인을 감고 로드에 지그헤드 무게를 느끼며

로드를 내리는 동작으로 바닥층 가까이 붙이는 것이다  바람이 부는날이면 .. 쉽지 않는 방법이다

그뒤 다시 로드를 들어주고 .. 천천히 내린다 .. 여유줄을 릴을 회전시켜  최대한 지그헤드가 천천히 내려가도록 한다

입질이 시원하게 들어오면 .. 활성도가 좋다는 뜻이기에... 바닥층보다 다시 중층을 공략하고

예민하다 판단되면 .. 다시 밀대를 털어주듯 로드를 흔들어 보자  3초후  .. 묵직한 입질의 느낌이 들것이다

일정한 리트리브에 적응한 볼락에게  이런 돌발행동은 ... 입질로 이어질 것이다

낚시꾼은  몰황의 이유를 자신이 아닌 다른이유 때문이라 생각 한다

저 사람은 포인트가 좋아서  조황이 좋았다고... 난 고기 없는 포인트에 내렸다고.. 하소연 하는 경우.

나 역시 그랬고... 다른원인 때문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

<img src= 

 오늘도 숙제만 잔뜩않고  철수길에 올랐다 

지금까지... 머리가 복잡하다... 못다한 숙제하려 다시 바다로 가야겠다^

<img src=


 

well-being  


 

 토요일아침  언제나 그렇듯 낚시꾼은 피곤하다 ... 잔소리 듣기싫어 먼저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오늘은 뽈락코스요리   칼을 갈고 회부터 친 다음 냉장고에 숙성시키고 .. 왕사미구이와 뼈튀김

그리고

특별식으로 갈비살튀김

이것이 바로 내가 가족에게 할수있는 ...꾼의 만찬이다.

<img src=

맛이 궁금 하시다구요?


 

?


 

-더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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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50 발전 10-04-11 11:43 0  
맛이 궁금합니다. 사진으로는 엄청 맛있을것 같습니다. 삼천포식으로 생김에 묵은김치 그리고 와사비장에 한 입 먹으면 좋겠습니다. 냉장고에서 숙성중인 그것이 제일 먹고 싶네요. 즐거운 주말 아침, 가족을 위해(?) 아침 준비 잘하세요.
50 더블테일 10-04-11 17:27 0  
^^ 가을전어에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 지만...
볼락굽는 냄새는 동네난리 납니다 ㅋㅋㅋ
봄시즌 끝나기전에... 입맛 보셔야 할텐데.... 말이죠^^
갈비살튀김? 처음 봅니다.
저는 그냥 구이나, 회말고는
부위별 음식들
다른분들보니 뽈살,지리등등
잘 해드시던데 ㅎㅎ
언제 요리도 좀 배워야겠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결혼해서
낚시다녀도 가족들에게 사랑받지요.ㅋ
갈비살 튀김 잘 먹고 갑니다.^^
66 더블테일 10-04-11 17:29 0  
재활용이죠.. 회뜨고 남은 살로 만든겁니다
다른분들은 다져서 맛있게 먹기도 하죠... 볼락이야 버릴게 있나요 ㅋㅋㅋ
1 이스크라 10-04-11 18:35 0  
볼락 구이에 튀김에.. 침 넘어갑니다..
방금 막 동네 뒷산을 타고 온지라.. 허기집니다.. ^^
볼락 낚시는 안해보고 감생이 잡으러 갔다가 한두마리 잡히는 볼락..
가져오기도 뭐하고 다들 방생해버려 볼락을 먹어본지도 오랩니다..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부는지....... 온 바다가 뻘물이네요..
주의보 끝나면 고기들이 바글바글하겠죠??
1 더블테일 10-04-11 23:39 0  
방생도 좋지만 한 두마리 가지고 오세요^^
반찬거리로는 좋을것 같은데....
영등철이 막바지라... 조황이 좋아지겠죠?
1 부시리인생 10-04-11 20:01 0  
테일님, 볼락의 딜레마~ 저도 몇번 출조 할때 특히
루어로 바다에 설때 그런 기분 , 패배감이 들때도
있었는데 며칠전 한번 제대로 손맛 보고와서는
딜레마에서 벗어난것 같기도 하고 ㅋㅋ~
잘못된 생각이겠죠? 아무튼 볼락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오직 열심히 하는수 밖에 별 도리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뽈래기사랑 첫발을 내디딤니다,
1 더블테일 10-04-11 23:42 0  
ㅋㅋ 저도 간발의 차이로 먼저 가입했어요^^
낚시야~~ 즐기면 좋고 .. 많이 낚으면 더 좋고 ㅎㅎㅎ
이제 에깅시즌을 .. 준비 하고 있슴다 ㅋㅋ
1 통영뽈라구다 10-04-12 11:11 0  
누워있는사진보니 밤뽈락 초반시즌에 마릿수 짱인 자리입니다 ㅋㅋ

담에 기회되면 밀대조법좀 갈챠주이소 ㅋㅋ

수고하셨습니다^^
1 더블테일 10-04-12 20:04 0  
ㅋㅋ 이곳은 그래도 조류가 팍팍흘려야 씨알이 좋은데... 이날은 낱마리조황이였죠 담에~~~ 꼭~~옥 같이 갑시더^^!!
1 추적자74 10-04-12 21:43 0  
멋진 사진과  요리까지 잘보았습니다 댓글은 매번 못달지만 그래도
더블테일님의 글을 기다리는 1인 입니다^^ 항상 즐낚안낚하세요
1 더블테일 10-04-12 22:26 0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한 것 맞죠?
감사 합니다~~ ^^ 힘을 주셔서^^ 즐낚하세요~~~
1 짱아찌 10-04-12 21:44 0  
    밀대조법
약한 므늬오징 조법과 비스므리한행위
  폴링중 미끼 가저가는.....
아므튼 또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
  앞으로도 자주 조법 명칭가르처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내내  건강 하십시요
1 더블테일 10-04-12 22:30 0  
어르신... 오랜만입니다^^ 가끔 나그네님으로 부터 소식 전해들었습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제가 만난 최고의 열정을 가지신 분입니다
몆번을 전화하셨다는데... 요즘 근무중에 전화통화가 곤란 합니다^^;;
담에 뵈요^^
1 하프로 10-04-13 21:40 0  
갈비살 튀김은 한번 해봐야 겠네요 ㅎ 군침돕니다~!
1 더블테일 10-04-13 22:46 0  
그럼 튀김은 내가 할테니... 헌주는 회를 장만하면 좋겠다...^^
난 칼질이 서툴려 맛이 없다는 ...ㅠ.ㅠ
1 신마적 10-04-19 12:53 0  
요즘 냉수대 때문인지 어딜가도 뽈락 구경하기가 힘드네요 ㅠ
제대로 잡아보지도 못하고 에깅으로 넘어가는가 봐요 ㅎㅎ
1 더블테일 10-04-19 15:02 0  
ㅋㅋ 수온이 안정되면... 대밧날듯.. 시즌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작년에 비해 수온이 늦게 상승하니 기대가 되는데..^^
올해는 에깅열풍예감 ~~~~
캬~ 죽여주네요 ~ 영환형님 파마도 이쁩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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