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 과 '동업자’는 정말 친한 친구다

[칼럼] 캄피대 - 블루, 그것이 알고 싶다 

'사기꾼’ 과 '동업자’는 정말 친한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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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제목이 조금 이상하다라고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멋진 친구이고 지인이며 믿을맨이지만 나중에는

돈이 들어가고 이상한 관계로 엮이는 일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 아주 유명한 대학교수가 있습니다 이분은 그 분야에서 매우 정통합니다

너무나 자신감이 충만하여 만나는 분을 전부 제자라고 생각하고 가르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도 내가 하는 일이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하는 기술이나

정보로 판단하고 주위사람들에게 강조하고 다니는 나를 만나고는 놀랍니다

그런데 이런 자신감이 주위사람들을 동화시키고 사업에 참여하게 하는 놀라운

괴력을 발휘합니다

문제는 그런 자신감과 사업은 전혀 별개인데 이들은 동일시 한다는 겁니다

어쩌면 동일시 하는 건지 아닌지도 구분을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 보험회사 영업직원이 있습니다 연봉이 최소 2억정도 버는 여자분입니다

생명화재보험 상품에 능통하며 15년이상의 경력도 있습니다

이분은 평소에 상품을 소개하거나 무리해서 팔지 않습니다 그저 동호회나

골프 모임에 나와 같이 웃고 밥 먹고 하면서 가끔은 한턱 내기도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그녀를 믿고 세상사를 의논합니다

특히 여성 골퍼는 누구보다 그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그녀는 수많은 만남을 통해 복잡한 인맥을 구축하여 지인들에게 직간접

도움을 줍니다

그러다 보험이야기가 나오면 큰 상품을 팔게 되고 지인의 사업에도 직간접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2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외향적 행동과 자신감, 그리고 언변..  또 하나 덧 붙이자면 돈 씀씀이

입니다

일반인들이 가지지 못한 많은 장점을 보유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사기꾼인가요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절대 사기와는 어울리지도 않으며 그저 주변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웃 같은 분들입니다

 

또 이런 사례는 어떤가요?

<라임자산운용 대국민 투자사기>

라임사태는 국내 최대 헤지펀드인 라임자산운용이 모펀드 4·자펀드 173개에 대해 환매중단을 선언한 이어 폰지사기, 수익률 조작, 불완전판매 등의 불법행위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일파만파 확대된 사건을 말한다. 환매 중단은 투자자가 투자한 자산을 회수하려고 해도 자산운용사가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돈을 마련하지 못해 투자금을 되돌려주지 못하는 것을 가리킨다

[네이버 지식백과] 라임사태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위 사건은 무려 수천억의 국민 돈을 국가에서 허가 받은 투자운용사의 이름을

걸고 유명연예인, 운동선수, 대기업 총수, 국가 공기업 참여 등의 소문을 악용

하여 벌인 조직적 사기극이며,

하나은행의 지원과 금융감독원의 감시부실등이 망라된 천문학적 대국민사기극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사전에 사기펀드라고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또 다른 사례를 말해보겠습니다

노무현정부에서부터 시작된 세종시 정부청사 이동과 공기업 전국 할당에 이은

국토 균형개발 정책은 현정부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국가적 발전사업입니다

나주시를 예를 들면,

한국전력본사 및 관련 공기업 15개사가 전부 이전을 완료하였고

이를 위한 각종 도로망 설치와 SOC(사회구성인프라 하드웨어 건설사업)을 거치

면서 역시 천문학적인 국가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국가공기업이 설치되면서 주변에는 각종 상가건물과 오피스텔, 유흥가 등이 우후

죽순으로 허가되어 건설됩니다

물론 국가에서도 홍보를 아끼지 않으며 이를 혁신도시라 칭하고 상가를 매입할

것을 종용하며 국민들은 국가시설이란 화려한 수식어 앞에서 믿고 구입하였습니

그런데 현재 상황은 어떠합니까?  절반이상이 공실에다 장사는 이익이 전혀 나지

않는게 태반입니다

상가주인은 주인대로 망하고 몇 안되는 식당이나 노래주점업자 역시 망해서 나가

는 일이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이는 국가가 벌인 조직적 사기극입니까 아닙니까?

 

또 다른 사례를 말해보겠습니다

아주 절친한 분이 있습니다 친구 일수도, 사회지인 일수도,형제 일수도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시대에서 각광받는 사업들은 몇 안됩니다

주로 건강관련-반도체-IT 주식투자 이거나 관련 상품의 대리점 판권,커피점 관련

사업일 수도 있습니다

절친한 지인(친인)은 이번이 아주 강력한 기회이며 재테크는 이런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오지 않는다.. 인생에서 기회는 3번도 오지 않는다.. 는 말에 혹 하며

동참합니다

동참하는 방법은 결국 내 돈을 그 사업에 투입하는 것입니다

펀드나 주식도 내 명의가 아닌 지인의 명의로 할 수도 있으며 사업도 공동운영이

되기도 하면서 부동산의 경우는 공동매입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이런 동업과 공동자금투입은 투자입니까? 투기입니까? 단기 대여 인가요?

대부형식인가요?

