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즉안죽었다이..
① 출 조 일 : 12월 14일
② 출 조 지 : 사천 내만
③ 출조 인원 : 1
④ 물 때 : ??
⑤ 바다 상황 : 예보와 달리 바람좀..
⑥ 조황 요약 : 안녕하세요?6짜입니다^^
2주전 매물도에서 참패를 당한후..낚시를 접네,마네하다 일주일이 그냥지나가네요..(동네선배한분과 가서 낚시포인트짚어주고 채비법알려준후..참패)제자분은 아니니 오해들은 마시구요ㅋㅋ
별다를것없이 토요일 오전 업무좀보다가..주차장 쪽을 바라봤는데...
계단에 살림망..수돗가엔 밑밥통..차옆에는 바칸..혼자 생각에 빠집니다.
'자들은..무슨 죄가 있어서 저기 처 박혀있지'...
사무실로 언능 들어와 주위를 살펴봅니다..아니 눈치를 봅니다..
'지금시간 10시 30분..척포나 가볼까..내일 바람 터진다는데..'
사장님:일찍 퇴근해..
저:마저 처리할게있어서요...끝내놓고 갈게요..
(처리할것이 바로 밑밥통,바칸,두레박등 세척 ㅋㅋㅋ)
후다닥 세척 및 트렁크에 쑤셔 박은후~~
저:형님 저 퇴근해도 되요??
사장님:아직 안갔나? 쫌 쉬다가 오후에 스크린이나 치자!
저:예!(미얀합니다ㅋㅋ낚시가야긋습니다..찾지마이소)
신난 음악과 함께 달리기합니다..
음악도 좋고,기분도 좋고 이래저래 좋았는데..갑자기 스치는 기억..
마누라도 따 돌려야하네요..
'무슨 말을 하지,스크린간다할까?술 무로간다할까?아...그래 고마 낚시간다 해뿌자'
저:내 회사 마치면 낚시간다!
마누라:나는? 왜 미리 이야기안해?
저:(어라!차돌리야 하나?...혹 띠야되는데..)갈래? 옷챙기입으라!
마누라:(웃음소리)아니
저:(촙될뻔했다)그래..날도 추븐데 좀 쉬라
마누라까지 이렇게 따돌린 후..국도길을 달리다..척포에 있는 지인한티 연락을 해보니..똥 바람소식..
'아..어쩌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천에 사는 지인한티 연락해보니..바다가 조용하다
..'발방으로가자..'
진짜 노래가사처럼 삼천포로 빠집니다ㅋㅋ
사천 공항옆에서 밑밥말고..시내가기전에 유xx선장님한테 전화합니다..
선장님:예 사장님~^^(반갑게 받아주시네요)
저:한 10분후쯤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명부적고..배에 탑승..
다른선장님:어디로 모시다드리까예?
저:방파제 아무때나 내라주세요..
다른선장님:설곳히 없습니다..그냥 물양장 가시지예..
저:예..아무때나 내라주세요..
몇분후 물양장에 도착..사람이 많네요..주말은 역시..
신세 한탄을 하고있는데..갑자기 바람이 터집니다...채비하다말고..
사천에 사는 지인한티 전화합니다..
저: 바람안분다미..장난하나..내가 날리가긋다..
지인:니 오기전까지 좋았다..니가 바람델고 온거아이아?ㅋㅋ
저:웃어?!,?~'-@-:~'/@^!/끈으라 인간아..
지인:못잡으마 연락하소..고기좀 사다놔께..미얀소ㅎㅎ
저:미얀키는 있다시간되마 봅세..
밑밥 한 5분에3 정도 들이붓고..고기가 좀 나왔나하고 둘러봅니다..
저 바로 옆에 한분만 살림망이있네요..
2시간동안 해봐도 입질은 없고..바람에 사람도 많아 채비엉키지 않게 서로 눈치보가며 하는 낚시..
예전 생각이 많이 나네요..척포,대포,왕지등등ㅋㅋㅋ
그러던 중 왼쪽끝에 분 감시 한마리 올립니다..4짜는 되겠더라구요..
모두들 부러운 눈으로..눈팅
한동안 겉조류만 흐르다. .직감적으로 겉물도 죽어갑니다..
밑밥 막때려붓고..거기에 캐스팅.캐스탕.
'오것다..올거다.와야되는데..'
구멍찌가..한 5cm잠기네요..
