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조행기3
① 출 조 일 : 2월6일 토요일 01~05시
② 출 조 지 : 삼천포 진널방파제
③ 출조 인원 : 혼자
④ 물 때 : 들물
⑤ 바다 상황 : 엄청 추움
⑥ 조황 요약 :
② 출 조 지 : 삼천포 진널방파제
③ 출조 인원 : 혼자
④ 물 때 : 들물
⑤ 바다 상황 : 엄청 추움
⑥ 조황 요약 :
지난 남해 항촌 조행기 엑스맨 조행기2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기에 그에 힘입어 이번엔 진널방파제 조행으로
엑스맨 조행기 3탄을 올립니다
내용이 다소 길고 지루 하시더라도 인내심을 베풀어 주시길 바랍니다
엑스맨 조행기 3탄을 올립니다
내용이 다소 길고 지루 하시더라도 인내심을 베풀어 주시길 바랍니다
※조행기를 쓰기에 앞서 아래 내용들은 100% 사실임을
백만 인낚회원님들께 맹세 합니다
★엑스맨 조행기 3탄★
★엑스맨 조행기 3탄★
조행기에 앞서 그동안 기상과 추운 날씨덕에 출조도 가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눈팅만 하다가 유투브에 누군가 올려놓은 빨대로 만든
빨대새우도 따라 만들어보고

인터넷으로 눈팅만 하다가 유투브에 누군가 올려놓은 빨대로 만든
빨대새우도 따라 만들어보고

[첫 작품치곤 꽤 쓸만하다 참 잘했다]△
그리고 평소 전층을 탐색하는 잠길찌조법을 좋하라 했는데
아직 낚시초보인 나로서는 입질파악이 어려워 잠길찌채비위에
저부력찌를 하나더 달아서 어신용으로 사용했지만
이마저도 쉽지많은 안았던터라 나만의 찌를 만들어 보았다
위사진처럼 빨대로 만들어서 예민하게 해보았다
입질이오면 가볍고 긴 빨대의 한쪽끝이 물에 잠기게끔. . .
위에 한개 짜리는 주간용.두개짜리는 야간용으로
막대찌에 꽂는 전자캐미가 딱이다
어서 이찌를 사용해보고 싶어 미치겠다
~~~진널 방파제에서~~~
기상악화와 추운 날씨덕에 한동안 낚시도 못가고 있는데
벌써 설명절이 코앞이다
설연휴때는 낚시도 못가겟다 싶어 그냥 내달려 버렸다
가게가 02시쯤 마치는데 12시쯤 손님도 없길래 마감하고
바로 삼천포로 향했다. . 장비는 항상 트렁크에. .
먼저 사천 25시 낚시마트에 들러서 도보용 마끼로 2.1개 로 말고
미끼는 야간에 더욱더 빛을 발한다는 청개비 한통만. . .
20분만에 도착한 진널입구는 서너대의 차량이 주차 되어있었고
날씨는 생각이상으로 많이 추웠다
옷을 따시게 입고 장비를 챙겨들고 방파제로 걸어가는데. . .
갑자기. . . 불현듯이 이런내가 미친놈 같다는 생각이. . . ㅠㅠ
한 3분 걸어서 도착한 방파제는 띄엄띄엄 너댓명의 꾼들이 보이고
나는 방파제 1/3지점에 자리했다
이곳은 들물에는 물이 빨라서 중간이상 지점부터는 낚시가 힘들다
자리에 도착후 채비하기전에 가져간 밑밥을 절반가량 발밑에 부어놓고 채비를 시작한다
먼저 위사진의 빨대찌를 테스터 해보고싶었기에
야간용 빨대찌에 전자케미를 꽂고 아래 채비는 5B 잠길찌채비로 하고 목줄은 3m에 1m 지점에 B봉돌로 채비를 마감한다
징그러운 청개비를 이쁘게 꽂아주고 부푼 마음으로 첫 캐스팅. .
햐. . . 좋다
걱정반 불안반 이던 흐즙한 빨대찌. . . 생각이상으로 성능이 좋다
줄빠짐도 수월했고 가벼운 무게때문에 너울에도 물속에 잠기지 않고 물위에 두둥실 떠 있다가 채비가 바닥에 걸린다 싶어 뒷줄을 살짝 잡아주면 물속으로 쏘옥. . . 이정도면 머. . . ㅎ
발앞 10m이내만 노리기로 하고 수심은-5m만 주고 잠길찌가 3m 정도 내려가면 다시 들어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해서
꾸준히 발앞 테트라 킅부분만 노린다
그러기를 두어시간째 생명체가 없다
입질이 와야 찌의 성능을 완벽하게 알수 있는데. . .
옆에 있던 조사님들도 하나둘 철수하고 남은 사람은 나혼자. .
