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수요일
② 출 조 지 : 지심도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6물이던가
⑤ 바다 상황 : 그런대로 할만함
⑥ 조황 요약 : 급작하게 내려간 수온탓에 벵에들도 바닥까지 깊이내려야
한두마리 까탈스럽게 입질하는 바다상황

밴드의 열혈조사 두분과 벵에동출 다녀왔네요
한명은 밤장사를 하는 동생인데 잠한숨못자고 함께했고
한분은 52년생으로 어려운 큰형님뻘 되는분으로써
열정만큼은 젊은사람들도 못따라 올것 같더만요 ㅎ

벵. 크러쉬 밴드 주소입니다
band.us/@gsd34
벵에낚시 입문자 또는 나홀로 출조꾼들의 동출모임방입니다

이렇게 셋이 조합해서 나가봅니다
평일 첫배인 5시배로 내리고싶었던 포인트도 선장과 미리 협의도 했으니
마음든든하게 먹고 지심도로 향합니다

우리가 내려야할 포인트엔 누군가 선점하고 있네요. 헐!
하는수없이 옆에포인트로 하선하고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그곳엔 닥터케이님께서 방송을 하기위해서 선장한테
양해를 구했다 하더라구요 ㅋ 또헐!

뭐 어찌됐던
우리끼리 고래등 이라는 포인트에서 만조시간 즈음하여 깡총깡총 뛰며
낚시를 해야만 했답니다
왜냐면 너울이 한번씩 발목까지 공격해 오거든요. ㅋㅋ
그리고 이일대에는 엘지통신을 제외한 통신사는 휴대폰 먹통지역 입니다
꼭 참조하세요. 그래서 철수시간은 내릴때 얘기해줘야 하죠 ㅎ

52년생 형님께 빵가루 밑밥만드것. 빵가루경단 점도조절부터 하나씩
예의바르게 알려드리고 이런저런 잔소리도 겸해서 ㅎ
같이 통영지역이라서 카풀도 자주해서 함께 다녀봐야 겠어요

벵에돔 입질은 주로4~5미터에서
빵가루. 크릴. 홍개비 안가리고 다받아 먹더라고요

멀리 옆포인트 닥터케이는 막대찌채비가 보이더라고요 ㅎ
그포인트는 겨울철 벵에가 잘되고 고부럭 막대찌로 수심 7미터에서
홍개비쓰면 재미좀 보는 그런포인트죠 ㅎ

어쨌거나 포인트는 털렸으나 차선의 포인트에서
열정 가득찬 분들과 사람냄새나는. 멋진낚시 하고 왔으니
또다른 의미가부여되는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