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도바다
오전 8 시 수온 20. 도 서남풍 1 M 파고 0.5 M
파래새우 있습니다
반도낚시는 24 시간 영업합니다
03 : 29 ( 98) ▲ 10 : 01 ( 58) ▼ 16 : 59 (113) ▲ 23 : 16 ( 59) ▼
오늘도 하늘은 흐리지만 바다상황은 좋습니다
고등어가 좀 굵어지는것을보니 잔챙이들이 물러갈때가 되었나봅니다
품을던지면 벵에돔이 보이는데 잡어가 미끼를 먼저먹습니다
낚시도 별 재미없고 비도 오락가락 하고 서정윤씨 글이나 한번 읽어 봅시다 ㅎㅎ
홀로서기 -서정윤-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1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2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자신을 옭아맨 동아줄,
그 아득한 끝에서 대롱이며, 그래도 멀리,
멀리 하늘을 우러르는 이 작은 가슴,
누군가를 열심히 갈구해도
아무도 나의 작은 가슴을 채워줄 수 없고
결국은 홀로 살아간다는 걸
한 겨울의 눈발처럼 만났을 때
나는 또다시 쓰러져 있었다.
3
지우고 싶다
이 표정 없는 얼굴을 버리고 싶다
아무도 나의 아픔을 돌아보지 않고
오히려 수렁 속으로 깊은 수렁 속으로 밀어 넣고 있는데
내 손엔 아무 것도 없으니
미소를 지으며 체념할 수밖에......
위태위태하게 부여잡고 있던 것들이
산산이 부서져 버린 어느날, 나는
허전한 뒷모습을 보이며 돌아서고 있었다.
4
누군가가
나를 향해 다가오면 나는 움찔 뒤로 물러난다.
그러다가 그가 나에게서 멀어져 갈 땐
발을 동동 구르며 손짓을 한다.
만날 때 이미 헤어질 준비를 하는 우리는,
아주 냉담하게 돌아설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아파오는 가슴 한 구석의 나무는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떠나는 사람은 잡을 수 없고
떠날 사람을 잡는 것 만큼 자신이 초라할 수 없다.
떠날 사람은 보내어야 한다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일 지라도.
5
나를 지켜야 한다
누군가가 나를 차지하려 해도 그 허전한 아픔을
또다시 느끼지 않기 위해 마음의 창을 꼭꼭 닫아야 한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얻은 이 절실한 결론을
이번에는 이번에는 하며 어겨보아도
결국 인간에게서는 더 이상 바랄 수 없음을 깨달은 날
나는 비록 공허한 웃음이지만
웃음을 웃을 수 있었다.
아무도 대신 죽어주지 않는 나의 삶,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6
나의 전부를 벗고
알몸뚱이로 모두를 대하고 싶다.
그것조차 가며이라고 말할 지라도
변명하지 않으며 살고 싶다.
말로써 행동을 만들지 않고
행동으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나는 혼자가 되리라.
그 끝없는 고독과의 투쟁을 혼자의 힘으로 견디어야 한다.
부리에, 발톰에 피가 맺혀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숱한 불면의 밤을 새우며 홀로 서기를 익혀야 한다.
7
죽음이 인생의 종말이 아니기에
이 추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살아 있다.
나의 얼굴에 대해 내가 책임질 수 있을 때까지
홀로임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어디가에서 홀로 서고 있을,
그 누군가를 위해 촛불을 들자.
허전한 가슴을 메울 수는 없지만
이것이다 하며 살아가고 싶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랑을 하자.
8 월 의 영도바다 메뉴
☞ 감성돔 ,벵에돔,농어,참돔,도다리,쥐노래미,볼락,우럭,전갱이
**낡았으나 편안한 의자가 하나도 없는 집은 혼이 없는 곳. ―메이 사턴 **
반도낚시홈페이지가기 ☞ http://pusanbando.ivyro.net
파래새우 있습니다
반도낚시는 24 시간 영업합니다
03 : 29 ( 98) ▲ 10 : 01 ( 58) ▼ 16 : 59 (113) ▲ 23 : 16 ( 59) ▼
오늘도 하늘은 흐리지만 바다상황은 좋습니다
고등어가 좀 굵어지는것을보니 잔챙이들이 물러갈때가 되었나봅니다
품을던지면 벵에돔이 보이는데 잡어가 미끼를 먼저먹습니다
낚시도 별 재미없고 비도 오락가락 하고 서정윤씨 글이나 한번 읽어 봅시다 ㅎㅎ
홀로서기 -서정윤-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1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2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자신을 옭아맨 동아줄,
그 아득한 끝에서 대롱이며, 그래도 멀리,
멀리 하늘을 우러르는 이 작은 가슴,
누군가를 열심히 갈구해도
아무도 나의 작은 가슴을 채워줄 수 없고
결국은 홀로 살아간다는 걸
한 겨울의 눈발처럼 만났을 때
나는 또다시 쓰러져 있었다.
3
지우고 싶다
이 표정 없는 얼굴을 버리고 싶다
아무도 나의 아픔을 돌아보지 않고
오히려 수렁 속으로 깊은 수렁 속으로 밀어 넣고 있는데
내 손엔 아무 것도 없으니
미소를 지으며 체념할 수밖에......
위태위태하게 부여잡고 있던 것들이
산산이 부서져 버린 어느날, 나는
허전한 뒷모습을 보이며 돌아서고 있었다.
4
누군가가
나를 향해 다가오면 나는 움찔 뒤로 물러난다.
그러다가 그가 나에게서 멀어져 갈 땐
발을 동동 구르며 손짓을 한다.
만날 때 이미 헤어질 준비를 하는 우리는,
아주 냉담하게 돌아설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아파오는 가슴 한 구석의 나무는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떠나는 사람은 잡을 수 없고
떠날 사람을 잡는 것 만큼 자신이 초라할 수 없다.
떠날 사람은 보내어야 한다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일 지라도.
5
나를 지켜야 한다
누군가가 나를 차지하려 해도 그 허전한 아픔을
또다시 느끼지 않기 위해 마음의 창을 꼭꼭 닫아야 한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얻은 이 절실한 결론을
이번에는 이번에는 하며 어겨보아도
결국 인간에게서는 더 이상 바랄 수 없음을 깨달은 날
나는 비록 공허한 웃음이지만
웃음을 웃을 수 있었다.
아무도 대신 죽어주지 않는 나의 삶,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6
나의 전부를 벗고
알몸뚱이로 모두를 대하고 싶다.
그것조차 가며이라고 말할 지라도
변명하지 않으며 살고 싶다.
말로써 행동을 만들지 않고
행동으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나는 혼자가 되리라.
그 끝없는 고독과의 투쟁을 혼자의 힘으로 견디어야 한다.
부리에, 발톰에 피가 맺혀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숱한 불면의 밤을 새우며 홀로 서기를 익혀야 한다.
7
죽음이 인생의 종말이 아니기에
이 추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살아 있다.
나의 얼굴에 대해 내가 책임질 수 있을 때까지
홀로임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어디가에서 홀로 서고 있을,
그 누군가를 위해 촛불을 들자.
허전한 가슴을 메울 수는 없지만
이것이다 하며 살아가고 싶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랑을 하자.
8 월 의 영도바다 메뉴
☞ 감성돔 ,벵에돔,농어,참돔,도다리,쥐노래미,볼락,우럭,전갱이
**낡았으나 편안한 의자가 하나도 없는 집은 혼이 없는 곳. ―메이 사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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