무섭다 괜히. . .그리고 춥다 무지무지. . . ㅠㅠ
추운데 나도 갈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때. . .
잠길찌로 사용하고 있는 5B 전자찌의 불빛이 물속으로 사라져 갈때쯤
스물 거리는 빨대찌. . .
헐 머지 이건?. . . 이때까지의 형태로 봐선 또 밑걸림인가?. .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로 원줄을 살짝 감아주고 초릿대로 텐션을 살려주니 빨대찌의 불빛이 물속으로 쑤~욱 사라진다
때를 놓치지 않고 챔질~
감성돔이다
꾹꾹꾹. . . 테트라 끝이라 목줄이 쓸릴까 강제로 릴을 감아 놈을 잡아 올린다. . . 생각외로 쉽게 딸려 나오는 놈은 34~35정도의 싸이즈
기분이 좋다
역쉬. . . 생각 한대로 품질하고 채비운용하고 나만의 찌로 대상어를
잡았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고
그동안의 기억들이 머리속을 지나간다
이런 내가 대견 스럽기까지 하다
다시 밑밥을 뿌려놓고 캐스팅. .
역시나 그지점으로 찌가 가는 순간 똑같은 입질이 온다
이번에도 비슷한 싸이즈. . . 헐 이런 대박이. . . 연타로 나오다니?
가슴이 또 쿵쾅 거리고 벌렁 거리기 시작한다
진정을 시키고자 담배를 꼬나물고 또 다시 캐스팅. . .
허걱. . . 역시나 그지점에서 똑같은 입질이. . .
이번에도 비슷한 싸이즈의 이쁜 감성돔이다
'이시간에 떼고기가 들어왔나?'라는 생각에
두손은 또다시 바빠진다
또다시 청개비를 끼우고 캐스팅. . .
이번에는 그지점에 도달해도 입질이 없다
약 2~3m를 더 흘려주고 채비를 다시 띄우기 위해
초릿대를 들었다 놓는순간
그때 . .초릿대를 사정없이 가져가는 입질~
아니 이건 입질이 아니었다
그냥 누군가가 물속에서 초릿대를 잡아 당기는것 같았다
아무런 준비없이 초릿대를 들어주던참이라 순식간에 초릿대가
물속에 잠겨 버렸다
이런. . . 이대로 대를 들었다가는 그냥 터지겠다 싶어서 일단 브레이크를 두세방 주고 원줄을 약간주어서 대를 세우는데 성공했다
피아노 소리도 들리고 찌익찌익 하는 드렉 소리도 들린다
미치겠다 먼거리도 아니고 고작 10m이내의 거리. . .
놈을 띄우지 못하면 목줄이 테트라에 쓸리는건 시간문젠데. .
띄워 지지가 않는다
안간힘을 쓰며 버티는 놈. . . 나역시도 이제는 만만치 않다
적당히 브렉을 잡았다 놓았다하며 놈을 제압 하고 있는데. . .
이때
.
.
.
.
.
.
.
.
.
.
누군가가 뒤에서 어깨를 툭 치며
"아빠"
'엥? 이게 웬 소리야?' 라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또다시
"아빠"라며 어깨를 흔드는게 아닌가?
'뭐꼬?'라며 뒤를 돌아 보는데
그곳에는 6살 짜리 막둥이가 웃으며 나를 흔들고 있는거 아닌가?
'이거 머지?. . 어떻게 댄거지?'하며 멍하니 보고 있는 내게
"아빠 이거 먹어"라며 뭔가를 불쑥 내미는게 아닌가?
비몽사몽으로 엉겹결에 병을 받아지고
주위를 살펴보니 주위가 낯이 익다
내 방이다. . . ㅠㅠ
'이게 먼가? 머지? 어케 댄거지?'
'난 분명 좀전에 진널에서 낚시 하고 있었는데?'
'한창 대물하고 파이팅중 이었는데?'
.
.
.
그렇다 꿈을 꾼것이다
그것도 너무나 리얼하고도 생생하게. . . 미쳤다
한동안 정신이 없어 멍하니 앉아 있으니
와이프가 먼일 있냐고 묻는다
차마 꿈을 꿨다고 말도 못하겠다 미쳤다고 할까바. . . 에혀
여러분 놀라셨죠?
죄송합니다
사기도 아니고 낚시도 아니고 거짓도 아니고. . .
사실은 이러 했습니다
낚시를 갔었습니다
고기는 없구요
날씨는 너무 추웠구요
다들 철수해서 혼자 남으니 무서웠구요
그래서 저도 철수했구요
집에와서 피곤한 나머지 꿀잠을 잤는데
너무 아쉬웠는지 꿈까지 이어졌네요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여러분들을 낚게 되었네요
암튼 위 내용들은 100% 사실임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엑스맨 조행기 3탄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설명절 잘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 . (-.-)(_._)












