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제 또한 참 많은 오류와 시행착오를 겪는 상품이지만
뚜렷한 인식 또한 거의 없는 상품입니다
"명품이면 다 좋다" 와는 완전 별개의 상품으로서
디자인에도 현혹되면 안되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1. 너무 저가형은 피한다
- 마디 고착 가능성이 높다
- 세월이 좀 지나고 관리 안하면 고착.. 사용중에 길게 갑자기 빠진 뒤 안들어 가는 경우
2. 6미터 이상은 피한다
- 높은 지형에서 뜰채망이 닿지 않는 경우를 대비, 흔히들 많이 구입하기도 하지만,
6미터 이상이 되면 길이 단수가 하나 더 늘어나는데 가장 두꺼운 바트대 가 가장 커 집니다
일단 펴면 너무 무겁습니다
- 그리고 펴면 한번에 다 안펴지고 남습니다 실제 6미터 정도 펴지고 뒷 부분은 남아서 물에
망을 적셔야 조금 더 빠집니다
- 자체가 무거워서 고기담아 올릴때 접는데 상당한 애 먹습니다
- 1-3단 기스 많이 납니다
- 제아무리 비싼 것도 한계가 뚜렷합니다
- 그렇다고 5미터는 찌 건지는데도 애로가 있다
3. 카본 톤수를 확인한다
- 남 이야기 '카더라' 듣고 믿고 구입하면 예상외로 빳빳하지 않고 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뜰채는 대부분 저가형 카본톤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최근 40톤 또는 50톤 카본을 주로 사용해서 나오는 걸 추천합니다
4. 뜰채망도 최고가는 사치다
- 티탄으로 만든 유명회사 상품은 뜰망 프레임만 30만원 육박합니다
- 두랄루민만 제외하면 ok
- 어떤 것이라도 바다 소금물에 다 취약합니다 조행후 꼭 방청제 한번만 칙칙 뿌려주세요
정말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5. 뜰채는 대상어를 담는데 쓰여야 한다
- 비싸고 명품 뜰채를 갖고 있는 거랑 조황이랑 아무런 상관성이 없습니다
- 저는 기술 vs 운빨 을 4 : 6 이상, 아니 3 : 7 도 봅니다만 그래도 이 기술에 가장 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운빨을 제어할 수는 없잖아요? 복궐복이니까..
그렇다면 바다에 대상어가 있다고 가정하면,, 잡아 내어야 하니까.. 장비도 중요하지만 뜰채는
대상어를 바다에서 건지는데만 사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낚시 기술,, 제가 장비 소품 준비 변수를 보니까 가기전 챙겨야 할게 58가지, 현장에서 38가지 입니다
이런 장비들을 이용해서 기술을 엮어야만 확률이 올라가겠지요..
- 장비는 기본셋팅만 한다면 나머지 돈은 조행에 사용해야 하고, 항구에서 가장 맛난 맛집에서 식사를 즐기는데 사용해야 한다 봅니다
6. 뜰채파손의 가장 큰 부위는 망프레임 체결부위 !
- 새상품일 경우는 다르겠지만 의외로 뜰채에서 가장 큰 부하를 받는 곳은 체결부위입니다
대상어를 담을때 대가 파손되는 경우는 드물고 연결부위가 빠각~ 하며 부서지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 나사부분을 자주 딱아주며 잡아 낼때도 허리힘을 주면서 들어 올리지 말고 위에서 아래로 가능한
수직방향으로 접어 올려야 합니다
7. 제조기술의 차이는 1)체결부위, 2)각절의 고착방지기술, 3)바트대 마개의 물빠짐과 금속노화로
인한 파손
- 체결부위는 정말 암나사 부위를 고금합금으로 제작해야만 녹이 안슬고 단단합니다
- 각절은 입구에 금속링이 덧대어져 폈을때 하중을 분산할 수 있어야 하고 길게 빠질때 절과 절
사이에 고착방지 기술이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 의외로 흔히 보는 파손부위가 뜰채 제일 하단 마감봉입니다
구입한지 1~2년이 안되었는데 이 부위가 접어 넣거나 딱을때도 마개가 뽕~ 하고 나가 떨어지는
경우가 잦습니다
가급적 조행후 앞 나사산과 뒷 마개는 풀어서 방청제나 구리스로 항상 처리해 주고요,
뒷마개는 구입시 하나 더 구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