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19/10/27
② 출 조 지 : 부산 나무섬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7물
⑤ 바다 상황 : 북서풍의 강한 바람
⑥ 조황 요약 : 채비를 몽땅 들고가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팀태공 김영일 입니다.
 
저번주 연화도의 정출의몰꽝으로 우울하던차에 마나님의 허락으로 금요일 짬낚시를 할수 있었네요.ㅎㅎ
 
새벽5시 출항-8시30분 철수 계획을 잡고,출근을 합니다.
처음해보는 평일낚시에
처음해보는 짬낚시입니다.
마음이 급해서 그런가요?빠른챔질에 빠짐과 조급함으로 한마리 얼굴만 보았습니다.^^
 
장소는 다대포 내만입니다
 
토일일 오후 이른퇴근에 가족들이랑 마트 장을보는데 아내가 내일 계획있냐고 물어보길래 없다고 애기를 하니,
아내가 내일 11시부터 2시까기 약속이 있다고 합니다.
그럼.난 뭐하냐라고 하니깐?
낚시방가서 놀다오라고 하네요.ㅎㅎ
그말인즉...낚시갔다온나느 애기입니다.ㅋㅋㅋ
 
세상에 한달 두번가는 낚시를
1주일에 세번 낚시라~~~우째 이런일이^^
 
급하게 잡힌 계획이라 나무섬을 목표로 눈떠보니 새벽2시도 낚시점에 제가 있습니다.
첫배는 내만부터갑니다.우리는 호*호를 타고 두번째배로 나갑니다.
요즘 나무섬에 많이 없을것이라 예상을 하고 천천히 준비를합니다.
 
벵에돔 잘잡는 경기이사 현석동생도 급 동출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내릴곳 두군데를 정했지만,두군데 모두 조사님들이 있는지라,
바람피하는 마지막 남은 장소를 선택해서 들어갔습니다.
 
낚시는 해뜨면서 본격적으로 시작을 합니다.
동생이 먼저 부시리 입질을 받습니다...강력합니다~~~.스플이 미친듯이 풀려나갑니다.
행님 안되겠습니다라는 말과 동시에 탱하고 목줄만 날라가네요~!
다행입니다.
그리고,사이즈 좋은 뺀지를 마구 잡고,독가시치도 잡고,긴꼬리 벵에돔도 잡습니다......
쉬지않고 동생은 잡는데 저는 입질이 없습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국산 00찌를 테스트하는데 1시간 황금시간을 놓쳐버립니다.
불량이였습니다.ㅠㅠ
저의 불사조 어복찌인 하나밖에 남지않은 박갑출샘 00찌로 변경합니다.
첫 캐스팅에 바로 부시리가 가져갑니다.
다행히 목줄만 가져가네요.
 
물이 가지않아 비싼 B찌를 사용합니다.
첫캐스팅에 감당안되는 놈이 스플을 풀고 달려갑니다.수중여로 들어가더만 원줄까지 들고 가네요.ㅠㅠ
다시 같은 B찌를 사용합니다.독가시치 연타로 4마리 잡고,그리고...
씨알좋은 벵에돔이 올라오네요...
 
그리고나선 또다시 발앞에서 강력한 어신~~~!!!
동생이 옆에서 행님 부시리 안니데요~~~그렇습니다.
부시리는 절대 아니였습니다.
발앞에서 꾹꾹 박으면서 스플이 풀려나느걸 막아볼려고 하지만 2.5호 목줄이 끊어지고 마네요...
 
그리고,또다른 원줄의 터트림으로 맹붕이 오네요~~~!
 
3B찌로 교체하고 조금 멀리 쳤는데 4미터권에서 원줄이 로켓처럼 풀려 나가네요.
스풀을 닫자마자 팅~~~!
바늘이 펴져 버렸습니다.
 
수온이 아직 많이 따뜻해서 그런가요?
엄청난 놈들이 낮은곳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는듯합니다.
 
다대포 낫개의 첫배 출항모습니다.
 
오늘 잡은 벵에돔입니다.
긴꼬리는 낚시 잘하는 현석동생이 잡은 것입니다.
  

 
간단하게 실력없는 솜씨로  회를 먹어봅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두서없는 글 읽어 주시어 고맙습니다.
현석아~~~담에 또 가자^^
 
"낚시하는 즐거움"을 아는 "팀태공"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