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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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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뿌듯한 하루입니다.

순천초보조사 8 1898 0
① 출 조 일 : 12월 30일 월요일
② 출 조 지 : 남해 노도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12물
⑤ 바다 상황 : 서풍이 꽤 쎄서 동쪽아니고서는 접안이 힘든상황이엿습니다.
⑥ 조황 요약 : 안녕하세요 . 인낚에서 항상 눈팅만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전날 1박 2일로 항촌 낚시를 하다와서 매우 피곤했는데. 매일 같이 가시던 형님이 그날 못가는바람에

하루 날짜 뺄수잇다하여 기어이 절 데리고 가십니다. 피곤한몸이여도 낚시간다는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아침 7시까지 오라는 선장님의 말씀이 있었는데 . 너무도 피곤햇던지 알람소리를 못들었습니다 ㅎㅎ

도착하고보니 7시 5분. 배는 저만치 출발해있습니다 선장님과 통화후 기다림...........

선장님오시고 말씀나누는데 동쪽으로만 내릴수 잇다합니다

어차피 두번째인데 포인트도 모르고 낚시할수있는데 내려달라했습니다. 우리 친절하신선장님 두번째지만

정말 인상이 좋으십니다 ㅎㅎ

포인트에 내리고보니 한명은 저만치 가야되는상황 형님은 여기서 하세여 제가 저쪽으로 가겠습니다

무거운 밉밥통들고 낚시가방메고 보조가방들고 가는데 도와주질 않네요.. 이런이런 야속한 형님아

채비하기전에 적당히 밑밥품질해놓고 채비를 하고있습니다.

아직 낚시는 초보인 형님 저만치 보는데 저보다 먼저 내렷으면서 아직 채비도 다 못했네요 ( 저도 초보입니다 ㅎㅎ)

짐도 꾸려놓고 뜰채펴놓고 수심층은 대충 알기에 일단 한번 던져봅니다.

1.2 500 대에 2500 릴 원줄 2.5 호 목줄 1.5호 b 찌 전유동으로 시작해봅니다

품질할때보니 조류가 그렇게 가진 않은거같아 일단 목줄에는 봉돌 안물리고 조수우끼만 채운다음

어느정도에서 밑걸림이 생기는지 확인차 던져봅니다 ㅎㅎ

첫번째 캐스팅때 망상어가 올라오는군요 사이즈는 대략 20 ㅎㅎ

바로 방생해봅니다. 어느정도 수심은 계산해놓고 찌매듭을 해놓은다음 다시 캐스팅합니다.

( 저는 전유동을 해도 수심층때문에 찌매듭을 항상 해놓습니다 .. 아직 초보라 ㅎㅎ )

그때까지도 아직 채비하고잇더군요.. 도대체 멀 할려는건지.. ( 형님 빨리 하이소 외칩니다 .. 손짖 흔들흔들 ㅎㅎ )

다시 캐스팅합니다. 어느정도 수심층에 도달햇다고 생각할때 순간적으로 찌가 사라집니다.

챔질해보니 꾹 ~ 꾹~ 눌러댑니다 ( 왓군아 왓어 ~ )

드디어 감시 한마리 올라옵니다. ( 사실 몇일째 꽝을 쳐서 .. ㅎㅎ )

옆에보니 그때까지도 형님 채비하고잇더군요. ( 도대체 멀 할려는건지 의도를 모르겠음.. )

형님테 소리칩니다. 감시왓으요 언능 던지소~

감시보자마자 던집니다. ( 진작에좀 던지시지 )

얼마나 지낫을까 한 10여분지난거같습니다. 커피가 먹고싶어서 커피를 빼낼려던 그때

순간적으로 초릿대 가져갑니다. 하마터면 낚시대 놓칠뻔햇습니다. ( 어버버 하네여 바보 멍충이 )

챔질~ 똭. 아무것도 없네요 머지.. ( 순간 머릿속이 하애집니다 ㅎㅎ )

그순간. 갑자기 옆에 형님이 소리칩니다 ( 뜰~~~~~~~~~~~~채 해주라 )

휨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대가 부러질거같습니다.

낚시대 팽개치고 뜰채갖고 뛰어갑니다. 대략 30미터정도 ..

가보니 장난이 아닙니다 드렉 풀려나가고 낚시대 휘여잡고 이리저리 앉앗다 일어섯다.

찌가 보이기 시작하고.. 올라오는데 ( 워메~ 5짜 되것소 )

뜰채질할려는데 갑자기 또 파고 들어갑니다. 큰일낫네 큰일낫어

어떻게해서든 도와드릴려고 뜰채부여잡고 와따가따합니다

드디어 감시가 올라오고 . 안전하게 뜰채로 들어올리는데 엄청 무겁습니다.

형님을 보니 손이 부들부들 떨고 계시더군요.

안전하게 살림망에 넣어놓고 얼마 지나지않아 형님이 또 소리치더군요

대박터짓군아. 또 뜰채들고 달려갑니다.

아뿔싸. 원줄이 릴에 감겨잇습니다. 아마 그날 원줄을 새로갈아서 자리를 잘 못잡은거같습니다.

형님 실수죠. 잘 보셧어야하는데 버티기 하다가 터집니다.

그날 그게 마지막이엿죠 그뒤로 5시간여동안 입질 없었습니다 ㅎㅎ

저는 30 중반하나잡고 형님은 5짜 조사님되시고 .. 뿌듯한 하루엿습니다

낚시한지는 이제 얼마 안된 초보조사의 조행기엿습니다.

저희 형님 그 뒷날 엘비릴이 아닌 저가형 스피닝릴인데

60만원대 릴 산다고 난리칩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습니다..

형수님이 절 싫어하시더군요......

모두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글 재주가 없습니다 이해해주세요 ㅎㅎ

8 Comments
대빵이 2019.12.31 21:27  
ㅋㅋ 올해 마무리 홈런치셨네요~ 손맛축하드립니다
순천초보조사 2019.12.31 21:53  
감사합니다 ㅎㅎ
부산연이 2019.12.31 22:01  
ㅎㅎ그기분 충분히 이해합니다^^하지만...솔직히 배는아프죠ㅎ저역시 많은동생들 가르치지만 잡은동생들은 기고만장하죠....ㅋ큰고기걸어봐야  정말 왜기술이필요한지느낄거같지만요ㅎ
순천초보조사 2019.12.31 23:44  
ㅎㅎㅎ 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ㅎㅎ
감성준이 2019.12.31 22:16  
5짜  멋집니다 ^^ 큰고기 잡고나면 좋은장비 사고싶죠  막상 별의미는 없지만요 오히려 조심성만 더해져 신경만 더 쓰입니다
대 건 릴이건 막쓸수있는게 젤 좋은것 같네요
순천초보조사 2019.12.31 23:45  
ㅎㅎ네 맞습니다 저도 항상 고가보다는 중저가형으로 부담없이 쓸수잇는걸로만 사고있습니다 ~ ㅎㅎ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빛고을시민 2020.01.01 00:01  
조행글 잘봤습니다
저도 오늘 여수 안도갔다  꽝찌고 왔어요
암튼 축하드리며 새해 어복많이 받으세요
순천초보조사 2020.01.01 11:06  
추운날씨에 고생많으셧습니다 ㅎㅎ 새해복많이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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