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어제
② 출 조 지 : 구조라
③ 출조 인원 : 2
④ 물 때 : 빠름
⑤ 바다 상황 : 바람겁나불고 너울치고
⑥ 조황 요약 :
처남하고 갈려고했던 부시리 낚시가 갑자기 취소가
되는바람에 이번 낚시에 같이 따라나설려고했던
마나님께서 그럼 부시리말고 다른거 잡으러 가자고
하는바람에 대상어를 부시리에서 벵에돔으로 급
변경하여 구조라로 벵에낚시를 떠나봅니다.

포돈타고 나가서 포인트 도착하니 주위분들은 전자찌
셋팅해서 밤낚시 준비하시는데 우리는 침낭속으로 슝~~~
6시가 다되갈무렵 일어나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낚시시작... 오랜만에 따라나서서 그런지 마나님
밑밥이 너무 사방팔방으로 날라다녀서 낚싯대 내려놓고
그때부터 마나님이 찌날리면 그 찌쪽으로 밑밥을 날려주는
주걱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마나님 손맛보게하는게 목적이니께요~^^)

그렇게 한 3~4십분이 지났을까 집사람에게 첫입질이
들어옵니다. 벵에돔이네요 ㅎㅎ 반갑더만요~^^
그때부터 둘이서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잼있는 낚시하고
철수했습니다. 따치 한두마리에 벵에 한마리 이런식이네요
바로 발앞에는 뺀찌도 올라오고 물이끓을때는 긴꼬리도
올라오고 그러드만요.

여름시즌끝나고 벵에가 잘안보이는것 같더니 다시벵에가
보이네요. 어제 0.8대가지고 씨알좋은 따치를 걸어서
고생(??)을 해쌓더니 집사람이 오늘 팔이뭉쳐서 아프다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