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인 동출로 마산 쭈꾸미 낚시를 가봤습니다

문어 갑이 사냥중 손님고기로 쭈꾸미를 한두마리 잡아보긴 했지만 
이렇게 대상어를 쭈꾸미로 정하고 출조를 하기는 처음이네요

출발전 유튜브에서 쭈꾸미낚시에 대해 잠시 공부좀 하고 마산으로 출발....
요즘은 인터넷만 두드리면 모든 궁금증에 대한 해답이 와르르 쏟아지니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ㅎㅎㅎ

가는길에 대로변에 들러 1.6호 야맛없다 싸구리 소형에기 3개 구입
쭈꾸미 전용대를 하나 살까 하다가 ...뭐 구지 필요할까 싶어 용왕님의 기를받아 지름신은 퇴치하고 
워킹갑이용으로 사용하던 배스대682m 대와 1.5호 합사가 감긴 베이트릴로 채비를 세팅했습니다


땟마 출발전 현지분인듯한 꾼들의 채비도 좀 훔쳐보며 학습을....ㅎㅎㅎ


이날 저는 애자와 소형에기를 응용한 2단채비로 녀석을 노려봤습니다


따문따문 애자에도 올라타고 소형에기에도 올라탑니다


내장과 먹물 통째로 먹는맛도 일품이지만
깔끔한 쭈꾸미의 맛을 즐기기위해 집에 도착하여 대가리 뒤집어 내장과 눈알 입 제거
10마리씩 봉지에 담아 냉장고 비축해놨습니다


대략 70마리정도....갑이는 보너스


쭈꾸미 초보가 요만큼 했으니 성공한것 같습니다


아쉬운건 씨알이 아직 작다는거....
만약 또 간다면 한달 뒤에 좀 더 키워서 잡아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