 

또 익히 알고 있는 생활주변 사례들이 있습니다

변호사, 검사, 경찰, 부동산중개사, 헤드헌팅사, 병원의사, 세무사, 교수님의

말은 공인으로서 쉽게 받아들이고 나와 맞는 사람과는 매우 편하게 자금의

입출입이나 이동이 실행됩니다

일반인들은 의심없이 믿고 타협하며 비용을 아끼지 않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문제는 이들이 공인이지만 자신의 사업이 아니며 더욱이 책임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으로서 실패하더라도 수수료는 전부 챙긴다는 것이며 투입된

자금이나 시간에 대해서는 치고 빠지는 먹튀 수준의 행동 습관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건이 큰 경우에 한합니다 적어도 몇 천만원 이상)

병원의사의 태업이나 의료사고, 치과에 가면 치료보다는 임플란트만 권함, 

교수님이 소개한 사업투자, 변호사가 자신하는 변론건의 실패

중개사가 소개한 건물 매입 후 옆 건물과의 공간다툼 발생 등등

이런 부분은 사기입니까 아닙니까?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적어도 2-3번의 큰 사기 비슷한 일들을 겪습니다

물론 HRHR(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불변의 법칙입니다만

내가 당한 일이 사기 인지 아닌지는 아래 법적 요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1.  당한 사람이 사기임을 증명해야 하는 의무

2.  반드시 돈의 전달이 일어나고 원래 용도와 다른 사용이 동반

3.  사기범이 처음부터 속이려고 기만한 의도와 결과

4.  적어도 처음에는 이자 또는 원금이 오가는 경우는 사기가 어려움

5.  한명이 아닌 여러 명의 공동 조작이 동반(한명도 가능)

 

따라서 보통은 사기범으로 몰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또한 증명을 하려면 관련 법적 증빙을 많이 확보해야 하는데 처음엔 대부분

관계가 나쁘지 않으므로 증빙을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제목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사기꾼과 친구는 동일인이다 란 의미는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엔 친구나 지인이지만 나중에 문제가 되면 피해자는 상대가 나에게 사기를

쳤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낚에도 작은 거래와 사기성 거래가 있습니다만 사실은 자신이 대상 물건에

대한 선호도나 희소성이 매우 높아서 깊게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또한 의도적으로 없는 물건을 있는 것 처럼  속이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물건의 금액이 아주 높지 않기에 신고해서 잡아도 경징계성 벌금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사기는 처음부터 남을 기만하려고 하는 의도나 행동 그리고 증명서를

동반해야 사기범으로 몰고 갈 수 있기에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지인들로부터 얻은 정보로부터 시작되는 나의 불운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1.  본인이 능통하지 않은 사업에는 전문가에게 위탁합니다(펀트나 금융상품)


2.  사업참여시에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의 분석과 현장방문, 알바 등 현장공부

가 필요


3.  한몫 챙기기 보다는 무릎에서 어깨까지로 투자금의 최소 30% 이내의

수익만으로 행복해 한다


4.  해당분야 전문가를 반드시 고용하고 적당한 수수료를 지불한다


5.  정보입수와 속도, 범위가 핵심기준으로 많은 정보와 사람을 접촉하여

비교분석하고 실행해도 늦지 않다


6.  특정분야에서 돈을 벌려면 초기에 날리는 돈을 감수해야만 한다(수업비)

내가 적게 벌더라도 꾸준한 수입이 일어나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7.  내가 잘 아는 분야나 정보가 곧 사업이 아니며 경영자의 수완과는 완전

별개임을 항상 상기한다


8.  재테크나 사업참여시에는 반드시 다양한 전문가 그룹으로 진입하고 리스

크를 관리한다


9.  돈 투입 시 장기전은 가치투자(주식)와 부동산 뿐이다

그 외는 프로젝트 성으로 3개월~1년정도의 기한으로 목적과 목표를 두고

참여하고 마무리 함이 맞다


10.분산투자..뻔한 이야기 이지만 금리를 보고 결정하자

은행과 보험금융보다는 코로나 시대에 뜨고 있는 유망산업 중 주식이나 

비대면 유통사업 등에 관심을 두자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질문은 먼저 인낚 쪽지를 애용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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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28 갑동이 21-04-15 20:53 0  
읽다가 보기했습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165점 적립되었습니다!

70 캄피대 21-12-29 20:56 0  
@하얀바람
투자도 선한 투자와 애매한.. 확실한,, 부분을 가려내는 일이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
70 캄피대 21-12-29 20:55 0  
@불꽃파워캐스팅
네 반갑습니다 ^^
좋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로 아는 사이가 되었음 더 좋겠습니다
59 폭주기관차 22-01-05 10:07 0  
저도 친한친구로부터 사기를 당해보았는데
돈보다도 상처가깊고 오래갑니다.
지금은 그친구가 좀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네요.

어려운일들 천지인데 나이를먹어도 그속에서
중심잡고살기란 더 어려운 일인듯합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70 캄피대 22-01-05 11:31 0  
@폭주기관차
앗 !  기관차님 오셨네요  같이 동출 해보고 싶습니다
인생이야기도 하면서..
오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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