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1월19일 토요일
② 출 조 지 : 통영 죽도
③ 출조 인원 : 2
④ 물 때 : 6물
⑤ 바다 상황 : 베리 굿~~
⑥ 조황 요약 :
거제 가배리에 있는 거제xx피싱을 통해 새벽5시반에 출항~~
종일낚시를 계획하고 낚시에 첫입문하는 회사직원과 용초도 내여옆 물내려오는 자리에 하선합니다..캬~~10월에 마지막 감성돔2마리 잡은곳인데..캬..근데 물이 안갑니다 ㅠㅠ
게미끼조차 복어군단에 녹아버리고 안되겠다 싶어..12시포인트 이동 결심하고 취침..1시간동안 꿀잠잡니다...자~~포인트 이동~~~
요즘 희안하게 고기가 너무 안됩니다...ㅠㅠ 저만 그런거 아니죠??
전 어디어디 조황이 좋다고해서 여기저기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고기가 안되도 한곳만 갑니다...한놈만 패~~스탈인거죠...이동중에 보니 다들 고기가 안되네요..ㅠㅠ 어딜 내려도 안될거 같습니다...ㅡㅡ;;
룡선장이 고르고 골라~~죽도 쌍여옆에 내려주네요...일단 발판이 편해서 좋아요~~
수심17M 주고 수심측정하고 해보랍니다...흠....수심체크 겁나 열심히 하고 노릴곳에 내밥보다 비싼 고기밥 엄청주고 시작해봅니다..
18프로텍1호대...성능테스트 해야 하는데 고기못걸어서 성능따위 모르는 짝대기...진심 팔아버리고 싶습니다...이놈들고나서 6연꽝이니까요..
그나마 첫낚시입문하는 회사직원이 어복남이길 바래야죠~~
여기서 실수가 나옵니다...회사직원 채비도와주고 목줄주고나서 가지러 가기 귀찮아 1.5호 목줄로 들이댑니다..
수심 18M...2호찌....미끼는 겁나큰 게미끼....복어에 시달리다..물리면 아픈 ...겁나 큰 게미끼 달고 바닥을 탐색합니다....
띠리링~~~전화가 오네유~~캬 집사람인데 몇마리 했냐고~회먹을수 있나고 하길래...앙 회 사갈게 ~~ 하는 순간 찌가 마하3의 속도로 빨려 들어갑니다~~전화기 집어던지고~~~챔질~~아시죠?? 덜컥~~~왔다~~오~~무게감 좋습니다~~묵직한 무게에 꾹~~꾹~~야호~~~크다~~커~~어르고 달래서~~드뎌 찌가 보입니다~~~캬~~드뎌 잘하면 기록 깨겠구나 하는순간 마지막 한번의 저항을 못버티고...
목줄이 팅~~~해버립니다...낚시대 일동~~~차렷~~~ㅠㅠ 젠장...
아시잖아요..? 놓친고기는 집채만 하다는거...
근데 진짜 컸어요...믿어달라구요...목줄 2호로 바꾸고..
햐..후회와 또 후회를합니다....회사직원이 어복이 있는걸까요?
저에게 또 입질이 옵니다..아까보다 재미가 없네요...그래도 감성돔이 어딥니까...어라..수면에 떠오른건 혹돔...35센티...젠장...머가 약간 이상하더라니...
회사동생넘이 아복이 있는게 확실합니다...
그이후로 36.42센티의 감성돔을 올렸어요~~ 다 저한테만 입질이 들어오네요~~한번은 올리다가 벗겨줬구요...게미끼의 챔질 타이밍이 어렵더라구요...확실히 얻은건...바다속에 고기는 있다는거와 첫출조에 재미난 낚시를 경험한 회사동생은 어복이 있는놈입니다..
항상 데리고 다닐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