'기다리까?채까?액션주까?'한 2초됐는지..찌가 빨려갑니다..
훅한 챔질소리와함게..드렉이 찌 지 지 직~~
네..고기입니다..하지만 대물은 아닙니다..릴 세척후 드렉을 다 풀어논 모냥입니다ㅋㅋㅋ
쫌 처박네요...물양장은 물속에 여가 그리 많지 않아서..목줄은 터지는건 걱정없는데..뜰채를 조립안했네요..
그래도 고기는봐야겠죠..
근데 갑자기 주위분들 모여듭니다..
'낚시는 머다?똥 폼이다'
조끼에 로드 찡가놓고..손 맛을 보고있는데..오른쪽 조사님 뜰채들고 제쪽으로오시네요..
'쫌더 폼을 잡아야겠군..'한손으로 카바레낚시중..고기가 갑자기 쭉 처박네요.
'훗,니까짓게'브레이크 한방 주고..놀다 한방 더 주는데..
갑자기 손가락에 힘이 빠집니다..
빽 브레끼소리에 진짜 쫄았네요..그틈에 원줄은 5미터 이상 방출..
브레끼고 머고 드렉도 퍼뜩 잡그고..니죽고 내살자 모드 돌입..
고기는 지쳤는지..옆조사님이 내려주신 뜰채로 쏘옥..
저:감사합니다 사장님
조사님:축하합니다 사장님..
뜰채에 대한 고마움..레쓰비 한캔에 담아~~전해드리고..
한마리 더 욕심에 해보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배시간도 다되어가고..청소 모드..
내꺼 니꺼 할거없이 보이는 쓰레기 ..죄다 봉투에 집어넣고 있는데..
철수배가 오네요..
다른분들 탑승하시고,저도 타려 하는데..
저와 선장님 동시에 같은 곳을 봤네요..
맞습니다..배를 고정시키는 앙카에 쓰레를 모아놨네요..
비닐봉투까지 있던데.. 가져가지..
선장님:사장님 고맙습니다~~
저:가볍게 목례후 탑승..
뭍에서 사진부탁하셔서 모델 잡아드렸는데..
참...거시기하게 나왔버렸네요..ㅠ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네요..회원님들 감기조심하십시오~
② 출 조 지 : 사천 내만
③ 출조 인원 : 1
④ 물 때 : ??
⑤ 바다 상황 : 예보와 달리 바람좀..
⑥ 조황 요약 : 안녕하세요?6짜입니다^^
2주전 매물도에서 참패를 당한후..낚시를 접네,마네하다 일주일이 그냥지나가네요..(동네선배한분과 가서 낚시포인트짚어주고 채비법알려준후..참패)제자분은 아니니 오해들은 마시구요ㅋㅋ
별다를것없이 토요일 오전 업무좀보다가..주차장 쪽을 바라봤는데...
계단에 살림망..수돗가엔 밑밥통..차옆에는 바칸..혼자 생각에 빠집니다.
'자들은..무슨 죄가 있어서 저기 처 박혀있지'...
사무실로 언능 들어와 주위를 살펴봅니다..아니 눈치를 봅니다..
'지금시간 10시 30분..척포나 가볼까..내일 바람 터진다는데..'
사장님:일찍 퇴근해..
저:마저 처리할게있어서요...끝내놓고 갈게요..
(처리할것이 바로 밑밥통,바칸,두레박등 세척 ㅋㅋㅋ)
후다닥 세척 및 트렁크에 쑤셔 박은후~~
저:형님 저 퇴근해도 되요??
사장님:아직 안갔나? 쫌 쉬다가 오후에 스크린이나 치자!
저:예!(미얀합니다ㅋㅋ낚시가야긋습니다..찾지마이소)
신난 음악과 함께 달리기합니다..
음악도 좋고,기분도 좋고 이래저래 좋았는데..갑자기 스치는 기억..
마누라도 따 돌려야하네요..
'무슨 말을 하지,스크린간다할까?술 무로간다할까?아...그래 고마 낚시간다 해뿌자'
저:내 회사 마치면 낚시간다!
마누라:나는? 왜 미리 이야기안해?
저:(어라!차돌리야 하나?...혹 띠야되는데..)갈래? 옷챙기입으라!
마누라:(웃음소리)아니
저:(촙될뻔했다)그래..날도 추븐데 좀 쉬라
마누라까지 이렇게 따돌린 후..국도길을 달리다..척포에 있는 지인한티 연락을 해보니..똥 바람소식..
