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사람 사기 치는 거 처럼 보입니다"
"여러분 이 폰 번호 닉네님 0000 과는 거래하지 마세요"
"물건이 왔는데 1회사용 a급이라 해놓고 꺼내보니 이런xx"
"어제 분명히 물건을 구매한다고 하고 오늘은 잠적했부렸네"
"직거래 예약을 하고 00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안오네요"
"새것과 유사하지만 아니 중고로 팔면서 최고가를 때리네"
,
.
거의 대부분의 낚시인들이 낚시용품 중고거래를 한다고 봅니다..
거래를 많이 해 보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아주 기분좋게 'Very Nice' 한 경험은 별로 많지 않으시죠?
거래하다 보면 사기를 당하는 일은 아주 흔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당하신 분들은 매우 매우 힘들죠)
대부분 기분이 상하거나 재거래를 하게 되는 이유는 상호간의 생각이나
거래기준이 다름에서 발생되는 이유가 대부분입니다
여기는 '뉴인낚' 입니다 앞으로는 이전과 다른 거래가 되는 중고마당이
되었음 하는 마음으로
저는 이런 제안을 해 봅니다..
우리는 일상생할을 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를 확연하게 구별하고 삽니다
내가 번 돈으로 물건을 사면서 지불할 때는 구입시에 권리를 확실하게
챙기고 문제가 있는 물건은 사후에 전화하고 영수증을 지참해서 환불이나
교환을 받습니다
또 반대로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은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상품의 소개나
물건의 전시, 배달까지도 원스톱으로 이루어지고 문의가 오면 최선을 다해
설명합니다
그런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의 거래도 유사한 면이 없지는 않으나 낚시업계의 중고거래는
곧잘 다툼이 생기는 일이 빈번합니다(물론 훈훈한 사례도 가끔은 있습니다)
왜 그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요???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이나 구매하는 사람이 같은 낚시인이고 아는 물건을 물물거래
한다는 의식이 팽배하기 때문이라 봅니다
심지어 낚시산업에서는 낚시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거의 '내물건도 다 같은 낚시인들이
거래를 통해 사용하는 공용품'이다
이런 공감의식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낚시배 선장님-출조점-낚시가게-낚시인-온라인몰 운영자 등 관련업 종사자 모두에
해당됩니다
그러한 대충,, 대강,, 어차피 소모품,, 팔고나면 내것 아니니,, 이런 의식들이
무의식 속에 존재합니다
이런 캠페인을 해 봅니다
물건의 판매자는 판매자로서 구매자분을 모시는 마음을 가진다
반드시 자세한 사진을 여러장 동봉하고
물건의 구입시점과 가격대, 사용빈도와 물건의 물성과 느낀점, 기스와 찍힘
위치, 판매가격의 설정사유 등과 같은 판매자의 기본의무를 지켜야 한다
판매자는 거래위치상 '을' 이며 구매자는 '갑'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상세한 정보제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구매자는 사전에 구입상품에 대해 충분한 사전지식을 가지고 조사한다
예를 들면 제조시기, 물성의 특징, 디자인과 소문, 인터넷 검색을 통한 신품가격과
중고가격대 형성, 판매자에 대한 인낚내 판매횟수 및 댓글분석,
사기예방을 위한 조사 및 'THECHEAT'내 대상인 검색 등을 수행한다
또한 물건구매를 위한 급한 마음을 버리고 판매자에게 상품의 구입과 특성, 판매
경위에 대해 상세하게 질문하고 완전한 마음이 있을때 구매결정을 한다
사기 이야기를 잠시 하고 넘어가긴 해야 겠네요
아래 동영상에서 소개 되지만 중고거래사이트 등 인낚에서 사기성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초범이거나 생활형 도둑들입니다
잡히면 합의를 하거나 감방에 가도 1-3개월 정도 하고 나옵니다
대신 사기를 당한 분들의 스트레스가 그 이상 상당할 수 있습니다
당한 분 역시 그런 일이 처음이며 고발하고 경찰서 다니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며
도둑들은 그런 소액사기를 노리고 당한 분이 주로 신고없이 넘어가는 분위기에
편승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기성 농후가 느껴질때는 전화번호에 문자로 바로 경고하십시요
"내용증명을 타이틀로 언제 어떻게 어디 경찰서에 고발조치하고 전번이나 주소로
가압류한다" 의 내용과 기간을 명시하시면 그게 가장 빠른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낚시업에서 중고품 판매자와 구매자의 생각과 관념의 기준이
다름에 대해 논해보겠습니다
저 역시 이런 관념이 부족해서 피해아닌 피해를 준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 갯바위 단화가 사이즈 미스로 1회 사용후 팔았는데 저는 코가 비염이 약간 있는지
냄새를 몰랐는데 받은 분이 밑밥냄새가 난다.. 고 해서 세탁비를 지급하고
합의한 적이 있구요
* 낚시대를 새것을 직수로 샀는데 직수 판매자분이 설명할 때 했다고 하는데 저는
년식이 최신년식이 아닌 걸 간과하고 중고로 팔고 구매자가 확인시켜 주어서 다시
반품을 받았습니다
* 오래전에 G3 를 중고로 사서 다시 직거래로 중고로 팔았는데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
초리대가 2cm 짧으니 반품이나 변상하라고 하여 초리대 새것가격을 물어주었습니다
(저는 초리가 짧은 지도 몰랐죠)
이렇듯 중고거래는 난점이 많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판매자 자신은 물건에 문제가 없거나 최소라고 생각하지만 구매자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고 또한 정품이나 새것과 같은 요구를 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약간의 시각차이는 협의나 일부 변상으로 가능하겠지만
판매자의 문제는 대부분 본인의 성격이나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매자는 물건을 팔아야 하는 '을'로서 인식하고 물건을 다시 보고 사전에 조치하고
물건을 딱고 분해해서 기름치고 포장도 받는 분의 기분을 생각해서 정성을 다해야
한다봅니다
또한 가격도 실제 직수가격과 온라인 마켓 가격대를 한번만이라도 검색해서 적정
가격을 올리는 정성도 필요합니다
* 물건 표면의 파임 또는 찍힘을 생활형 작은 기스로 오인
* 중고인데 이정도 문제는 다 이해해 주겠지
* 내가 볼 때는 이정도는 A급이야
* 언제 어떻게 구입하고 어떤 특징인지 등은 구입자가 알아서 하겠지
* 사진 찍을 시간도 없고 업로딩하기도 귀찮고,, 모델명이 있으니 물건 값만
조금내리면 구입할 사람 있을 거야
* 실제 내가 1회 사용밖에 안하고 구입을 90만원 주었으니 88만원에 내놓는게
이상하지 않지 안사면 그때 조금 내리면 되겠지(실제가를 비싸게 구입한
경우이나 본인의 가격을 기준으로 중고가를 설정한 경우)
이런 의식들은 자기중심형, 자기완결형 사고입니다
본인의 생각이 전부이고 구매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으며 반대로 본인이 구매자일
경우가 되면 구입이후에 문제발생의 경우에만 철저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물건을 팔고사고 있는지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구매자가 어떤 요구를 해 오거나 정보를 물을때는 정성을 다해서 응대하고
반대로 구매자가 되었을 때는 문제후 후속조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사하고
판매자에게 다양한 질문을 해야만 합니다 만약 응대가 되지 않는다면
구입을 포기하고 무이자 할부로 신품을 구매하는 것이 일상 생활과 정신건강에
좋고 나를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중고거래시 판매자와 구매자의 입장과 생각하는 기준에 대해
이야기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