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방파제 낚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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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선장] 방파제 조황 -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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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방파제 낚시 여행

동해피싱프라자 9 1114 0
설악에서 출발하는가 싶었던 단풍이
어느새 백두대간을 따라
머얼리 남도땅 지리산의 노고단이며 천왕봉을 붉게 태우고 있다.
이제 화려하게 절정의 무대에 섰던 가을도 무대 뒤편으로
쓸쓸하게 은퇴를 서둘러야 한다.

무릇 변화는 산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제나 살아 숨쉬는 바다에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무대의
주연배우 같은 절정이 있었다.
며칠전 까지만 하여도 바다를 태웠던 화려한 오징어 잡이배의 집어등은
황홀한 군무를 보는 것 같았다.
그러던 그 화려함도 오래 가지를 못했다.
동해 묵호 앞바다에서 오래 머물기를 바랐던 우리네 맘을 뒤로 하고
아래로 남으로 불의 축제는 그렇게 밀려 가고 말았다.

동해 묵호 방파제,
풍랑주의보로 인해서 어선들로 만원이다.
방파제 외항쪽은 날을 시퍼렇게 세운 파도가 넘실거리지만
내항쪽에는 모처럼의 낚시 여행을 즐기는 꾼들의 열정이
차가운 밤공기도 마다하고
케미컬라이트의 사라짐의 카타르시스를 만끽한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터지만
서너수 또는 그 이상의 열댓수씩도 어렵지 않게
손맛을 볼 수 있다.
민물대에 작은 고추찌 하나만 있어도 되고 릴찌낚시대가 있으면
더 좋겠는데 관건은 수심과 채비 변화의 부지런함이 따라야 한다.
내항쪽에는 수심 5m를 기준으로 해서 혹은 짧게 가끔은 더 길게....
채비의 뜯김이 있더라도 견제는 필수다.
그렇다고 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낚시는 수학보다 과학보다도 어렵다. 수학 과학은 정답이 도출되지만 낚시는 정답이 없으니
어려울 수 밖에...
시간은 오후 늦은 시간에서 밤 10시 까지가 피크타임.
맘을 비우고 깊어가는 가을에
감성돔 낚시 여행 한번 떠나 보질 않을텐가?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다.
밤낚시에는 보온에 신경써서 멋부리지 마시고 두툼하게 입고 오시는게 제일이다.

동해 묵호 바다,
오징어가 많이 잡혀서 좋았었는데
이제 밤바다는 화려한 집어등을 밝힌 배들은 보이질 않는다.
오징어는 언제쯤에 또 오는 걸까?
너무 자주 오는 것도 법에 어긋나는 행위일까......

@동해 묵호 어달동 까막바위 가는 길에 있는
동해피싱프라자 033-533-8252. 011-376-1376

9 Comments
초봄붕어 2007.10.30 08:38  
10여전부터 쭉 해오던 감시사냥 접은지가 벌써 일곱해가 지나가네요
즐겨찾던 낚시가게도 많이 바뀌고.... 사장님 글이 다시금 낚시대에 손이가게 하는 이유는 뭘까요..????
동해피싱프라자 2007.10.30 09:09  
초봄붕어님 반갑습니다.
낚시여행을 그만 두신지 칠년이 지나셨군요.
열심히 살았다는 얘깁니다.
낚시는 취미 생활이지 전부는 아닙니다.
그저 맘 비우시고 물 있으니 대 담그고 잠깐 동안이나마
생활의 먼지를 털어내는 행위라고 보면 어떨런지요...
값싼 민물대에 새우 한통이면 멋진 낚시여행이 될 수 있답니다.
오늘 아침,
뿌우옇게 해무가 바다에 내려 앉았습니다.
저 멀리 정치망 그물에서 건져낸 싱싱한 고기를 실은
활어배가 갈매기들의 군무에 쌓여서 항구로 돌아오고 있네요.
노랫소리와 활기로 넘쳐야 하는 묵호 항구가 요즘은 썰렁합니다.
오징어가 많이 잡힐때는 전국에서 모여든 활어차가 밤새 진을 치고 있었는데
화려한 집어등의 축제가 끝나자 약속이나 한듯이 덩그렇게 공터로 남아 버렸습니다.
초봄붕어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빌겠습니다.
돛단배 2007.10.30 10:37  
사장님 글은 언제 읽어도 참 감미로워요 ^^
낙조인 2007.10.30 12:02  
안녕하세요 ..!사장님
마누라 묵호역에 근무할때는 주말마다 가서 낚시하곤 했는데 그때낚시하던 한섬, 용정
등등 기억에 많이 남네요.....언제한번 찾아뵐께요 !
동해피싱프라자 2007.10.30 13:59  
《Re》돛 단배 님 ,
부드런 햇살이 퍼지는 만추의 오훕니다.
동해는 더없이 푸르고 더 높은 곳을 향한
갈매기의 비상은 한없이 자유로와 보입니다.
바다에 오면 가진 자나 못가진 자나 똑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자연인이니까요,
디지털 시대에 아나로그같은 돛단배를 보고 싶은데
볼 수 없음이 아쉽고
어릴적 어머님이 좋아하셨던 '황포돛대'라는 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좋은 시간 되시고 건강하세요.

낙조인님,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별고 없으시죠? 사모님도 건강하시고요?
갯바위로 달려가 몇 수 손맛을 보시고 환하게 웃던 님이 생각납니다.
언제 시간이 되시면 동해바다 고래 보러 한번 오시길 바랍니다.
신화처럼 숨쉬는 고래말입니다.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보리새우 2007.10.30 15:21  
안녕하세요???
여기는 김포입니다^^
작년이맘때 손맛좀봤는데 ㅎㅎ
한섬쪽조황이 궁굼하네요...
동해피싱프라자 2007.10.30 18:30  
김포의 보리새우님,
사업 잘 되시고 건강은 하신지요?
작년 이맘때 한섬 초입에서 마릿수 감성돔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얼굴 한 번 보고 싶네요.
언제 시간 되시면 동해로의 낚시여행 계획을 한번 세워 보시길 바랍니다.
술은 여전히 좋은 벗으로 남아 계시는지?
적당한 음주가무야 말로 가정의 행복을 오래도록 지속시킵니다.
사업 잘 되시고 건강하세요
소탐대실 2007.10.30 19:15  
나의 홈그라운드인데..ㅎㅎ
작은 구멍가계 바로 옆 가계맞죠?^^
묵방도 이제 시즌이 왔구나..ㅎㅎ
조황기 감사합니다..^^
돛단배 2007.10.31 09:52  
묵방을 지키는 지킴이 사장님 언제 함 들리겠습니다.
즐거운하루가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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