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18-12-25
② 출 조 지 : 풍화리
③ 출조 인원 : 1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호수 가끔바람
⑥ 조황 요약 : 감성돔 4짜 4마리 외 3수

혼자 크리스마스 아침 오랜만에 풍화리 ㅅㅍㅎ로 달려봅니다.
휴일인데 배가 많이 남아있네요 예약도안하고 느즈막히 와서 혹시나 했는데 ㅎㅎ
그새 뱃삭이 올랐네요 ㅠ 그래서 사람이 없는건지.. 고기가 안나와서 인지..
아니면 설마 크리스마스라 그런건지ㅠ.ㅠ
각설하고요..

제가 간 포인트는 풍화리 중에서도 완전 내만권.. 그니깐 오비도 와 풍화리 사이 날물포인트 에서 했습니다.
하루종일 날물만 볼거 같아서 애초에 날물포인트로 자리 잡았는데 예상대로 도착하자말자 물이 돌아 날물로 바뀌네요~
1.25경질대에3천번릴 3호원줄 2호목줄 2호막대찌 풍화리서 어장줄에 감겨 총쏜 경험이 너무 많아서 여차하면 강제진압 가능토록 튼튼하게 채비 하고 흘려 봅니다~
이상하게 근처에 아무도 없더라고요 지금 이 시기엔 내만권이 딱인데? 왜 없지? 고기가 안나오나?
예전같았으면 새벽 해뜨기 전부터 기다렸다가 포이트 먼저 가려고 대기했던 기억도 있는데 사뭇 다른 분위기네요
잡생각하면서 열심히 쪼으는데 뭔 잡어들이 이렇게 많나요.. 크릴 미끼로 입질도 없는데 빈바늘만 올라옵니다
사람들이 근처에 없는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쥐치인가 복어 인가.. 포인트를 이동해야하나? 고민하고있는데...
찔끔찔끔 완전 잡어같은 입질이 들어오네요 무심결에 챔질 했는데!
한방오네요 5짜는 될줄 알았더니 조금 모자라네요ㅠㅠ 이어서 따문따문 심심하지 않게 물어주네요~
잡어통에 시달리다 경단을 썻더니 이게 먹혔네요. 입질도 아주 예민하게 하더라고요

풍화 내만권(영업구역 내에서 반나눴을때 가까운쪽..개인적기준) 감시 확실히 붙어 있습니다
혹시 풍화리쪽 가실 생각 있으시면 대체미끼는 필수 인듯 합니다.
가까이서 감시가 잘 무는데 사람들이 오비도 넘어서 멀리 나가는거 보니 예전과는 낚시패턴이 많이 달라진거 같기도 하고 등잔밑이 어두은거 같기도 하네요. 멀리 나가면 바람에 파도에 고생이죠 오늘같이 좋은날씨면 모르겠지만 ㅎㅎ
인낚 선배님들 즐낚하시고 안낚하시길 바랍니다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참!! 제옆에서 양해구하시고 낚시하신 부부조사님들 따뜻한커피 너무나도 잘마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