'아..어쩌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천에 사는 지인한티 연락해보니..바다가 조용하다
..'발방으로가자..'
진짜 노래가사처럼 삼천포로 빠집니다ㅋㅋ
사천 공항옆에서 밑밥말고..시내가기전에 유xx선장님한테 전화합니다..
선장님:예 사장님~^^(반갑게 받아주시네요)
저:한 10분후쯤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명부적고..배에 탑승..
다른선장님:어디로 모시다드리까예?
저:방파제 아무때나 내라주세요..
다른선장님:설곳히 없습니다..그냥 물양장 가시지예..
저:예..아무때나 내라주세요..
몇분후 물양장에 도착..사람이 많네요..주말은 역시..
신세 한탄을 하고있는데..갑자기 바람이 터집니다...채비하다말고..
사천에 사는 지인한티 전화합니다..
저: 바람안분다미..장난하나..내가 날리가긋다..
지인:니 오기전까지 좋았다..니가 바람델고 온거아이아?ㅋㅋ
저:웃어?!,?~'-@-:~'/@^!/끈으라 인간아..
지인:못잡으마 연락하소..고기좀 사다놔께..미얀소ㅎㅎ
저:미얀키는 있다시간되마 봅세..
밑밥 한 5분에3 정도 들이붓고..고기가 좀 나왔나하고 둘러봅니다..
저 바로 옆에 한분만 살림망이있네요..
2시간동안 해봐도 입질은 없고..바람에 사람도 많아 채비엉키지 않게 서로 눈치보가며 하는 낚시..
예전 생각이 많이 나네요..척포,대포,왕지등등ㅋㅋㅋ
그러던 중 왼쪽끝에 분 감시 한마리 올립니다..4짜는 되겠더라구요..
모두들 부러운 눈으로..눈팅
한동안 겉조류만 흐르다. .직감적으로 겉물도 죽어갑니다..
밑밥 막때려붓고..거기에 캐스팅.캐스탕.
'오것다..올거다.와야되는데..'
구멍찌가..한 5cm잠기네요..
'기다리까?채까?액션주까?'한 2초됐는지..찌가 빨려갑니다..
훅한 챔질소리와함게..드렉이 찌 지 지 직~~
네..고기입니다..하지만 대물은 아닙니다..릴 세척후 드렉을 다 풀어논 모냥입니다ㅋㅋㅋ
쫌 처박네요...물양장은 물속에 여가 그리 많지 않아서..목줄은 터지는건 걱정없는데..뜰채를 조립안했네요..
그래도 고기는봐야겠죠..
근데 갑자기 주위분들 모여듭니다..
'낚시는 머다?똥 폼이다'
조끼에 로드 찡가놓고..손 맛을 보고있는데..오른쪽 조사님 뜰채들고 제쪽으로오시네요..
'쫌더 폼을 잡아야겠군..'한손으로 카바레낚시중..고기가 갑자기 쭉 처박네요.
'훗,니까짓게'브레이크 한방 주고..놀다 한방 더 주는데..
갑자기 손가락에 힘이 빠집니다..
빽 브레끼소리에 진짜 쫄았네요..그틈에 원줄은 5미터 이상 방출..
브레끼고 머고 드렉도 퍼뜩 잡그고..니죽고 내살자 모드 돌입..
고기는 지쳤는지..옆조사님이 내려주신 뜰채로 쏘옥..
저:감사합니다 사장님
조사님:축하합니다 사장님..
뜰채에 대한 고마움..레쓰비 한캔에 담아~~전해드리고..
한마리 더 욕심에 해보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배시간도 다되어가고..청소 모드..
내꺼 니꺼 할거없이 보이는 쓰레기 ..죄다 봉투에 집어넣고 있는데..
철수배가 오네요..
다른분들 탑승하시고,저도 타려 하는데..
저와 선장님 동시에 같은 곳을 봤네요..
맞습니다..배를 고정시키는 앙카에 쓰레를 모아놨네요..
비닐봉투까지 있던데.. 가져가지..
선장님:사장님 고맙습니다~~
저:가볍게 목례후 탑승..
뭍에서 사진부탁하셔서 모델 잡아드렸는데..
참...거시기하게 나왔버렸네요..ㅠ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네요..회원님들 감기조심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